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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8.8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제목 그대로 와인 맛의 감별사처럼 책의 맛을 감별할 수 있는 독서의 고수인 북소믈리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책에 있어서 1만 시간의 법칙을 뛰어넘어 평생을 책과 함께해왔다. 어릴 때는 책을 읽었고 자라서는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 저자가 풀어놓는 책과 독서에 대한 추억담과 패턴을 읽는 방식의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독서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저자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독서보다는 자신의 특성과 기질에 맞는 독서의 성향을 찾아 독서하는 것에 무게중심을 둘 것을 강조한다. 자기계발서나 실용서 위주의 독서보다는 인문과 고전에서 앎의 영양분을 찾는 것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어떤 독서가 중요한지 알려주는 이 책에서는, 책을 읽고, 나아가 세상을 읽고 더 나아가 사람을 읽고 우주를 읽는지 패턴 독서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권민창
@v5ue10jcfzrm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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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peuwxmgr5ody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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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목 그대로 와인 맛의 감별사처럼 책의 맛을 감별할 수 있는 독서의 고수인 북소믈리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책에 있어서 1만 시간의 법칙을 뛰어넘어 평생을 책과 함께해왔다. 어릴 때는 책을 읽었고 자라서는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 저자가 풀어놓는 책과 독서에 대한 추억담과 패턴을 읽는 방식의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독서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저자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독서보다는 자신의 특성과 기질에 맞는 독서의 성향을 찾아 독서하는 것에 무게중심을 둘 것을 강조한다. 자기계발서나 실용서 위주의 독서보다는 인문과 고전에서 앎의 영양분을 찾는 것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어떤 독서가 중요한지 알려주는 이 책에서는, 책을 읽고, 나아가 세상을 읽고 더 나아가 사람을 읽고 우주를 읽는지 패턴 독서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기획 의도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는 제목 그대로 와인 맛의 감별사처럼 책의 맛을 감별할 수 있는 독서의 고수인 북소믈리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책에 있어서 1만 시간의 법칙을 뛰어넘어 평생을 책과 함께해왔다. 어릴 때는 책을 읽었고 자라서는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 저자가 풀어놓는 책과 독서에 대한 추억담과 패턴을 읽는 방식의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독서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저자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독서보다는 자신의 특성과 기질에 맞는 독서의 성향을 찾아 독서하는 것에 무게중심을 둘 것을 강조한다. 자기계발서나 실용서 위주의 독서보다는 인문과 고전에서 앎의 영양분을 찾는 것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어떤 독서가 중요한지 알려주는 이 책에서는, 책을 읽고, 나아가 세상을 읽고 더 나아가 사람을 읽고 우주를 읽는지 패턴 독서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하여 ‘전 국민의 북소믈리에화’를 통해 더 나은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 역시 바로 ‘독서’라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책의 흐름을 쫓아 패턴을 찾는 독서법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에서 이야기하는 ‘패턴 인식 독서법’은 책의 내용보다는 책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독서법은 서양철학사의 두 갈래 큰 흐름인 이성과 감성의 구분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또 근래에 주목받고 있는 과학적 원리 중 하나인 프랙탈 이론(Fractal theory)에서 그 은유적 의미를 차용하고 있다.
아무리 어렵고 딱딱해 보이는 책이라도 그 내용이 흘러가는 패턴을 알고 있다면 이해하기 쉽다고 한다. 한 권의 책이 다양하고 복잡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 있지만, 그 근본을 해체해나가다 보면 이성이냐, 감성이냐 이 두 갈래의 한 쪽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패턴 인식 독서법은 주제 인식 독서법인 신토피칼 독서법보다 좀 더 해체된 개념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어떤 책의 주제를 쫓아가되 그 근본에 다가가 보면 결국 서양철학의 큰 흐름인 한쪽 갈래에 근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패턴 인식 독서법을 훈련하기 위해 가장 좋은 교재들은 바로 고전이라는 것이다. 많은 시간을 거쳐 검증된 고전으로 이 패턴 찾기를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익힐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에는 그 흐름을 찾기 위해 개성이 강한 100권의 책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물론 북소믈리에로서 저자가 패턴 인식 독서법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한 북 리스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추천 도서 100선’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성이든, 감성이든 자신의 기질에 맞는 독서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한다. 저자가 감성적 코드로 분류해 놓은 대표적인 도구로 헤르만 헤세, 프리드리히 니체, 미셸 푸코 등이 등장한다. 이 책에서는 다만 북소믈리에가 되기 위한 첫 단계에서는 다양한 독서를, 그 다음 단계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독서의 방향을 잡으라고 조언한다.
또한 평가가 좋지 않은 책이나 소위 말하는 ‘19금’ 책이라도 피하지 말고 독서의 첫 단계에서는 읽어보라고 말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내려놓은 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독서의 기준을 찾아가기 위한 처방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저자가 현재 책읽는귀족의 대표로서 벌인 첫 번째 출판실험의 하나로 왜 지속적으로 마광수 교수의 책을 출판해왔는지 그 뒷이야기도 살짝 풀어놓고 있다. 그걸 읽는 재미는 덤이다.
◎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에서는 일반적인 독서에 관한 책들과 달리 무조건 책을 많이 읽어라고 조언하지는 않는다. 많이 읽는 것보다는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 빠지면 독서는 그 자체로 감옥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는 책을 의무로서 읽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읽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고, 더 나아가 세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에 대한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세상이나 사람이나 더 멀리 나아가 이 우주도 프랙탈 이론처럼 패턴화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를 통해 현상 너머의 것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읽는다’는 의미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읽는다는 대상은 비단 책뿐만 아니라, 영화가 될 수도 있고, 세상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심지어 읽는 대상은 우리가 밤에 꾸는 꿈이나 우주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읽는 행위’의 근원적 의미를 파악해서 패턴 읽기에 익숙해지면 결국 자기 자신을 찾는 길에도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는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그 정점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서라는 것이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가 아니라, 보다 철학적이고 존재론적인 근원적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책이나 독서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더 나아가 자신의 존재나 이 우주의 근원에 대해 의문을 품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통과의례처럼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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