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푸어

이혜린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로맨스 푸어 (Romance Poor,이혜린 소설)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3,800원 10% 12,42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6.29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작가 이혜린은 그동안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낼모레 서른, 드라마는 없다>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하고 시니컬한 필체로 또래 여성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눠왔다. <로맨스 푸어>는 '각박한 시대, 우리는 어디까지 철들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삶의 기로에 선 30대 여성의 사랑과 일 그리고 결혼에 대한 흔들리는 가치관을 짚어보고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20대의 연애와 30대의 연애는 확실히 다르다고, 소싯적 연애 좀 해봤다는 언니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20대에는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던지며 불같은 연애를 해도 괜찮지만, 30대엔 내가 줄 수 있는 적정선을 조절하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20대의 연애는 돈이 없어도 열정만으로 충분히 달콤하지만, 30대의 연애에 돈이 빠지면 전쟁만 남는다고. 30대 여자가 20대 여자처럼 연애에 몸과 마음 다 던진다면 그건 열정적인 게 아니라 바보 같은 거라고.

<로맨스 푸어> 속 주인공, 유다영이 딱 그 같은 충고를 늘어놓을 법한 여자다. 앞에서는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듯한 눈웃음을 살살 지으며 머릿속으로는 끊임없이 계산기를 두들겨대는. 하지만 이 여자의 계산법 또한 우리 주위 많은 여자들처럼 자주 오류를 일으키고, 강북을 휩쓴 좀비 바이러스와 영화처럼 펼쳐지는 전쟁 앞에서 완전한 오작동을 일으킨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우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우리

@wooriwzz2

해마다 나오는 월급사실주의 소설집
에세이를 쓰는 조승리, 소설도 괜찮고
예소연의 소설은 눈에 띄었다.

내가 이런 데서 일할 사람이 아닌데

황시운 외 7명 지음
문학동네 펴냄

12분 전
0
Jay Choo님의 프로필 이미지

Jay Choo

@jaychoo

  • Jay Choo님의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게시물 이미지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토머스 J. 스탠리 외 1명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읽었어요
20분 전
0
삼색잠자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삼색잠자리

@djyun

  • 삼색잠자리님의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 게시물 이미지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유노북스 펴냄

읽었어요
39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작가 이혜린은 그동안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낼모레 서른, 드라마는 없다>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하고 시니컬한 필체로 또래 여성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눠왔다. <로맨스 푸어>는 '각박한 시대, 우리는 어디까지 철들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삶의 기로에 선 30대 여성의 사랑과 일 그리고 결혼에 대한 흔들리는 가치관을 짚어보고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20대의 연애와 30대의 연애는 확실히 다르다고, 소싯적 연애 좀 해봤다는 언니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20대에는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던지며 불같은 연애를 해도 괜찮지만, 30대엔 내가 줄 수 있는 적정선을 조절하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20대의 연애는 돈이 없어도 열정만으로 충분히 달콤하지만, 30대의 연애에 돈이 빠지면 전쟁만 남는다고. 30대 여자가 20대 여자처럼 연애에 몸과 마음 다 던진다면 그건 열정적인 게 아니라 바보 같은 거라고.

<로맨스 푸어> 속 주인공, 유다영이 딱 그 같은 충고를 늘어놓을 법한 여자다. 앞에서는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듯한 눈웃음을 살살 지으며 머릿속으로는 끊임없이 계산기를 두들겨대는. 하지만 이 여자의 계산법 또한 우리 주위 많은 여자들처럼 자주 오류를 일으키고, 강북을 휩쓴 좀비 바이러스와 영화처럼 펼쳐지는 전쟁 앞에서 완전한 오작동을 일으킨다.

출판사 책 소개

하우스 푸어? 워킹 푸어? 이제 로맨스 푸어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혜린 작가 신작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원작자 이혜린이 새 소설을 들고 왔다. 이혜린은 그동안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낼모레 서른, 드라마는 없다』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하고 시니컬한 필체로 또래 여성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눠왔다. 이번 『로맨스 푸어』는 ‘각박한 시대, 우리의 소신은 어디까지 타협 가능한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삶의 기로에 선 30대 여성의 사랑과 일 그리고 결혼에 대한 흔들리는 가치관을 짚어보고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20대의 연애와 30대의 연애는 확실히 다르다고, 소싯적 연애 좀 해봤다는 언니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20대에는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던지며 불같은 연애를 해도 괜찮지만, 30대엔 내가 줄 수 있는 적정선을 조절하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20대의 연애는 돈이 없어도 열정만으로 충분히 달콤하지만, 30대의 연애에 돈이 빠지면 전쟁만 남는다고. 30대 여자가 20대 여자처럼 연애에 몸과 마음 다 던진다면 그건 열정적인 게 아니라 바보 같은 거라고. 『로맨스 푸어』 속 주인공, 유다영이 딱 그 같은 충고를 늘어놓을 법한 여자다. 앞에서는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듯한 눈웃음을 살살 지으며 머릿속으로는 끊임없이 계산기를 두들겨대는. 하지만 이 여자의 계산법 또한 우리 주위 많은 여자들처럼 자주 오류를 일으키고, 강북을 휩쓴 좀비 바이러스와 영화처럼 펼쳐지는 전쟁 앞에서 완전한 오작동을 일으킨다.
서울 홍대 입구를 배경으로, 연애만큼 짜릿한 좀비 추격전과 좀비만큼 살벌한 연애담이 공존하는 이 소설, 어둡고 각박한 요즘 사회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작품이다.

강북을 휩쓴 속수무책 전염병!
아픈 것보다 더 무서운 건, 없는 놈만 당한다는 빌어먹을 현실


전염병으로 인한 공포는 이제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잊을 만하면 새로운 바이러스가 창궐해 뉴스를 도배하고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마스크, 비타민, 손소독제 등은 이제 필수품이 됐다.
『로맨스 푸어』의 배경도 그렇다. 전염병이 돈다는데, 정부는 정확한 정보를 은폐하기 바쁘고, 전문가들은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라는 쉬운 말만 되풀이한다. 비타민 주사의 가격은 폭등하고, 진짜 백신은 상류층에만 유통된다는 음모론이 힘을 얻는다.
그러다 어느 날 정체불명 바이러스가 더욱 거세지고, 사람들은 우왕좌왕 차례로 목숨을 잃는다. 이들을 더욱 화나게 하는 건 바이러스가 ‘없는 동네’ 강북만을 휩쓸었다는 것. 최고급 아파트 유토피아팰리스에 입성해야만 이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물론 그 보호에는 대가가 따른다. 남들보다 더 가지기 위해선, 남들보다 더 영악해야 한다. 타인의 고통에 눈 감고, 양심의 가책을 금방 잊고, 못 가진 사람들을 멀리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 적당히 정의롭고 적당히 속물스러운 주인공 유다영은 아직 철이 덜 들었다. 그의 앞에 나타난 두 가지 갈림길. 나에게 백신을 놓아줄 수 있는 강남 남자 이성욱과, 좀비와 함께 맞서 싸운 추억을 공유한 강북 남자 우현. 내 곁에는 누가 더 어울릴 것인가. 곧바로 정답이 나올 법도 하지만, 유다영의 머리와 가슴은 자꾸만 다른 선택을 하려 한다.
이혜린 작가는 ‘로맨스 푸어’ 출간을 맞아 현재 활동 중인 최고 인기 뮤지션과 아이돌 스타들을 상대로 ‘사랑과 안정,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에 대한 동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들의 대답 또한 첨예하게 나뉘어 역시, 쉽지 않은 선택임을 반증하기도 했다. 동영상 인터뷰는 각 서점 사이트 및 온라인상에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과연 유다영의 선택은 무엇일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늘 고민인, 오히려 나날이 더 벌어져가는 그 간극 앞에 좌절 중인 현대인들에게 권한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