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심리 카페

채정호 지음 | 생각속의집 펴냄

퇴근 후 심리 카페 (채정호의 직장인 스트레스 마음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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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7.11.30

페이지

184쪽

상세 정보

“직장에서 나, 괜찮은 걸까?”
일과 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건네는 카운슬링 한잔

직장인의 스트레스에는 이유가 있다
일과 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건네는 카운슬링 한 잔


중년의 남자가 상담실 한켠에서 눈시울을 붉힌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늘 성실했던 사람. 열심히 사는 것이 좋은 삶이라 믿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일에서 밀리고 대인관계도 힘들어지면서 그가 의지할 것이 없어졌다. 고개 숙인 그에게 정신과전문의 채정호 교수가 한마디 건넨다.
“지금까지 견뎌 오신 것만으로도 잘 살아오신 거예요.”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 한마디에 직장인들은 눈물부터 흘린다고 <퇴근 후 심리 카페>의 저자 채정호 교수는 말한다. ‘살아남아야 한다’‘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이 정도에 힘들다면 무슨 큰일을 하겠느냐’며 달려왔던 직장인들. 하지만 더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직장인들의 정서건강은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이 책은 저자가 직무스트레스학회장으로, 정신과전문의로 상담 현장에서 만난 직장인들의 갈등과 상처를 함께 나눈 이야기를 담은 심리치유 에세이다.
개인과 조직의 정서건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는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이 많이 지쳤다고 말한다. 쏟아지는 일, 열악한 근무환경, 이상한 조직문화, 경직된 상하 관계 등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원인은 많고 다양하다. 특히 지금처럼 경쟁중심의 조직문화에서는 누구나 피로감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럴 때일수록 저자는 자기격려의 힘을 강조한다. 직장인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낼 수 있는 힘이 어려운 시간도 버텨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직장생활 동안 일에 치이고 사람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을 겁니다. 그래도 당신은 최선을 다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잘 살아왔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긍정의 한 마디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참 잘 견뎌왔구나.’‘잘 버텨왔구나’ 힘들었던 나를 위로하고,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며 격려해주셨으면 합니다.” ? 저자서문 중에서

퇴근 후에도 카톡 업무지시, 주말에도 출근…
일은 내가 아니다, 일과 나를 명확히 구분하라.


이 책에는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의 사연이 자주 나온다. 퇴근 후에도 카톡으로 업무 지시하는 상사, 주말에도 일만 하느라 가족과 멀어진 가장, 업무 시간과 사적인 시간의 구분이 없어져서 힘들어진 사연 등 일에 치인 직장인들의 씁쓸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포화상태인 직장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저자는 원칙적으로 일과 나의 건강한 경계막을 쳐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일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독 중에서도 일중독이 가장 무섭다고 한다. 일은 보상도 따르고, 내가 유능하고 중요한 사람이란 느낌이 들고, 그래서 일과 내가 하나라는 착각도 쉽게 느낀다는 것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그 동일성이 너무 강하면 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더욱 커진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직업이 좋은 사람일수록 자신을 직업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커지고 직업에서 얻는 성과와 좌절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이는 직장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도 결코 좋은 방식이 아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업무에 매달리는 이들보다, 퇴근 후에 제대로 쉬고 자신의 시간을 가지는 이들이 업무에 대한 집중력이 더욱 뛰어나다고 한다. 따라서 저자는 일은 내가 직장을 그만두면 언제라도 그만둘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회사에서 나의 존재감은
내 삶을 긍정할 때 나오는 것이다


이 책에는 회사에서 존재감을 잃어가는 직장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학창시절에는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자랐고, 그것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힘이 되었다. 그런데 막상 회사에서는 누구도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자 우울감이 밀려왔다.
저자는 “누가 인정해주면 자기 존재가 있고, 인정해주지 않으면 자기 존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지적한다. 물론 인정욕구가 없는 사람은 없지만 타인의 인정이 아닌 자기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직장 초년생일수록 그런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그 반응은 모두 다르게 나온다고 말한다. 그것은 결국 직장의 문제도 개인의 문제라는 것. 직장 문제에서 시작되었지만 깊게 들어가 보면 개인의 해결되지 않은 내면의 문제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문제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저자는 직장 스트레스를 해결하기를 위해서는 우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결 쉬워진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삶을 긍정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여기서 긍정이란, 단순히 좋은 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현실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 자신의 직장생활을 긍정하는 자세로 시작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중요한 것은 내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삶은 원래 그런 것이라고 긍정하는 것입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흔히 ‘긍정적이다’라는 말을 힘들어도 좋은 면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힘든데도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긍정이 아닙니다. 힘든 나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진짜 긍정입니다. 긍정이란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저저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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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라프

@yulrapeu

직장생활 하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일들이 소개되어있다.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심리학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내가 얻은 지혜>
- 일과 나를 명확히 구분하기
- 유연해지기. 세상에 그런일이 있을수도 있구나
- 매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훨씬 더 잘 견딘다
- 외적 보상보단 내적 보상. 나에게 집중하기

퇴근 후 심리 카페

채정호 지음
생각속의집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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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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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나, 괜찮은 걸까?”
일과 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건네는 카운슬링 한잔

직장인의 스트레스에는 이유가 있다
일과 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건네는 카운슬링 한 잔


중년의 남자가 상담실 한켠에서 눈시울을 붉힌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늘 성실했던 사람. 열심히 사는 것이 좋은 삶이라 믿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일에서 밀리고 대인관계도 힘들어지면서 그가 의지할 것이 없어졌다. 고개 숙인 그에게 정신과전문의 채정호 교수가 한마디 건넨다.
“지금까지 견뎌 오신 것만으로도 잘 살아오신 거예요.”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 한마디에 직장인들은 눈물부터 흘린다고 <퇴근 후 심리 카페>의 저자 채정호 교수는 말한다. ‘살아남아야 한다’‘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이 정도에 힘들다면 무슨 큰일을 하겠느냐’며 달려왔던 직장인들. 하지만 더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직장인들의 정서건강은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이 책은 저자가 직무스트레스학회장으로, 정신과전문의로 상담 현장에서 만난 직장인들의 갈등과 상처를 함께 나눈 이야기를 담은 심리치유 에세이다.
개인과 조직의 정서건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는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이 많이 지쳤다고 말한다. 쏟아지는 일, 열악한 근무환경, 이상한 조직문화, 경직된 상하 관계 등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원인은 많고 다양하다. 특히 지금처럼 경쟁중심의 조직문화에서는 누구나 피로감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럴 때일수록 저자는 자기격려의 힘을 강조한다. 직장인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낼 수 있는 힘이 어려운 시간도 버텨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직장생활 동안 일에 치이고 사람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을 겁니다. 그래도 당신은 최선을 다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잘 살아왔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긍정의 한 마디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참 잘 견뎌왔구나.’‘잘 버텨왔구나’ 힘들었던 나를 위로하고,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며 격려해주셨으면 합니다.” ? 저자서문 중에서

퇴근 후에도 카톡 업무지시, 주말에도 출근…
일은 내가 아니다, 일과 나를 명확히 구분하라.


이 책에는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의 사연이 자주 나온다. 퇴근 후에도 카톡으로 업무 지시하는 상사, 주말에도 일만 하느라 가족과 멀어진 가장, 업무 시간과 사적인 시간의 구분이 없어져서 힘들어진 사연 등 일에 치인 직장인들의 씁쓸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포화상태인 직장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저자는 원칙적으로 일과 나의 건강한 경계막을 쳐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일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독 중에서도 일중독이 가장 무섭다고 한다. 일은 보상도 따르고, 내가 유능하고 중요한 사람이란 느낌이 들고, 그래서 일과 내가 하나라는 착각도 쉽게 느낀다는 것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그 동일성이 너무 강하면 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더욱 커진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직업이 좋은 사람일수록 자신을 직업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커지고 직업에서 얻는 성과와 좌절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이는 직장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도 결코 좋은 방식이 아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업무에 매달리는 이들보다, 퇴근 후에 제대로 쉬고 자신의 시간을 가지는 이들이 업무에 대한 집중력이 더욱 뛰어나다고 한다. 따라서 저자는 일은 내가 직장을 그만두면 언제라도 그만둘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회사에서 나의 존재감은
내 삶을 긍정할 때 나오는 것이다


이 책에는 회사에서 존재감을 잃어가는 직장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학창시절에는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자랐고, 그것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힘이 되었다. 그런데 막상 회사에서는 누구도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자 우울감이 밀려왔다.
저자는 “누가 인정해주면 자기 존재가 있고, 인정해주지 않으면 자기 존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지적한다. 물론 인정욕구가 없는 사람은 없지만 타인의 인정이 아닌 자기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직장 초년생일수록 그런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그 반응은 모두 다르게 나온다고 말한다. 그것은 결국 직장의 문제도 개인의 문제라는 것. 직장 문제에서 시작되었지만 깊게 들어가 보면 개인의 해결되지 않은 내면의 문제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문제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저자는 직장 스트레스를 해결하기를 위해서는 우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결 쉬워진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삶을 긍정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여기서 긍정이란, 단순히 좋은 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현실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 자신의 직장생활을 긍정하는 자세로 시작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중요한 것은 내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삶은 원래 그런 것이라고 긍정하는 것입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흔히 ‘긍정적이다’라는 말을 힘들어도 좋은 면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힘든데도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긍정이 아닙니다. 힘든 나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진짜 긍정입니다. 긍정이란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저저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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