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예술의 세계사

박영수 지음 | 풀과바람(영교출판) 펴냄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예술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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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5.30

페이지

228쪽

상세 정보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시리즈. 예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술과 음악과 춤을 중심으로, 유명한 작품과 분야별 특징을 살펴본다. 또한 대륙별로 꼭 알아야 할 예술 지식을 흥미롭고 보다 알기 쉽게 일화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나라별.대륙별.영역별 예술작품이 갖는 의미와 역사를 알고 이해하며 또 다른 시각에서 세계역사와 문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예술의 세계사를 통한 세계문화역사의 이해가 어린이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감성과 지적인 예술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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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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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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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시리즈. 예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술과 음악과 춤을 중심으로, 유명한 작품과 분야별 특징을 살펴본다. 또한 대륙별로 꼭 알아야 할 예술 지식을 흥미롭고 보다 알기 쉽게 일화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나라별.대륙별.영역별 예술작품이 갖는 의미와 역사를 알고 이해하며 또 다른 시각에서 세계역사와 문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예술의 세계사를 통한 세계문화역사의 이해가 어린이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감성과 지적인 예술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예술이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창조하고 제작하는 인간의 모든 지적 기술적 활동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이 표현은 고대부터 존재하였으며 ≪후한서≫에도 그 표현이 나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대부터의 인류의 역사는 곧 인류가 표현한 예술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술은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느낌을 소리로 표현한 예술이 음악이고, 몸으로 표현 한 예술이 춤이고, 선이나 색채를 이용하여 나타낸 예술이 그림이고,글로 나타낸 예술이 시이고 소설입니다.
그림은 ‘말 없는 시’, 시는 ‘말 없는 그림’이라는 말이 있어요. 또 음악은 보이지 않는 춤, 춤은 소리 없는 음악이라는 표현도 있지요. 세계적인 화가 피카소가 아프리카 미술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것처럼, 예술은 서로 통합니다. 음악에 자극 받아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시를 읽은 뒤 거기에 멜로디를 실을 수도 있지요.
예술은 인간의 총체적인 감성적, 지적, 기술적 활동의 결과로서의 산물이 예술의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난 것이고 그 분야는 다양하지요. 음악, 미술, 건축, 공예, 서예, 영화, 춤, 시, 소설 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예술 작품은 지식 없어도 느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 말처럼 예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으면 더 많은 것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 역사적 문화적 배경 속에 예술 작품을 바라 볼 필요가 있으므로 감성적인 예술임에도 이성적으로 조금은 공부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뜻으로 예술의 세계사를 기획,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예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술과 음악과 춤을 중심으로, 유명한 작품과 분야별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대륙별로 꼭 알아야 할 예술 지식을 흥미롭고 보다 알기 쉽게 일화 중심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예술작품의 탄생 비화와 특징을 그 시대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함께 흥미롭게 배우고 충분히 느끼길 바랍니다. 예술의 세계사를 통한 세계문화역사의 이해가 어린이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감성과 지적인 예술의 세계로 인도할 겁니다.

[책 소개]

* 예술의 세계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각각의 예술 작품의 특징과 의미를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알 수 있습니다.

* 나라별 대룩별 영역별 예술작품이 갖는 의미와 역사를 알고 이해하며 또 다른 시각에서 세계역사와 문화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세계와 예술을 향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호기심도 높이고 꿈도 키워주고 더 큰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겁니다.

*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시리즈 19번 째로 예술의 세계를 통한 세계문화역사를 배우고,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 예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데 일조하고 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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