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세계종교

류상태 지음 | 인물과사상사 펴냄

교양으로 읽는 세계종교 (인간과 세계와 종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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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1.12

페이지

312쪽

상세 정보

2005년 출간한 <세계 종교의 문을 열다>의 개정 증보판으로, 종교인과 비종교인이 함께 보는 종교 개론서다. 중립적이고 넓은 시각으로 세계정세와 우리 사회,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종교들을 살펴본다.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불교 같은 세계적인 종교뿐 아니라 힌두교와 시크교, 일본의 신도, 동아시아의 유교와 도교는 물론 우리나라의 신흥종교도 균형감 있게 다룬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비롯한 고대 종교들도 살펴보는데, 모든 종교는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선 각 종교가 어떻게 생겨났고, 무엇을 가르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그 종교들이 각 사회와 역사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종교로 말미암은 문제는 어떤 것이 있었고, 현대 종교인은 어떻게 종교를 대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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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장참님의 프로필 이미지

장참

@jangcham

정말 읽기 편했다
종교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고 작가의 의견 부분에서 많은 공감도 할 수 있었다
작가가 마지막에 쓴 말이 깊은 생각을 하게끔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어떻게 그리스도교를 믿게 되었는가

교양으로 읽는 세계종교

류상태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2022년 1월 8일
0
황선애님의 프로필 이미지

황선애

@hwangsunae

항상 종교의 카테고리가 헷갈렸던
무교인 나에게 유익한 교양서이다

토인비가 예견한
서양인에게 동양의 신비롭고 경건한 종교가
지친 현대인에게 위안이 될 것 같다는
뉘앙스가 인상적이다.

빅히스토리를 정리했던
하라리가 명상에 심취했다는 내용이
떠오른다

마지막 대목에서는
종교로 가질 수 양심으로
인간의 흑역사들을 재조명하지만
사실, 잘 납득이 가질 않는다

교양으로 읽는 세계종교

류상태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2020년 2월 5일
0
이대일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대일

@yidaeil

300페이지에 세계종교 모두를?
너무 깊이가 얉지 않나 걱정했지만
종교 무지랭이인 나에게 딱!
세부가 궁금하면 각기 종교책을 보자
기원전(X) 서기전(O)
종교개혁(X) 교회개혁(O)
환경보호(X) 자연보전(O)

이슬람과 기독교의 갈등에 관한 해석이 나와 일치한다
책내용도 유익했지만 작가가 '강의석사건'(고교채플반대)에서
의견게진으로 학교로부터 나가게 된 사건 자체가 참 마음아프다
유연한 사고를 가진 행동하는 종교인인 작가를 존경한다

나처럼 무교인에게 추천한다

교양으로 읽는 세계종교

류상태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19년 11월 1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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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05년 출간한 <세계 종교의 문을 열다>의 개정 증보판으로, 종교인과 비종교인이 함께 보는 종교 개론서다. 중립적이고 넓은 시각으로 세계정세와 우리 사회,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종교들을 살펴본다.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불교 같은 세계적인 종교뿐 아니라 힌두교와 시크교, 일본의 신도, 동아시아의 유교와 도교는 물론 우리나라의 신흥종교도 균형감 있게 다룬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비롯한 고대 종교들도 살펴보는데, 모든 종교는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선 각 종교가 어떻게 생겨났고, 무엇을 가르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그 종교들이 각 사회와 역사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종교로 말미암은 문제는 어떤 것이 있었고, 현대 종교인은 어떻게 종교를 대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출판사 책 소개

믿지 않아도 알아야 할,
전 세계 종교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이 책은 2005년 출간한 『세계 종교의 문을 열다』의 개정 증보판으로, 종교인과 비종교인이 함께 보는 종교 개론서다. 중립적이고 넓은 시각으로 세계정세와 우리 사회,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종교들을 살펴본다.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불교 같은 세계적인 종교뿐 아니라 힌두교와 시크교, 일본의 신도, 동아시아의 유교와 도교는 물론 우리나라의 신흥종교도 균형감 있게 다룬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비롯한 고대 종교들도 살펴보는데, 모든 종교는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선 각 종교가 어떻게 생겨났고, 무엇을 가르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그 종교들이 각 사회와 역사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종교로 말미암은 문제는 어떤 것이 있었고, 현대 종교인은 어떻게 종교를 대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종교는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

종교는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모든 문화의 중심에는 종교가 있고, 역사의 큰 사건들도 종교와 관련 있다. 종교의 영향력은 크고 넓기 때문에, 종교인이 아니어도 종교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유교 영향이 강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면서도 제사를 지내거나 유교적 규범을 준수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 미국은 그리스도교 문화 위에 세워진 나라로, 대통령 선서를 성서에 손을 올리고 하는 것을 비롯해 그리스도교를 모르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다. 만약 중동에서 일을 하거나 여행을 간다면, 이슬람 율법에 맞춰 긴 옷을 준비하고 일요일이 아니라 금요일에 쉰다는 것을 체크해두어야 할 것이다.
뉴스나 신문을 보아도, 종교를 알지 못하면 세계정세는커녕 국내 사건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 경상북도 상주에 미군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한다고 했을 때 원불교는 대대적으로 반대했다. 그렇게 강력하게 반대한 이유는 사드 배치 예정지가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 송규의 탄생지로 원불교의 중요한 성지(聖地)이기 때문이다. 원불교는 모든 진리는 하나라고 믿는다. 일원상의 진리에서 보면 자타가 따로 없고, 내 나라 네 나라도 없으며, 내 민족 네 민족도 없고, 내 종교 네 종교도 따로 없다. 원불교가 종교 간 대화와 협력에 힘을 쏟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게다가 정산 종법사는 전쟁을 반대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던 인물이다. 그런 정산 종법사를 기리는 곳 옆에 전쟁 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원불교 교단이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
국제정세 역시 종교를 빼면 이해할 수 없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 IS는 이라크의 넓은 지역을 점령하고 ‘국가’를 자칭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슬람교라는 종교적 특성이 있었다. 이슬람교는 알라를 신으로 모시는 유일신교다. 유일신교는 자기들이 모시는 신만 진짜고 다른 신은 우상일 뿐이며, 신자는 그 ‘유일한 신’의 교리를 전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자연히 극단주의로 빠지기 쉬우며, 신자들을 단합시키기도 쉽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는 더욱 복잡하다. 유대교를 믿는 이스라엘과 이슬람교를 믿는 팔레스타인 주민들, 그리고 이스라엘의 뒤에 있는 서구 그리스도교 국가들이 2,000년이 넘는 긴 역사 내내 엉켜 있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세 종교 모두 유일신 종교며, 비극적이게도 같은 신과 같은 선조를 모신다. 팔레스타인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특정 종교에 기울지 않는, 균형 있고 포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한 종교만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른 종교는 ‘악의 축’으로, 퇴출해야 할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 때문에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동은 지금도 전쟁과 테러, 민간인 학살, 난민 문제로 어지럽다.

꼭 알아야 할 세계 종교

종교는 신앙으로서만이 아니라 지식과 교양으로서도 필요하다. 세계의 종교를 이해한다는 것은 곧 나와 다른 이웃, 다른 나라,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은 세계종교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게 설명한다. 우선 종교가 발생하게 된 배경을 알아보고, 모신 숭배를 비롯한 원시 종교를 알아본 뒤, 고대 종교와 신화의 발자취를 따라 현대적인 종교들까지 이어지는 종교의 역사를 훑어본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유대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는 함께 살펴본다. 이를 통해 세 종교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왜 유독 이 세 종교가 갈등을 반복해왔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유일신 종교의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힌두교는 최대한 쉽게 설명해 힌두교라는 종교를 넘어 인도라는 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힌두교의 영향을 받아 파생된 자이나교와 시크교도 살펴본다. 유교와 도교, 일본의 신도 등은 종교로서의 존재감은 미미하지만 사회적·종교적·문화적으로는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동아시아 종교들은 우리의 정신세계를 구축하는 기초기도 하다. 한국의 토속신앙과 천도교·증산교·원불교·대종교 같은 신흥종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현대 신학의 흐름과 참종교인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종교의 정식적 유산과 함께 종교라는 이름 아래 저질러진 죄악도 고발한다. 종교의 순기능과 함께 역기능도 알아야 종교의 문제를 극복하고, 종교로 말미암은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종교를 가진 사람에게는 자기 종교뿐 아니라 이웃종교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갖고 알아볼 계기가 될 것이며,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도 세계 종교와 함께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교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은 풍요로운 영적 여행이 될 것이다.

종교와 과학, 종교와 사회

『교양으로 읽는 세계 종교』는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보는 책이다. 누구나 종교를 이해하고, 그를 통해 세계를 좀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종교를 간결하게 설명하는 한편 종교와 사회의 관계, 종교와 과학의 관계에도 집중했다. 종교의 어두운 면을 설명하는 데도 많은 지면을 할애했고, 유럽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나 부르키니 금지 같은 이슬람교 역차별 등 최근 벌어진 종교 문제도 살펴본다.
또한 과학이 엄청나게 발전한 지금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철학을 비롯한 인간의 지성이 발전하고 과학까지 발전한 지금, 더는 종교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과학이 발전할수록 세상도 발전하고 풍요로워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기술의 무절제한 발전으로 테러단체는 물론 개인도 핵이나 생화학무기를 만들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생태계와 인체에 유해한 GMO 농산물이 범람하고 있으며,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이제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해도 되는가’를 고민할 때다. 그렇다면 누가 ‘해도 되는가’를 고민하고 과학의 과(過)발전, 나아가 과학의 난개발을 저지할 것인가? 2015년 이슈가 되었던 디젤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은 법으로 모든 것을 단속할 수 없다는 것은 보여주었다. 결국 개인의 양심을 일깨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종교의 역할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교의 이마고 데이(사람은 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 동학의 인내천(사람이 곧 하늘이다) 등은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되기 쉬운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인간 존중을 일깨워준다. 이른바 ‘스펙’으로 사람의 가치를 규정하는 세계에서 종교는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고 세상을 구원하는 큰 동력이 될 수 있다. 물론 다른 신념 체계로도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할 수 있다. 그러나 종교만큼 지속적이고 정열적으로 인류와 세계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을 일깨우는 것은 없다. 만약 슈바이처 박사와 테레사 수녀가 마음속에 예수를 품지 않았더라도 휴머니즘과 신념만으로 그렇게 헌신할 수 있었을까? 만일 간디에게 힌두교라는 뿌리가 없었다면 비폭력 저항으로 인도 독립을 이끌 수 있었을까? 종교를 통한 가르침은 첨단 과학과 자본주의의 부조리에서 우리를 보호해주고, 보다 자유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의 다양한 종교에 대한 지식과 아울러 타종교에 대한 존경심과 균형 감각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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