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우리 삶에서 관계로 인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사람을 대할 때 지극히 소극적이고 방어적이었던 브룩스는 상대방을 깊이 알게 되는 경험을 통해 조금씩 변한다. 사람을 아주 깊숙이 알아가는 일이 상대방과 나 자신의 세계를 어떻게 넓혀가는지에 대한 경험과 연구, 사례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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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람을 안다는 것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내용 요약
『사람을 안다는 것』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가 쓴 인문서로, 2024년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 이 책은 인간관계의 깊이와 공감의 기술을 탐구하며,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개인과 사회의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하는지 조명한다. 브룩스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얕아지는 대화와 연결을 비판하며, “진짜 사람을 보는 기술”을 통해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법을 제안한다. 그는 심리학, 철학, 문학, 신경과학을 아우르며,
일루미네이터(Illuminator): 상대를 비추는 도덕적 시선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을 두 부류, '일루미네이터(Illuminator)'와 '디미니셔(Diminisher)'로 구분하는 통찰에 있다. 디미니셔가 타인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보거나 무시함으로써 상대를 작아지게 만든다. 반면 일루미네이터는 깊은 관심을 통해 상대방 안에 잠재된 고귀함을 발견하고 빛나게 해줍니다. 저스는 타인을 안다는 것이 단순히 지적인 정보 습득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열고 상대의 세계로 들어가는 '용기'임을 역설한다.
‘사회적 기술’ 제시로 차별화
많은 인문학 서적이 '공감'이나 '연대'를 추상적으로 외칠 때, 브룩스는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대화 중 상대의 말을 반복하여 확인하는 '루핑(Looping)', 상대의 인생을 조망하게 하는 '거대한 질문' 던지기, 그리고 섣불리 조언하지 않고 곁에 머무르는 법 등은 관계 맺기에 서툰 현대인들에게 실질적인 매뉴얼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좋은 대화란 각자의 주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무언가를 탐구하는 행위"라고 정의하며, 대화의 본질을 재정립한다.
고독의 현대를 이겨내는 힘
오늘날 우리는 SNS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외롭습니다. 저자스는 이러한 현상을 '도덕적 기술의 상실'과 '잔인함이 허용되는 문화' 탓으로 진단한다. 덧붙여 그는 타인을 깊이 안다는 것은 단순한 친교 활동을 넘어, 붕괴된 공동체를 회복하고 타인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가장 적극적인 도덕적 행위임을 말한다. 이
※ 책을 읽은 뒤 공유하고 싶은 질문들
Q1 일루미네이터 vs 디미니셔
저자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루미네이터'와 작게 만드는 '디미니셔'를 구분합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쪽에 가까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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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좋은 대화'의 정의
저자는 좋은 대화란 "한 무리의 사람이 각자 진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무언가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평소 나누는 대화는 '독백의 나열'인가요, 아니면 '공동의 탐구'인가요?
Q3 판단 보류의 용기
"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섣불리 규정하지 않고 모르는 상태로 곁에 머무는 것"이라는 저자의 시각에 동의하시나요?
Q4. 고독과 도덕의 관계
저자는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잔인함과 분열의 원인이라고 진단합니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나 피상적인 관계가 실제 사회적 문제(혐오, 갈등)로 이어진 사례를 본 적이 있나요?
※ 인상깊은 책 속 구절
32p 누군가를 제대로 바라본다면, 인간의 의식은 이렇게나 특별하고 풍부하게 다가온다.
54p 만약 당신이 마주치는 사람 하나하나를 모두 소중한 영혼으로서 바라본다면, 당신은 그들을 소중하게 대하게 될 것이다.
120p 심리학에서 루핑이라고 부르는 개념이 있다. 상대가 방금 한 말을 반복함으로써 그 말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124p 상대방과 좋은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다면, 자기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진득하게 앉아서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138p 커다란 질문은 사람들이 다람쥐 쳇바퀴처럼 되풀이하는 일상의 틀을 깨고, 한 걸음 물러나서 제 인생을 조망하도록 유도한다.
146p 정치적 반감과 비인간화, 사회적 분열이 사람들 간의 연결성을 약화하고 우정을 차단하며 친밀감을 지우고 불신을 조장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149p 슬픔,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 외로움은 쓰라림으로 변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믿을 때, 그것을 부당하다고 받아들인다.
154p 악의 본질은 타인의 인간성을 말살하려 든다.
157p 2018년 퓨 리서치 센터 조사 결과 : 7퍼센트만이 타인을 돕는 것이 인생에서 유의미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배움이 자기 인생에서 추구하는 의미의 원천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11퍼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175p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인식한다.
177p 우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공통의 투쟁과 경험과 기쁨을 공유한채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195p 오랜 시간 아기를 돌보지 않고 방치하면 아기는 정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고 이는 손상으로 지속된다.
196p 문제는 부모가 종종 자기가 어린 시절에 받았던 상처와 공포를 무의식적으로 안고 살아간다는 데 있다.
265p 성격적 특성은 타고난 재능이기도 하지만 평생 연마하는 재능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을 소중한 동료로, 이웃으로, 연인으로,배우자로, 친구로 만드는 것은 누군가가 자기를 바라보고 있다고, 자기를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능력이다. 단순해보이지만 어렵고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다.’(P.378)
수많은 인간군상을 마주할 때마다 환멸을 느끼고
이런 관계들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게 맞나 싶다가도
넘어질 때마다 사람들에게서 얻은 위로와 응원 때문에
결국은 그래도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쉽게 사람들과 연결되는 요즘,
수많은 인간들의 모습에 환멸을 느끼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왜 사람들이 연결되어야 하는지
왜 많은 시간과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과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자꾸 읽고 또 읽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좋은 대화를 나누는 열 가지 기술
1. 주의를 100퍼센트 기울여 집중해라
2. 능동적으로 대꾸해라
3. 친숙한 화제를 꺼내라
4. 상대방을 관객이 아닌 작가로 만들어라
5. 대화가 끊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6. 루핑을 해라
* 루핑 : 상대가 방금 한 말을 반복함으로써 그 말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것
7. 조산사가 되어라
8. 보석 진술로 돌아가라
9. 드러나지 않은 차이를 찾아라
10. 상대의 말에 숟가락을 얹지 마라
여러분은 몇 가지 정도 보유하고 계시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