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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련 (미셸 뷔시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검은 수련

미셸 뷔시 지음
달콤한책 펴냄

추천받아 읽었는데 추천하고싶다. 마을 풍경의 묘사도 아름답고 모네와 그의 그림에 대한 설명도 아름답고 그냥 미스테리 소설이라 하기엔 잘 쓴 순수문학을 읽는 느낌이었다. 소설 트릭을 미처 알아채지 못해서 반전과 결말까지 완벽해서 최근 본 소설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아니 결말이 완벽이라 하기엔 범인이 좀 더 죗값을 치르고 정신적 고통을 받았어야 한단 생각이 들어 그게 살짝 아쉽다. 다 읽고 나니 한번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2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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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시리즈 중 제일 재밌었고 분량도 제일 많았다. 천 페이지가 넘음. 아직도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Cormoran Strike #06

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Little, Brown and Company 펴냄

2023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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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실망스럽다. 아니 작가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어떻게 캐릭터를 이따위로 버리냐 ㅡㅡ 그냥 즉흥적으로 쓴 게 아니라 적어도 큰 그림을 가지고 전작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온 스토리라는 건 알겠는데 범인 보고 너무 황당해서 할말을 잃었다. 애정을 가지고 이 시리즈를 읽어온 독자라면 모두 뒷통수 맞은 느낌 들 것 같다. 제발 반전 하나만 보고 글 쓰지 말고 좀... 하 ㅁㄴㅇㅁㄴㅇ 할많하않
해리 홀레도 그렇다. 해리 너만 정신 차리고 똑바로 처신했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얽히진 않았을 텐데 점점 주인공으로서의 매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 이 큰 사건 와중에 여자는 계속 꼬이는 것도 어처구니 없고... 그래 주인공을 욕하면 뭐하겠는가 작가를 욕해야겠다!!

요 네스뵈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지음
비채 펴냄

2022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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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가벼운 호러 단편집. 필명은 야마시로 아사코이지만 이 사람은 오쓰 이치다. 무서운 것은 1도 없고 잔잔하게 읽기 좋았다.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야마시로 아사코 지음
작가정신 펴냄

2022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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