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포인트 받기

진정한 교감을 나누고 싶은 이들에게
서로에게 전하는 가장 따뜻한 애정과 위로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이오덕과 권정생의 아름다운 편지)
권정생 외 1명 지음
양철북
 펴냄
13,000 원
11,700원 
앱에서 포인트받고 구매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읽으면 좋아요.
#우정
#편지
372쪽 | 2015-05-01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1973년 1월 18일, 이오덕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무명 저고리와 엄마'를 쓴 동화작가 권정생을 찾아갔다. 이오덕은 마흔여덟이었고, 권정생은 서른여섯. 두 사람은 그렇게 만났다. 그때부터 이오덕과 권정생은 평생을 함께하며 편지를 주고받았다. 두 사람이 남긴 편지에는 두 사람의 삶과 만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BR> <BR> 약값, 연탄값 걱정부터 읽고 있는 책 이야기, 혼자 잠 못 드는 밤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하루하루의 삶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누고 있다. 정성껏 조심스레 다가가, 어느새 함께하고 있는 두 사람을 만날 수 있다. <BR> <BR> 이오덕과 권정생의 편지를 보면 사람이 사람을 진정으로 만나고 사랑하는 게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다. 평생 동안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어떤 것인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이오덕과 권정생의 만남에는 따뜻한 위로가 있다. 이오덕이 권정생에게, 권정생이 이오덕에게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와 위로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가는 따뜻한 아름다움이 이 편지에 있다.
더보기
목차

1973년~1975년
바람처럼 오셨다가 많은 가르침을 주고 가셨습니다(1973년 1월 30일)
선생님을 알게 되어 이젠 외롭지도 않습니다(1973년 3월 14일)
밀가루를 반죽해서 쑥 나물 부치개를 구워 먹었습니다(1973년 4월 22일)
저는 된장이고 맨밥이고 있는 대로 잘 먹거든요(1973년 4월 30일)
원고료 같은 것은 기대할 수 없으니 책이나 좀 얻도록 하겠습니다(1974년 1월 17일)
원고료 만 원 부칩니다(1974년 4월 3일)
제가 쓰는 낙서 한 장까지도 선생님께 맡겨 드리고 싶습니다(1974년 4월 9일)
이런 훌륭한 작가가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습니다(1974년 11월 23일)
이제야 친구가 어떤 것인가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1975년 4월 9일)

1976년~1981년
혹시 만나 뵐까 싶어 정류소에서 서성거려 보았습니다(1976년 5월 31일)
평론 쓰는 자세, 받아들이는 자세 같은 것도 생각해 보렵니다(1976년 7월 9일)
몇 해 동안 구상해 오던 동화의 서두가 열려서, 죽음을 무릅쓰고 써야겠습니다(1976년 12월 24일)
글을 씀으로써 모든 불순한 것들에 저항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1977년 1월 14일)
새벽종을 치면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1978년 2월 21일)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은 하늘과 바람과 세계입니다(1979년 6월 5일)
괴로운 일, 슬픈 일이 많아도 하늘 쳐다보고 살아갑시다(1979년 8월 10일)
아동문학도 온 생애를 바쳐 쓸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1981년 8월 26일)

1982년~2002년
교회 앞으로 지나다니는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 봤습니다(1982년 9월 23일)
혼자 계시고 싶다 했지요? 나도 그래요(1982년 11월 23일)
‘몽실 언니’는 계속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1983년 2월 2일)
전 형도 보고 싶고, 안동에 가고 싶은 생각 간절합니다(1983년 9월 29일)
인세가 어마어마하게 많아 쑥스럽고 이상합니다(1984년 5월 11일)
노동자들 작품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놀랐습니다(1984년 12월 28일)
남들은 권 선생님의 아픈 몸을 속속들이는 모릅니다(1988년 1월 31일)
“똑 까서 입에 넣어 주는” 듯한 글입니다(1989년 11월 14일)
저도 병들어 돌아다니면서 일할 몸은 안 됩니다(2002년 11월 22일)
이제야 세상이 어떤 건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2002년 11월 28일)

그리고 이오덕과 권정생은……

더보기
저자 정보
권정생 외 1명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평생을 고생하면서도, 아름다운 동화 작품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2007년 세상을 떠나면서는 인세를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는 유언을 남겨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단편동화 '강아지 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동화 《사과나무 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밥데기 죽데기》 《랑랑별 때때롱》 등 오래도록 사랑받는 책들을 남겼습니다.
더보기
남긴 글 2
:)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같은 분야의 작가가 서로를 이렇게 지지하고 격려한다는 것이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느껴졌다. 권정생 선생님의 아동문학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고뇌, 이오덕 선생님의 넓은 마음과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들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평생을 격려하고 지지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난다는 것. 참 꿈같은 일일 것이다. 읽는 내내 마음 따뜻했고, 권정생 선생님의 일생을 보면서 나는 이렇게 편한 일생에서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더보기
William Lee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친구가 어떤것인지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더보기
앱에서 바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