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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문학수첩
 펴냄
1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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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비판
#비유
#비판
#세상
#제국주의
#풍자
#현실
392쪽 | 1992-07-07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18세기 영국의 정치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은 고전.「소인국」,「거인국」,「하늘을 나는 섬나라」,「말의 나라」등 4부작으로 구성되었다. 이성적인 억제와 동물적 충동 사이의 대립을 토대로 자유와 전제국가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인간의 왜소한 모습을 풍자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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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조너선 스위프트
1667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당시 아일랜드 최고의 명문 학교였던 킬케니 스쿨을 거쳐 트리니티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했지만 성적은 평범했다. 1688년 영국으로 건너가 학자이자 정치인이었던 윌리엄 템플 경의 비서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때 스위프트는 많은 책을 읽고 정치와 문학에 대해 깊이 사유하면서 풍자가로서의 재능을 꽃피웠다. 『통 이야기』와 『책들의 전쟁』을 펴내고, 「드래피어의 편지」와 「겸손한 제안」을 발표하면서 풍자 문학의 대가로 명성을 쌓았다. 1726년 영국 런던의 출판업자를 통해 『걸리버 여행기』를 출간했으나 정치적ㆍ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축약·삭제되었다. 1735년에 스위프트는 직접 교정을 본 원고를 아일랜드의 출판업자를 통해 새로이 출간했다. 『걸리버 여행기』는 출간 직후 유럽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날 이 작품은 인간과 사회를 통렬히 고찰하고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아이러니를 담은 풍자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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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4
이대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달 전
풍자문학의 대표작 간결한 문체, 쉬운 언어 좋음 워낙 오래된 작품이라 시대배경이해가 어려움 스토리가 좀더 재미있었으면... 작가의 상상력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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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6달 전
걸리버 여행기/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는 작가의 심오한 환상적 상상력과 그 시대 영국에 대한 신랄한 풍자, 마치 모든 일들이 사실처럼 묘사된 현장감 넘치는 필체로 인해 판타지 소설이라기보다는 인간 본성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한 편의 인생 기행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는 풍자문학의 전형으로, 당시의 현실을 놀랍도록 신랄하게 풍자했습니다. 이야기는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네 가지 다른 각도에서 인간의 모습을 조명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1-2-3부를 지나가는 동안 풍자의 강도는 점점 세어지며 인간을 닮은 괴수 ‘야후’가 등장하는 4부에서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 1부의 릴리펏(소인국) 궁정은 영국 궁정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구두 굽이 높은 굽이냐 혹은 낮은 굽이냐에 따라 당파가 갈라지는데, 이는 영국의 토리당과 휘그당을 풍자한 것이라고 합니다. 달걀을 어떻게 깨냐의 문제로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을 암시하고, 걸리버를 대하는 군주를 묘사하며 관대한 척 하지만 실은 쩨쩨한 군주를 비꼬기도 합니다. ​ 2부는 거인국인 브롭딩낵 여행기입니다. 소인국의 우스꽝스러운 당파 싸움을 비웃던 걸리버는 거인국에서 도리어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걸리버가 국왕을 상대로 도시를 날려버릴 수 있는 포탄을 제조하는 법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자, 국왕은 소인의 과도한 자부심을 비웃으며 벌레만도 못한 생각이라고 비난한다. 스위프트는 걸리버가 소인국에서는 거인이요, 거인국에서는 소인이 되는 것과 같이 인간의 모든 가치는 상대적이라는 사실을 말하고자 했습니다. ​ 3부는 날아다니는 섬인 라퓨타 여행기로, 비실재적인 과학과 그 이론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발니바비 섬을 식민 지배하는 라퓨타는 당시 아일랜드를 지배하던 영국을 지칭합니다. 라퓨타 사람들은 실용성은 무시하고 오직 ‘학문을 위한 학문’을 추구하며, 이는 학술원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 오이에서 햇빛을 추출하려는 계획자, 맹인이면서 화가들을 위한 물감을 만드는 계획자 등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나라를 발전시키려 하지만 현실성 없는 기술로 오히려 나라를 더욱 황폐하게 합니다. 또 3부에서는 일본 같은 실제 나라와 환상의 나라가 뒤섞여 등장하는데, 300년 전에 나온 원전 삽화 지도에 동해가 ‘Sea of Corea’로 표기되어 있는 점이 흥미롭다. ​ 마지막 4부는 말의 나라인 후이늠입니다. 여기서는 말이 인간 같은 이성 있는 존재로 그려지며, 야후라 불리는 인간 같은 괴물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인간 세상을 돌아볼수록 걸리버는 짐승만도 못한 야후와 인간의 공통점을 깨닫고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결국 모든 여행을 마치고 난 걸리버는 인간을 야후와 동일시하며 인간 혐오증에 빠진 반미치광이로서 고향에 은둔하게 되는데, 이 결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이 소설이 추구하는 가치는 4편의 각기 다른 여행을 통해 인간성의 기본적 모순인 이성적 억제와 동물적 충동, 올바른 판단과 오류, 무지와 지식, 진정한 신앙과 환상, 자유와 전제국가 사이에서 전개되는 대립과 갈등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 걸리버 여행기는 사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인국, 거인국을 소개하는 판타지 동화가 아닙니다. 작가는 감옥에 갇힐 것을 각오하고 이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 출간되자마자 영국 사회로부터 격렬한 저항과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 때문여 금서로 취급당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현재 수많은 동화책으로 나와 우리들에게 읽히고 있는 걸리버 여행기는 지나친 표현을 삭제하고 모험과 탐험을 주제로 동화책으로 완전히 변질된 새로운 책으로 둔갑해버린 것입니다. 완간본 이 책은 걸리버 여행기 원래의 상태로 예리한 풍자와 여행기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제대로 우리 독자에게 일깨워주는 작품입니다. ​ 정치적 불온성으로 세상과 등진 이 책은 세계문학 역사상 가장 잘못 알려진 작품이기도 한 만큼 호소력 짙은 세태 풍자는 영원한 고전으로서 후대에 읽힐 것입니다. ​ 부모와 자식의 의무도 다른 동물들처럼 종족 번식을 위한 자연법칙에 근본을 두기 때문에 자식은 낳고 길러준 부모에 대해 은혜를 느껴야 할 어떠한 의무감도 필요 없다고 합니다. ​ 그대의 이야기와 내 질문,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을 종합해 보았을 때, 그대의 민족 대부분이 세상의 표면에 기어 다니게 된 생물 중 가장 유해하고 밉살스러우며, 작은 벌레들의 모임인 것으로 나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놀랍게도 나는 이 흉측한 동물에게서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때의 공포감과 경악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 "나의 목적은 여행기를 읽는 독자를 즐겁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내 여행기의 목적은 사람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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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gKidz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1~4부로 나눠지는 여행기 . 1~2부는 잘 알고 있는 소인국과 거인이 사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 이며 3,4부에서 부턴 생소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 어린시절 들었던 얘기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졌으며 그 시절 그 시대의 비판적인 요소가 박혀있다. 특히 4부 말들이 사는 나라에서 보여준 작가의 필력은 인간이 저지르는 악행들에 대한 혐오감을 적날하게 표현해 다소 걸리버에대한 느낀점이 공감은 가다만 썩 좋지 않았다. 흥미로운 소재 그리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연출과 중간중간 독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 , 작가의 괴짜같은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 책을 읽고나니 그 시절과 지금의 현대는 별반 다를게 없다는 점이 쓸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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