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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인 중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명 뿐이다
지베르니 마을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

검은 수련 (미셸 뷔시 장편소설)
미셸 뷔시 지음
달콤한책
 펴냄
13,800 원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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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읽으면 좋아요.
#거짓말
#미스터리
#추리
464쪽 | 2015-02-17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미셸 뷔시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출간 후 귀스타브 플로베르 대상을 비롯한 7개 문학상을 받으며 뛰어난 문학성과 함께 추리소설로서의 확실한 재미까지 인정받았다. <BR> <BR> 노르망디 출신의 루앙 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인 작가를 프랑스 최고의 추리작가로 만든 소설 <그림자 소녀> 이후, 전작이었던 <검은 수련>은 그 진가를 드러냈다.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한 이 작품은 결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평단과 독자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출간한 여러 책들 중에서도 <검은 수련>을 쓰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힌 미셸 뷔시는 오랫동안 구상하고 집필한 이 작품에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BR> <BR> 모네의 정원으로 유명한 지베르니 마을. 한적한 어느 새벽, 엡트 강에서 발견된 시신으로 예술의 신이 그려낸 듯한 아름다운 마을에 핏빛 균열이 생긴다. 피해자의 머리에서 흘러나온 피는 엡트 강을 장밋빛으로 물들이며 흘러가고, 포플러 장막이 둘러싼 개양귀비 흐드러진 붉고 푸른 초원에는 신성한 침묵이 감돈다. <BR> <BR> 이 마을에 세 여인이 살고 있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열한 살 소녀, 매혹적인 서른여섯 살의 여교사, 마녀처럼 모든 걸 알고 몰래 숨어 지켜보는 노파. 이들에게는 비밀스러운 공통분모가 있다. 그건 마을을 벗어나는 것이다. 지베르니는 인상주의 성지이자 꿈의 정원이지만 이들에게는 액자 속 그림 같은 감옥이자 운명을 얽어매는 덫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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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모네의 마을, 지베르니 산책길

그림 1 - 인상
제1일 2010년 5월 13일 지베르니 - 소란
제2일 2010년 5월 14일 셴비에르 방앗간 - 격식
제3일 2010년 5월 15일 베르농 병원 - 추론
제5일 2010년 5월 17일 지베르니 공원묘지 - 장례식
제6일 2010년 5월 18일 셴비에르 방앗간 - 동요
제8일 2010년 5월 20일 베르농 경찰서 - 직면
제9일 2010년 5월 21일 루아 길 - 감정
제10일 2010년 5월 22일 셴비에르 방앗간 - 유실물
제11일 2010년 5월 23일 셴비에르 방앗간 - 증오
제12일 2010년 5월 24일 베르농 미술관 - 방황
제13일 2010년 5월 25일 오르티 섬 - 대단원

그림 2 - 전시
제13일 2010년 5월 25일 지베르니 초원 - 체념
제1일 2010년 5월 13일 셴비에르 방앗간 - 유언
제13일 2010년 5월 25일 루아 길 - 여정
제14일 2010년 5월 26일 셴비에르 방앗간 - 은빛 리본

역자후기
《검은 수련》과 미셸 뷔시
모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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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미셸 뷔시
1965년 4월 29일 프랑스 서쪽 해안지대인 노르망디 지역의 외르 주 루비에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추리작가이자 프랑스 정치학자이며 루앙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이다. 대학에서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CNRS) 산하 연구단체를 이끌고 있다. 전공은 선거지리학이다. 2006년 첫 추리소설 《코드 뤼팽》을 필두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많은 상을 받고 독자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2012년, 《그림자 소녀》를 출간하면서 언론의 주목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영화와 추리소설 애호가인 미셸 뷔시는 고향인 노르망디 지역과 밀착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입소문만으로 독자들을 늘려가다가 《그림자 소녀》의 성공으로 프랑스 최고의 추리작가로 발돋움한다. 미셸 뷔시 열풍은 계속 이어져서 이 책보다 한 해 앞서 출간된 《검은 수련》을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놓았고, 《내 손 놓지 마》 《절대 잊지 마》 등 신작들도 모두 예외 없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극찬 세례를 받았다. 오랫동안 지역 작가로 머물러 있던 미셸 뷔시는 2013년, 〈피가로〉지에서 매년 발표하는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Top 10’에 8위로 단숨에 진입하며 문단과 대중을 놀라게 했다. 그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더욱 높아져 2014년에는 5위, 2015년 3위, 2016년 2위를 차지했다. 출간한 9편의 장편소설 중 《오마하 범죄사건》은 상당크르 상, 데뷔추리소설 문학상 외에 여러 상을 받았다. 《센 강에서 죽다》는 렌 마틸드 상을 수상했다. 모네의 지베르니 마을을 배경으로 한 《검은 수련》은 쏟아지는 언론의 찬사와 함께 대중적으로 큰 반향을 가져왔고 출간된 해에 가장 많은 상을 휩쓸었다. 2012년 출간한 《그림자 소녀》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백만 부 이상 판매기록을 세웠고 8개 추리문학상을 받았다. 2013년《내 손 놓지 마》, 2014년 《절대 잊지 마》, 2015년 《엄마가 틀렸어》, 2016년 《시간 암살자》를 출간했다. 미셸 뷔시의 작품들은 33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대부분의 작품에 대한 영화와 TV 시리즈 판권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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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4
서하빈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 스포 있음 🔴🔴🔴 2020. 3. 15. - “한 마을에 세 명의 여자가 살고 있다. 첫번째 심술쟁이, 두 번째 거짓말쟁이, 세 번째는 이기주의자.” 이 책은 모네가 살았던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 지베르니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그 후 13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2010년 5월 15일을 기점으로 13일을 다루고 있지만, 실제로는 수십년이 응축되어 있다. 지베르니에서 안과 의사가 살해를 당한다. 로랑스 형사는 이 사건이 질투에 의한 살인 사건이라며 직관적인 수사를 진행하기에, 작중 다른 형사들도 독자들도 로랑스 형사의 수사 방식을 의심하게 된다. 이것이 작가 미셸 뷔시가 설치해놓은 덫 중 하나이다. 또한, 소설 속에 등장하는 세 명의 여자가 있다. 11살의 파네트, 30대의 스테파니 그리고 늙은 여성이다. 이 세 여성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 명의 사람처럼 묘사되지만 사실은 시간이 흘러가며 나이가 들어가는 한 여성의 세 시점을 그릴 뿐이다. 소설의 말미가 되어서야 이 사실이 밝혀지고 계속해서 의문으로 남아있던 다른 모든 사건들의 실마리도 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쯤 되어서야 이 소설 속의 공간이 ‘지베르니’여야만 했던 이유가 드러난다. 지베르니는 세계적인 화가 모네가 지냈던 공간이다. 후대의 사람들은 모네의 흔적을 계속해서 남기기 위해 마을을 극도로 폐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그런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은 독자에게 매우 미스테리하고 호기심 있게 다가온다. 절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있다는 후기를 읽고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반전의 요소를 생각하며, 책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사람을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책을 읽었지만 결국 세 여성이 한 사람이었다는 가장 중요한 트릭을 간파하지 못해 나의 추리는 허무하게 끝이 나버렸다... - 소설을 읽으면서 계속 모네의 <수련> 그림과 지베르니 마을의 사진을 찾아봤다. 지베르니는 화장품 이름인 줄로만 알았고 지명이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실제로 존재하는 곳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화가의 실제 그림을 보며 소설을 읽으니 마치 이 소설 속 주인공들이 어디에선가 살아 숨쉬고 있을 거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가끔은 우리 삶에 우연이 정말 존재하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우연이란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모든 것은 운명의 수레바퀴 안에서 정확히 틀어박혀 있다는 생각이 든다. - 한 여성과 그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모든 존재를 죽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는 공포스러우면서도 안타깝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랑은 서로를 아프게 한다지만 미쳐버린 남자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은 결코 같은 곳을 볼 수 없는 운명이었다. 남자가 11살 무렵부터 여자를 사랑하며 미쳐버린 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사랑은 평생은 불운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인생을 살며 행복함보다는 두려움과 불안함을 더 많이 마주해야만 했던 여자가 안타깝다. 어디에선가 살아 숨쉬고 있을 것만 같은 스테파니와 로랑스 형사가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이 책은 분명 영화화되기 정말 좋은 구성과 설정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 이 책을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모든 결말을 다 아는 지금 상태로 나중에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 모든 트릭을 아는 상태에서 다시 한 번 작가의 생각을 따라가보는 것은 아무것도 모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줄 것 같다. - 📕 하지만 벌어진 이 모든 일에서 우연이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사건의 모든 요소는 각각 제 자리에, 정확한 순간에 맞춰져 있다. 범죄의 톱니바퀴들은 하나하나 정교하게 배치된 것이니 내 말을 믿어도 좋다. 남편의 무덤 앞에서 맹세하건대 그 누구도 운명을 멈출 수 없다. 📕 빈민을 돕는 협회가 있다고 칩시다. 이때의 역설은, 빈민 수가 줄어들수록 기관이 존재할 이유도 줄어든다는 거예요. 일을 잘하면 잘 할수록 그 기관은 점차 침몰해가는 거지요. 이것은 전쟁을 반대하는 재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예요. 그들에게 평화란 해당 재단의 죽음을 의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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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y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참 대단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부터 중간중간에도 복선이 있었는데, 단순하게도 보이는 것만 그대로 믿어버려서 마지막에 뒷통수 맞았네요^^ 사랑과 집착의 경계가 어떤건지 생각하게 됩니다. 읽으면서 내내 미술에 대해서 좀더 알았으면 더 재미있을텐데 하는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네요. 소설덕분에 모네에 대해서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작품도 찾아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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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지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나에게 완벽했던 책! 초반부터 후라이팬 뚜껑을 덮어놓아 안에 있는 음식이 익은듯 안 익은듯 나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마지막을 남기고 장을 넘길때마다 설마설마 하며 읽었던 기억ㅇㅣ 어렴풋이 난다^^ 다 읽고나서 대박이라며 외쳐떤... 그리고 모네라는 화가에 관심이 생겨 지베르니에 가서 모네가 그린 모네의 정원에 방문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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