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약사

송은호 지음 | 믹스커피 펴냄

영화관에 간 약사 (우리 일상과 밀접한 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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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4.16

페이지

2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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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약을 소재로 사용하는 영화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을 천재로 만들어주는 약이 등장하는 <리미트리스>와 우울증 치료제의 부작용을 두고 오가는 법적 공방을 다룬 <사이드 이펙트>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불치병 치료제를 얻기 위한 환자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나는 약신이 아니다> 등이 있다.

믹스커피에서 약과 연관된 영화를 한 데 모아 『영화관에 간 약사』를 출간했다. 약사로 근무하는 저자의 시선을 빌림으로써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약학 지식을 전달한다. 전문적이라 어렵기만 것만 같았던 약에 관한 이야기가 영화라는 친근한 매개체를 통해 편안하게 다가올 때, 독자들은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분야와 가까워질 수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약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실제로 저런 약이 존재할 수 있는지, 약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데에 사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찰하는 건 ‘약사’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만이 가능하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약을 둘러싼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그로 인해 어떤 변화와 갈등을 겪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책이 독자들이 약과 친숙해지는 첫걸음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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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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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약사 
 
약사가 들려주는 영화 속 미스터리한 14가지의 약물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영화로 쉽게 풀어 낸 책이다. 
 
현직 약사라는 전문직을 가지고 계신 작가의 시선으로 상식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약물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낸 책이다.
무엇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 속 다양한 장면들과 겹쳐지면서 공감하며 읽었던 책이다. 
 
글을 쓰는 1인으로써 영화를 통해  감수성을 자극 받고 희노애락을 함께 공감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힌다는 입장에서 나 또한 책 읽기와 함께 틈만 나면 영화를 본다.  
 
얼마 전에 읽었던 영화관에 간 클래식과 함께 이번 책 또한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올해부터 경남교육청 소속 마약류 예방 전문강사로 각 학교로 나가 학생들에게 마약류의 위험성을 강의하는 입장에서 약품에 대해 한창 공부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나의 인생 영화 중에서 대만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주인공 샤오위와 샹륜의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영화를 볼 당시에는 과거 속의 여자 주인공 샤오위가 오랫동안 앓았던 질병인 천식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니
천식이란 병이 다양하게 발병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천식은 유전 가능성이 높고 분노나 웃음 같은 격한 감정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천식은 산소를 운반하는 기관지에 생기는 만성 기도 염증 질환으로 산소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기침이 멈추지 않고, 숨을 쉴 때마다 쌕쌕 소리가 나며 힘들어지기 때문에 비상 상태를 대비해서 천식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도.... 
 
제이크 질렌할과 앤 해서웨이 주연의 러브 &드럭스도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중에 하나인데 영화 속에서 여자 주인공은 26살의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 제약회사 소속 영업 사원 제이미와 슬픈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1980년대 사회적 공포로 다가왔던 에이즈에 대한 이야기도 영화와 함께 풀어내고 있어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던 이 병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무엇보다 머리 좋아지는 약, 각성제, 모르핀, 펜타닐과 같은 중독성 강한 약품들이 미국의 대형 제약 기업의 영업 마케팅으로 일반인들에게 처방 되면서 중독되어 오남용 사례로 이어지며 오늘날 미국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억압의 상징에서 자유의 상징이 된 환각제 LSD의 개발에 약을 개발한 학자가 임상 실험용으로 국가에 의해 이용되면서 자살로 이어진 실화 등은 세상에는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거대한 음모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자행 되고 있다는 느낌으로 다가와 공포스럽기까지 했다. 
 
책에는 2012년 개봉된 영화 '가비(커피)"를 통해 고종이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내용도 담고 있고, 진통제로서 가장 효과가 있는 아편이 다양한 오피오이드계 약물로 화학적 가공되면서 약물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영국과 청나라의 아편전쟁의 역사도 다시금 상기하면서 오늘날 이스라엘과 파키스탄전쟁의 중심에서 그 옛날 영국이 얼마나 책임 없는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공분하고 있는 상태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아편을 청나로 흘러 들어가게 한 과거의 역사를 다시 읽는 순간은 영국이란 나라를 재해석하게 한다.
 
영화에서 소개하는 약은 대부분 실제로 존재했던 약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진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약이라는 사실만으로 이 책은 영화와 함께 약에 대한 지식을 얻어가게 한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약과 약학에 대한 흥미로운 세계를 탐험했으면 좋겠다.
약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구와 희생이 뒤따르는지 알게 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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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약사

송은호 지음
믹스커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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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약을 소재로 사용하는 영화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을 천재로 만들어주는 약이 등장하는 <리미트리스>와 우울증 치료제의 부작용을 두고 오가는 법적 공방을 다룬 <사이드 이펙트>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불치병 치료제를 얻기 위한 환자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나는 약신이 아니다> 등이 있다.

믹스커피에서 약과 연관된 영화를 한 데 모아 『영화관에 간 약사』를 출간했다. 약사로 근무하는 저자의 시선을 빌림으로써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약학 지식을 전달한다. 전문적이라 어렵기만 것만 같았던 약에 관한 이야기가 영화라는 친근한 매개체를 통해 편안하게 다가올 때, 독자들은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분야와 가까워질 수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약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실제로 저런 약이 존재할 수 있는지, 약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데에 사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찰하는 건 ‘약사’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만이 가능하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약을 둘러싼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그로 인해 어떤 변화와 갈등을 겪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책이 독자들이 약과 친숙해지는 첫걸음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 책 소개

“영화 속 등장인물이 먹은 약은 뭐였을까?”
어렵게 느껴지는 약 이야기를 영화로 쉽고 재밌게 풀어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약을 소재로 사용하는 영화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을 천재로 만들어주는 약이 등장하는 <리미트리스>와 우울증 치료제의 부작용을 두고 오가는 법적 공방을 다룬 <사이드 이펙트>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불치병 치료제를 얻기 위한 환자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나는 약신이 아니다> 등이 있다.
믹스커피에서 약과 연관된 영화를 한 데 모아 『영화관에 간 약사』를 출간했다. 약사로 근무하는 저자의 시선을 빌림으로써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약학 지식을 전달한다. 전문적이라 어렵기만 것만 같았던 약에 관한 이야기가 영화라는 친근한 매개체를 통해 편안하게 다가올 때, 독자들은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분야와 가까워질 수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약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실제로 저런 약이 존재할 수 있는지, 약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데에 사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찰하는 건 ‘약사’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만이 가능하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약을 둘러싼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그로 인해 어떤 변화와 갈등을 겪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책이 독자들이 약과 친숙해지는 첫걸음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말할 수 없는 비밀>부터 <컨테이젼>까지
19편의 영화로 들여다보는 영화 속 약물 이야기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실제로 존재하는 질병의 ‘치료제’를 다룬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유전>으로 질병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나는 약신이 아니다>로 불치병의 치료제가 탄생하는 과정을 말한다.
2부는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가는 약, 즉 ‘마약’을 다룬다. 재즈 뮤지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던 헤로인, 자유의 상징으로 히피들의 사랑을 받은 LSD 등 다양한 마약을 다룬다. <본투 비 블루> <어느 세균학자의 죽음> <가비> <마지막 황제>로 살펴볼 수 있다.
3부에서는 머나먼 과거부터 인류가 갈망했던 ‘상상 속의 약’의 존재 가능성을 논한다. 첫눈에 반하도록 만드는 사랑이 묘약이, 평범한 사람을 천재로 만드는 약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스파이더헤드> <리미트리스>를 통해 답을 알 수 있다.
4부에서는 약물의 ‘부작용’을 다룬다. <사이드 이펙트> <페인 앤 게인> <어웨이크>는 우리 몸에 항상 이롭기만 할 것이라 여겼던 약물이 일으킨 부작용과 피해자들의 삶을 보여주고, 약의 부작용에서 비롯된 사회적 파장을 알려준다.
마지막 5부에서는 ‘각종 사회 문제와 얽혀 있는 약’을 다룬다. <러브 & 드럭스> <페인 허슬러>로 제약 회사의 무분별한 이윤 추구로 생긴 폐해를, <컨테이젼>, <아웃브레이크>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팬데믹에서 약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보여준다. 한편 <어나더 라운드> <더 행오버>로 알코올의 역사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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