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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 시, 그곳으로부터 (서울의 풍경과 오래된 집을 찾아 떠나는 예술산보)
최예선 지음
지식너머
 펴냄
12,800 원
11,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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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무기력할 때
읽으면 좋아요.
304쪽 | 2014-11-2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서울의 풍경과 오래된 집을 찾아 떠나는 예술 산보. 서울에 머물며 서울에 대한 글을 쓰고자 했던 저자는 이 도시를 걸으며 만난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때로는 그들이 남기고 간 빈 터 위에서, 또 어떨 때는 건물이나 가옥에서, 그것도 아니라면 그들이 남긴 메모나 물건을 통해 그들이 살았던 오후 세 시, 서울에 대해 묻는 것이다. <BR> <BR> 지금의 명동 및 소공동 일대와 모던 보이가 등장했던 1930년대 경성시대의 소공동은 저자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교차되듯 새롭게 눈앞에 펼쳐진다. 나혜석이나 전혜린과 같은 인물들을 불러들여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바로 옆에서 밀착 취재를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책을 다 읽고 나면 지금의 서울을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된다. 매일같이 걷는 이 도시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길, 낭만적인 '서울 예술 산보' 코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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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예술 산보를 시작하며

1장 공존 共存
외롭지 않을 만큼의 거리
6인의 화사, 그들이 온다 : 창덕궁 희정당의 벽화
건축가 구원씨의 일일 : 구보 박태원의 경성 산보
막다른 길, 어두운 집 : 박경리의 정릉집
아회도를 그리다 : 춘곡 고희동의 집
노상의 화가에게 길을 묻다 : 박수근의 창신동집

2장 애도 哀悼
나는 그 빛이 이끄는 대로 그대를 순례한다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 윤동주의 시작 공간
아무 곳에도 없는 여자 : 나혜석의 수송동 시절
낙원과 폐허 사이 : 종로3가, 기형도의 순례
귀향 이후, 애도 이후 : 조각가 권진규의 아틀리에
사라진 박물관 : 존재 혹은 부재하는 것들의 이유

3장 사유 思惟
응축된 시간과 장소를 기억하다
일요일의 돈암동집 : 박완서 소설 속 서울
오후 세 시, 학림다방 : 전혜린을 기억하며
부박한 세상에 외치다 : 성북동 심우장과 노시산방
나는 아버지를 넘어서야 하느니 : 김중업과 김수근의 건축열전
풍경과 이름 : 서촌이 품은 것들에 대하여

찾아보기|서울 예술 산보 가는 길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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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최예선
그림, 책, 그리고 홍차. 이것만 있으면 인생이 충만하다는 에세이스트. 글 쓴다. 바라보다, 어루만지다, 길을 걷다. 이 세 개의 동사로 이루어진 삶이다. 그림을 보고 공간과 찻잔을 어루만지고 여행자가 되어 걷는다. 이 세 동사로 오랫동안 글을 지었다. 거기에 ‘작업실하다’라는 동사를 더해본다. 이상하게도 이 동사는 나를 무명처럼 탄탄하고 덤덤한 인간으로 바꾸었다. 이번엔 그 동사로 글을 지었다. 공간과 장소에 대한 글쓰기를 여태 해왔지만, 아홉 평짜리 작업실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후에야 공간이란 얕았다 깊어지고, 늘어났다 줄어들며, 그늘 깊은 곳에도 치밀하게 아름다운 것을 숨겨둔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텅 빈 작업실도 꽉 찬 작업실만큼 사랑한다. 그리고 끝까지 숨을 밀며 문장을 쏟아낸 후 홀로 맞는 밤의 작업실을 가장 사랑한다. 연남동 달콤한 작업실에서 일곱 번째 여름을 맞았다. 이천삼백 번째 밤이 지났다. 지은 책으로는 『달콤한 작업실』, 『언니들의 여행법』(공저), 『오후 세 시, 그곳으로부터』, 『밤의 화가들』, 『청춘남녀, 백년 전 세상을 탐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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