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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3.9.5
페이지
304쪽
상세 정보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 “숨 쉬고, 배우고, 사랑하고, 성장했던 모든 곳이 결국 나만의 ‘나나랜드’였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나나랜드》는 너무나도 평범한 대한민국 ‘1990년생 김도희’의 10년간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록이자, 사회가 무조건 요구하는 대로 하지 않고자 싸워온 ‘반위정척사운동’의 기록이다. 한국 사회에서 당연히 여기는 모든 것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행복의 본질에 닿고자 노력했던 발자국 모음이기도 하다.
4개국에서 살아보고 36개국을 여행한 뒤 한국에 돌아온 저자가 내린 결론은, 계속 성장하고 질문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그곳, 두 발을 딛고 서서 살아가는 현재의 어느 곳이든 자신만의 ‘나나랜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나나랜드》라는 제목에는 유토피아가 그러하듯 나나랜드가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고 존재할 수 있으나, 어디에도 머물지 않으며 완전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았다. 환경이 바뀌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과의 관계나 환경에 대해 수많은 질문이 떠오른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 기록이다.
상세정보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 “숨 쉬고, 배우고, 사랑하고, 성장했던 모든 곳이 결국 나만의 ‘나나랜드’였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나나랜드》는 너무나도 평범한 대한민국 ‘1990년생 김도희’의 10년간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록이자, 사회가 무조건 요구하는 대로 하지 않고자 싸워온 ‘반위정척사운동’의 기록이다. 한국 사회에서 당연히 여기는 모든 것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행복의 본질에 닿고자 노력했던 발자국 모음이기도 하다.
4개국에서 살아보고 36개국을 여행한 뒤 한국에 돌아온 저자가 내린 결론은, 계속 성장하고 질문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그곳, 두 발을 딛고 서서 살아가는 현재의 어느 곳이든 자신만의 ‘나나랜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나나랜드》라는 제목에는 유토피아가 그러하듯 나나랜드가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고 존재할 수 있으나, 어디에도 머물지 않으며 완전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았다. 환경이 바뀌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과의 관계나 환경에 대해 수많은 질문이 떠오른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 기록이다.
출판사 책 소개
지금 이 순간 살아가고, 배우고, 성장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나만의 나라다!
네버랜드에서 원더랜드로, 내 삶에 ‘나나랜드’ 세우기
지금도 여기도 아닌, 어디엔가 있을 나만의 ‘나나랜드’를 찾아서
한국은 여러모로 극단을 달리는 독특한 나라다. 유구한 역사를 지녔으나 세계적인 IT 강국이며 영토가 좁은데도 지역색이 강하다. 세계 최저 수준의 문맹률을 자랑하지만 독서량 또한 세계 최저 수준이다. 노령화 속도도 출생률 저하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빈부격차도 자살률도 세계적이다. 한국 대중문화는 한류를 넘어 세계시장을 뒤흔들고 있지만 한국 정치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한국인은 인정이 많고 나눔을 좋아하는 한편 권력과 자본에 약하다. 세계에서 한국의 지위와 호감도는 급격히 상승했으나 한국인에게 한국이란 여전히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한국은 살기 좋고 편리하지만 한국이 살고 싶고 행복한 나라냐고 묻는다면? 대다수 한국인은 여전히 고개를 저을 것이다. 한국과 한국인의 현주소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나나랜드》는 바로 이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태어난, 너무나도 평범한 ‘1990년생 김도희’가 한국을 떠난 뒤 오히려 한국을 탐험하고 한국을 알아가고 한국에 돌아온 이야기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그려놓은 트랙을 사회가 지정한 속도대로 달렸던 극한의 모범생이자 ‘유교걸’이었다. 그러나 평생 행복을 유예하며 살았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일상의 행복과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무한경쟁 사회, 초고밀화 도시, 미세먼지, 저녁이 없는 삶, 가부장적인 사회, 물질과 소유에 대한 욕구가 넘치는 사회에서, 나이나 성별 또는 사회적 지위에 따라 정답이 정해진 궤도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이다.
자신만의 정답을 찾기 위한 유일한 길은 일단 멈춤이었다.
스무 살까지 여권도 없었으나 약 8년간 스웨덴, 리투아니아, 미국 등 한국을 제외한 3개국에서 살았고 유럽, 영국, 중국, 베트남, 콜롬비아 등 36개국을 여행했다. 한국 너머에 어떤 삶이 있는지, 그 삶이 더 아름다울지는 몰랐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매해 다른 나라로 떠났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로 태어난 1990년대 생들을 ‘N포 세대’라고 한다.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더 가난한 세대이며, 취업, 연애, 내 집 마련, 결혼, 꿈, 경력 개발, 자아실현 등 인생의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라는 뜻이다. 한창 꿈 많은 20대에 인생의 ‘셀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을 돈과 시간 부족과 사회적 압박 탓에 포기한 세대. 더는 포기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고,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착지점을 탐색하며 탈출에 필요한 연료를 모으고 싶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8:1의 치열한 교환학생 경쟁률을 뚫고 스물셋 겨울에 16시간 비행과 베이징, 코펜하겐 두 번의 경유를 거쳐 리투아니아의 20년도 더 된 차디찬 콘크리트 기숙사에서 20명의 친구들과 부대끼며 5개월을 살았다. 공용 화장실과 주방, 낡은 침대와 책상, 생활환경은 불편했지만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던 환경’과 ‘존중과 진심이 담긴 관계’ 덕분에 더없이 행복했던 시간. 그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졸업을 앞두고 인턴 생활을 하던 중 스웨덴 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공부할 기회를 만난다. 저자에게 스웨덴에서의 2년은 ‘모든 사회적 기준에서 자유로워지고 오롯이 나로서 존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스스로를 속박하던 기준을 벗어던지자 그제야 자유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이다.
다양한 ‘나나랜드’에서 적응하고 배우고 살아가며 깨달은 것들
리투아니아에서 저자는 취업, 돈 등 미래 걱정 없이 유일하게 온전히 현재에 몰입해 전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과 부대끼며 지내는 동안, 국적, 인종, 나이, 학교, 성 정체성 등 우리를 가르거나 규정짓는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마음과 마음이 온전히 이어질 수 있음을 느낀다. 또한 “교육은 시험을 위해서가 아니라,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덴마크 친구의 한마디로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깨닫기도 한다.
깨끗하고 신선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스웨덴에서는 일상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줄곧 실천하는 자세를 배웠다. 철저한 분리수거, 활성화된 중고마켓, 자전거 출퇴근, 슈퍼마켓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 그리고 운동을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일상적인 습관으로 즐기는 사람들. 일상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활방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사느냐가 모여 결국 내 삶을 전체를 이룬다. 다양한 식습관,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에서는 다양한 대체품이 다양하게 갖춰 있는 게 당연했다. 타인의 식습관 존중은 단순히 음식에 대한 문제를 넘어, 서로에 대한 배려이자 가치관 존중이었다.
외식은 비싸지만 요리 재료는 질 좋고 저렴해 집에서 요리하고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늘었다. 상대가 좋아하는 음식, 먹지 못하는 음식에 대한 배려 등이 습관이 되면서 요리가 개인과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을 담는 매체가 되었다. 함께 요리하는 시간은 결국 한 개인을 넘어 음식을 둘러싼 문화와 나라를 이해하는 자리였다. 채식주의자인 친구를 통해 채식의 세계를 처음 경험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기도 했고, 임신한 스웨덴 친구에게는 한국식 미역국을 끓여주기도 했다고 한다. 모든 사람이 체형이나 운동 능력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는 문화에서, 저자는 몰입과 자유를 그리고 춤을 좋아하고 심지어 잘 추기까지 하는 낯선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결혼하지 않고 학생 신분인 상태에서 임신하거나 축복받는 게 너무나 당연한 문화, 교수님을 교수님이라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르는 게 더 자연스러운 문화에 저자는 기존 관념이 흔들린다. 그러나 호칭 변화만으로도 위계가 무너졌고, 무너진 위계에는 새롭게 관계를 맺는 방식이 자리 잡았다. 직업이나 사회적 위치, 나이 등은 아무런 제약이 되지 않았다. 위계가 없다고 해서 존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호존중이 강화되었다. 위계가 사라진 곳에 평등이 스며들었고, 평등은 자연스레 ‘상호존중’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나이가 적다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해서 무시당하지 않았다. 관계에 갑을은 없었다.
물론 처음부터 자신에게 딱 맞는, 완벽한 ‘나나랜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치 유토피아가 그러하듯이. 저자는 무엇이든 너무 잘해야 하고 잘하려고 하는 한국인답게 스웨덴에서도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다 마음이 고장 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며 무조건 열심히 할 수만은 없다는 것, 중요한 것은 자신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고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삶에서 중요한 부분에 잘 분배해야 한다는 것, 소진된 에너지를 충전할 충분한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로 스웨덴식 ‘라곰’이다.
저자는 스웨덴에 사는 동안 ‘라곰’을 매일 조금씩 실천하며 삶의 변화를 실험한다. 하루를 균형 있게 보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5분간 일기를 쓰며 하루를 대할 마음가짐을 정리하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위해 즐거운 운동을 생활화했다. 라곰을 지켜내고자 의식적으로 가장 노력한 부분은 타인의 욕구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었다고 한다. 라곰의 본질은 삶 전반에서 개개인이 자신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맞는 최적을 찾도록 돕고 존중하는 정신에 있는 만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의 취향과 ‘나’라는 사람을 알아갔다. 나만의 라곰이 중요한 만큼 타인의 라곰도 중요하기에, 타인의 취향, 삶의 기준, 생활방식 등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자세도 내재화했다. 개인의 욕구와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라곰은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지점과 맞닿아 있다. 행복은 추상적인 어떤 관념이 아니라, 우리가 개인의 욕구를 잘 채우고 가까운 사람들과 양질의 시간을 보낼 때 생기는 신경호르몬 신호이다. 라곰은 인간이 행복감을 느끼는 메커니즘이 잘 녹아든 가치관이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질문을 계속해야 할 나나랜드
2021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가 17개국 선진국 국민을 대상으로 삶에서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물었다. 한국만 유일하게 ‘물질적 행복’을 1위로 꼽았다. 가족 간의 시간이나 건강, 즐거운 경험보다 더 좋은 차, 더 큰 아파트 등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다는 것. 사람을 물질적인 조건으로 재단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된’ 이들이, 물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가능성을 미리 포기하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다.
숱한 고민 끝에 저자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한 이유는, 한국을 떠나 찾고 살아본 ‘나나랜드’에서 깨달은 행복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중 하나인 스웨덴 사람들은 그저 그곳에 살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었다. 타인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며, 가족과의 시간, 환경, 지속가능성과 휴식 등 삶에서 소중한 것들을 오롯이 지켜내고, 개인의 다양성을 제도적 문화적으로 인정하는 공동체 문화를 일구어냈기에 행복에 가까워진 것이다.
한국에서 행복한 ‘나나랜드’를 세우기 위해 저자는 오늘도 사소한 투쟁과 다양한 질문과 일상의 깨달음을 놓지 않고 있다. 결혼식의 본질을 잊은 채 효율과 돈에만 급급한 결혼 산업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직접 웨딩플래너가 되어 주도권을 지켜냈다. 한번은 영국인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다가, 타자마자 본능적으로 자리를 찾아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서둘러 앉았으나 남자친구는 마지막 손님으로 버스에 올랐다. 경쟁이 심한 우리 사회에서 무엇이든 빨리, 그 누구보다 먼저 쟁취해야 한다는 경쟁심을 체득하고 말았다는 반성이 뒤따랐다. ‘빨리빨리’와 효율이 우선 가치인 한국 사회이지만, 저자는 분주함과 바쁨은 분명 다르다고 강조한다. 바쁜 것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분명하고 그 목표을 이루기 위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나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면, 분주함은 가치도, 방향도, 우선순위도 없이 그저 쏟아지는 것들을 쳐내며 시간에 휩쓸리는 것이다.
한국에 돌아온 지 5년째, 한국에서 탈출을 꿈꾸던 저자는 한국에 사는 지금 더는 불행하지 않다고 선언한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타인의 시선이나 말에 상처받지 않고, 상처받더라도 훌훌 털어내버리고,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되 나의 삶은 내 삶대로, 타인의 삶은 타인의 삶대로 존중하려는 노력이 행복의 기원이다. 한국에서 편리하게 살고 있으나 과연 편안하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질문한다. 한국에서 한 개인의 진정한 자유 시간은 퇴근 후와 주말뿐이다. 그러니 싸고 맛있는 식당과 집보다 훨씬 더 편안하고 아름다운 카페가 즐비하고, 곳곳에 쇼핑할 거리와 유흥 거리가 가득한 우리나라의 환경이란, 바쁜 현대인에게 천국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편리한 생활이 반드시 편안한 삶은 아니다. 삶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소비에 저항하는 연습이 필요함을 느끼며, 인생이라는 줄 위에서 균형을 찾고 지속가능한 삶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도는 당장 바꾸지 못한다 해도 스스로 어떻게 매 순간을 살아갈지는 선택할 수 있다. 살고 싶은 대로 삶을 설계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매일 연결되는 시간을 보내는 것. 매일 용기 있는 개인주의자 선언을 하자는 것. 스스로가 누군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토대를 쌓아가면 일과 미래도 더욱 분명해진다. 방향성은 갖되 더는 미래에 집착하지 않는 대신, 지금 눈앞에 벌어지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마음이 일어나는 대로 행동하자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다름을 낯설어하고 남들과는 비슷한 선택을 하는 게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당연한 사실들이 우리를 행복하지 않게 한다면, 이 당연한 것들이 잘못되었다는 신호일 것이다.
적극적으로 실패하고 방황할 때, 비로소 우리는 삶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 것인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지에 대한 자기만의 답을 내릴 수 있다. 우리는 모두 각양각색의 ‘나나랜드’를 꿈꿀 자격이 있고, 그곳을 찾아 질문하며 떠나고 정착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 내 삶을 타인에게 뺏기지도, 타인의 삶을 함부로 재단하지도 말자.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든 달라질 수 있다. 나만의 모양과 방향은 나만이 만들어갈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 진정한 자기 자신은 익숙한 것, 익숙한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나를 둘러싼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 용기는 익숙한 것에서 거리를 두고 익숙한 것에 ‘왜?’라는 질문을 던질 때 생긴다고 굳게 믿는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인 여행은 가장 나다운 나를 찾기 위한 첫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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