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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8.2.13
페이지
196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답답한 일상 속 잠시 숨고를 시간이 필요할 때
차와 함께 느끼는 편하고 고요한 시간
사루비아 다방 김인 대표가 우려낸 차의 문장들. 차는 우리에게 '인생의 단면'을 선물한다. 나를 불러 세워 호로록, 숨을 고르게 하기 때문이다. 삶이 너무 커다란 위력으로 나를 휘두를 때 하마터면 잊을 뻔했던 일상을 되돌려준다. 그 찰나의 시간으로 우리는 다시 힘을 얻어 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왜 차를 마시는가? <차의 기분> 저자인 사루비아 다방 김인 대표는 일단 외로워서 마신다고 한다. "차는 외로움을 달래면서도 외로움을 고양시킨다." 외로워서 마시고, 마시다 보면 외로운데, 그 외로움 속에서 문득 인생의 비밀을 알아차리기도 한다고. 커피보다 더욱 느린 호흡으로 우리를 가라앉히기에, 차는 편치 않은 상태를 슥 잠재운다.
이 단순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차를 마시기 어려워한다. 차의 종류나 기원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고, 찻잔이나 다기를 제대로 마련해야 할 것 같고, 마시면서 다도를 갖춰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 때문이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일이란 속이 시끄러워 불쑥 걸레를 빨고 바닥을 닦는 일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것보다 좀 더 편하고 고요한 시간을 선물해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차의 기분>에서는 차를 마시는 일이 시를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인생에 대한 하나의 정갈한 태도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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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
@y8nd486wswgd
차의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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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uni
@jihyuni
차의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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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
@dbrbqqxpkdcm
차의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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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사루비아 다방 김인 대표가 우려낸 차의 문장들. 차는 우리에게 '인생의 단면'을 선물한다. 나를 불러 세워 호로록, 숨을 고르게 하기 때문이다. 삶이 너무 커다란 위력으로 나를 휘두를 때 하마터면 잊을 뻔했던 일상을 되돌려준다. 그 찰나의 시간으로 우리는 다시 힘을 얻어 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왜 차를 마시는가? <차의 기분> 저자인 사루비아 다방 김인 대표는 일단 외로워서 마신다고 한다. "차는 외로움을 달래면서도 외로움을 고양시킨다." 외로워서 마시고, 마시다 보면 외로운데, 그 외로움 속에서 문득 인생의 비밀을 알아차리기도 한다고. 커피보다 더욱 느린 호흡으로 우리를 가라앉히기에, 차는 편치 않은 상태를 슥 잠재운다.
이 단순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차를 마시기 어려워한다. 차의 종류나 기원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고, 찻잔이나 다기를 제대로 마련해야 할 것 같고, 마시면서 다도를 갖춰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 때문이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일이란 속이 시끄러워 불쑥 걸레를 빨고 바닥을 닦는 일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것보다 좀 더 편하고 고요한 시간을 선물해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차의 기분>에서는 차를 마시는 일이 시를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인생에 대한 하나의 정갈한 태도임을 보여준다.
출판사 책 소개
삶에 대한 하나의 정갈한 태도로서, 차를 마시는 것에 대하여
사루비아 다방 김인 대표가 우려낸 차의 문장들
한 잔의 차로 우리는 삶에서 잠시 비껴 설 수 있다
차를 마시는 일이란, 바로 이 순간에
인생의 단면을 깊게 우려내는 것.
때론 거창한 삶에서 멀어져, 순간에 기대는 것도 좋아요.
유난히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눈발 휘날리는 <효리네 민박>2의 첫날 아침도 어김없이 차를 마시는 일로 시작되었다. 효리와 상순은 차를 마시며 손님들을 받기 전 숨고르기를 한다. 이때 차는 하루의 시작이자, 노동의 시작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다스린다.
이때뿐이랴. 둘은 시시때때로 하릴없이 차를 마셨다. 간소하게 밥을 먹은 후에도, 요가를 한 후에도, 손님을 맞을 때에도, 손님을 보낸 후에도, 멍하니 고요히 차를 마셨다. 너무 자연스러웠기에 그들에게 차는 가볍고 무심한 일상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차를 마실 때마다 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인생의 순간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꼭 제주의 좋은 집이 아니더라도, 차는 우리에게 ‘인생의 단면’을 선물한다. 나를 불러 세워 호로록, 숨을 고르게 하기 때문이다. 삶이 너무 커다란 위력으로 나를 휘두를 때 하마터면 잊을 뻔했던 일상을 되돌려준다. 그 찰나의 시간으로 우리는 다시 힘을 얻어 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다른 무엇이 아니라, 차를 마셔야 할 때가 있다
외로울 때, 심심할 때, 불안할 때,
편치 않을 때 불쑥, 차를 마셔요.
어지러운 일들이 찻잔 안으로 가라앉을 거예요.
왜 차를 마시는가? 《차의 기분》 저자인 사루비아 다방 김인 대표는 일단 외로워서 마신다고 한다. “차는 외로움을 달래면서도 외로움을 고양시킨다.” 외로워서 마시고, 마시다 보면 외로운데, 그 외로움 속에서 문득 인생의 비밀을 알아차리기도 한다고. 커피보다 더욱 느린 호흡으로 우리를 가라앉히기에, 차는 편치 않은 상태를 슥 잠재운다.
이 단순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차를 마시기 어려워한다. 차의 종류나 기원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고, 찻잔이나 다기를 제대로 마련해야 할 것 같고, 마시면서 다도를 갖춰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 때문이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일이란 속이 시끄러워 불쑥 걸레를 빨고 바닥을 닦는 일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것보다 좀 더 편하고 고요한 시간을 선물해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차의 기분》에서는 차를 마시는 일이 시를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인생에 대한 하나의 정갈한 태도임을 보여준다. 차 한 잔으로 일상이 깊어질 수 있음을. 읽다 보면 나도 따라서 찻물을 올리고 싶어진다. 기도하듯 두 손으로 찻잔을 감싸고 차를 마셔보자. 복잡해보였던 일상이 슬그머니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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