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하면 안 되나요?

마스다 미리 지음 | 이봄 펴냄

뭉클하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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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5.9.8

페이지

276쪽

이럴 때 추천!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뭉클 #설렘 #심쿵 #일상

상세 정보

이 나이에 무슨 사랑이야?
나이가 들어서 더 느낄 수 있는 심쿵의 순간

여자 나이 사십. 재미있던 게 점점 재미없어지고, 그렇다고 새롭게 재미 붙일 곳도 딱히 없어지는 나이. 예전엔 별거 아닌 데서도 설레고 감동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대단한 걸 맞닥뜨려도 좀처럼 가슴이 뭉클해지는 일이 없다. 사십대가 되면 달콤새콤한 설렘을 느낄 일이 더이상 없는 걸까? 이제 뭉클하면 안 되는 나이인 걸까? 천만에!

사십대가 된 마스다 미리가 또래 사십대 여자들에게 고한다. 실컷 뭉클해도 괜찮다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사라지는 설렘과 감동 대신에 더 많은 '뭉클'의 순간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무심히 지나칠 사소한 몸짓과 말에도 감동할 줄 아는 여자, 마스다 미리가 이번엔 '여자의 뭉클'이란 감정을 들고 찾아왔다.

이 책 <뭉클하면 안 되나요?>는 그녀가 일상 속 여러 남자들에게서 포착한 뭉클의 순간들을 모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원제목에서 '뭉클'에 해당하는 일본말은 '큔(キュン).' 찡하고 짠하고 뭉클하다는 뜻이 전부 포함된 단어다. 한국에서는 종종 '심쿵'으로 번역되어 쓰이는데 마스다 미리의 '큔'은 좀더 '연륜 있는 심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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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jana Amikato님의 프로필 이미지

Cejana Amikato

@cejanaamikato

그녀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
그녀가 회사 도서관에서 빌린 책,

뭉클이라는 말에 살짝 끌리긴 한 책!

앞장에 물클 뭉쿨,
일상생활 속에서 온통 뭉클거릴거라는...

책을 읽고 나면,
뭉클거리지 않을 수가 없다는 책 서두의 말 덕분에,
이 책을 먼저 읽어 보라고 배려한 그녀 덕에 하루 밤에
쓰윽 읽게 되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나와 너무 비슷하게
모든 사사로운 일상에서 뭉클거린다고 해서 일까?
나는 그렇게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거의 남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뭉클하다고
모아놓은 것들이라서 약간은 거부감이 드는 것도
'나'의 관점에서 읽혀지는 글이라서 그럴까?

옮긴이의 마지막 글엔,
이 뭉클이라는 단어로 번역한 원작의 제목이
'쿤토스루'라는 말인데,
'찡하고 짠하고 뭉클하고'라는 뜻이 모두 포함되었지만,
편의상 '뭉클하다'로 뭉뚱그려 번역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부디 읽을 때 세 가지 뜻 모두 적용해주기를 당분한 글을 보고서야, 찡하고 짠하고 뭉클거림이 다 들어 있는 것을
더 느꼈지만...
그다지, 마음이 설레거나 공감이 막막 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모든 일상에서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나'의 성인 여성으로 바라 본
또 하나의 성인 '남성'의 다름의 일상을
소소하게 바라보고
찡하고 짠하고 뭉클하게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달콤하게
묵묵하게 바라보며 그려낸 것은 보면
발랄하고 마음씨 좋고
표현에 솔찍한 작가가
참으로 다양하게 일상을 관찰하며
하나같이 찡하고 짠하고 뭉클함을 느꼈겠구나 싶다.
그렇게 소소한 기쁨을 맞이하며
일을하며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은 든다.

아무쪼록,
이런 냉냉한 독후감을 써서
작가에겐 살짝 미안하지만,
아마도 나의 현 주소가 그러해서려니 하고 마무리한다.

- 마흔 여섯 깊어지는 겨울에
한 권의 책을 쓰윽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덤덤하고도 소소한 기쁨을 누리며 -

뭉클하면 안 되나요?

마스다 미리 지음
이봄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0년 12월 9일
0
미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리

@miriju4k

38p. 독서에 뭉클

책을 읽는 남자가 멋있어 보이는 것은
손에 넣을 수 없는 아우라를 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가까이에 있는데 멀다.
이야기 속을 어슬렁거린다.

진짜 나는 여기에 있어요! 빔을 쏘아도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연애하기도 하고, 형사가 되기도 하고,
전국시대에서 싸우기도 한다.

넘보기 어려운 남자다~

뭉클하면 안 되나요?

마스다 미리 지음
이봄 펴냄

읽었어요
2019년 10월 17일
0
솔님의 프로필 이미지

@solevgl

마스다미리작가분은 사소하다고 느낄수 있는부분에서 커다란점을 발견하는 대단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뭉클하다는감정이 어떤것일까 사고 생각했을때 나는 감동을 받는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에서의 뭉클은 귀여워~~ 같기도하고 ◡̈ 그 귀여움이 가슴을 뭉클 하게해준다고 말해주는것같아서 그렇게 어려운 느낌이 아니라구 살아가면서 우린 이렇게 계속 뭉클을 느낄수있다고 그리고 그건 어렵지않고 우리주변 어디에든 있다고 그렇게 말해주는것같다 버스에서 미소지으면서 보게해준책. 귀엽고귀여운 책이었다

뭉클하면 안 되나요?

마스다 미리 지음
이봄 펴냄

읽었어요
2017년 6월 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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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여자 나이 사십. 재미있던 게 점점 재미없어지고, 그렇다고 새롭게 재미 붙일 곳도 딱히 없어지는 나이. 예전엔 별거 아닌 데서도 설레고 감동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대단한 걸 맞닥뜨려도 좀처럼 가슴이 뭉클해지는 일이 없다. 사십대가 되면 달콤새콤한 설렘을 느낄 일이 더이상 없는 걸까? 이제 뭉클하면 안 되는 나이인 걸까? 천만에!

사십대가 된 마스다 미리가 또래 사십대 여자들에게 고한다. 실컷 뭉클해도 괜찮다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사라지는 설렘과 감동 대신에 더 많은 '뭉클'의 순간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무심히 지나칠 사소한 몸짓과 말에도 감동할 줄 아는 여자, 마스다 미리가 이번엔 '여자의 뭉클'이란 감정을 들고 찾아왔다.

이 책 <뭉클하면 안 되나요?>는 그녀가 일상 속 여러 남자들에게서 포착한 뭉클의 순간들을 모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원제목에서 '뭉클'에 해당하는 일본말은 '큔(キュン).' 찡하고 짠하고 뭉클하다는 뜻이 전부 포함된 단어다. 한국에서는 종종 '심쿵'으로 번역되어 쓰이는데 마스다 미리의 '큔'은 좀더 '연륜 있는 심쿵'이라 할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길, 전철 안, 영화관, 라면 가게 앞,
편의점 계산대 주변, 기타 등등
당신의 ‘뭉클’은 어디에 숨어 있나요?


여자 나이 사십. 재미있던 게 점점 재미없어지고, 그렇다고 새롭게 재미 붙일 곳도 딱히 없어지는 나이. 예전엔 별거 아닌 데서도 설레고 감동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대단한 걸 맞닥뜨려도 좀처럼 가슴이 뭉클해지는 일이 없다. 남자를 봐도 마찬가지. 다들 얘기한다. 요즘 “뭉클하고 와 닿는 남자”가 없다고. 사십대가 되면 달콤새콤한 설렘을 느낄 일이 더이상 없는 걸까? 이제 뭉클하면 안 되는 나이인 걸까?
천만에! 사십대가 된 마스다 미리가 또래 사십대 여자들에게 고한다. 실컷 뭉클해도 괜찮다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사라지는 설렘과 감동 대신에 더 많은 ‘뭉클’의 순간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무심히 지나칠 사소한 몸짓과 말에도 감동할 줄 아는 여자, 마스다 미리가 이번엔 ‘여자의 뭉클’이란 감정을 들고 찾아왔다. 이 책 <뭉클하면 안 되나요?>는 그녀가 일상 속 여러 남자들에게서 포착한 뭉클의 순간들을 모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원제목에서 ‘뭉클’에 해당하는 일본말은 “큔(キュン).” 찡하고 짠하고 뭉클하다는 뜻이 전부 포함된 단어다. 한국에서는 종종 ‘심쿵’으로 번역되어 쓰이는데 마스다 미리의 “큔”은 좀더 ‘연륜 있는 심쿵’이라 할 수 있다.
멋있는 남자의 긴 손가락, 늠름한 팔뚝에만 뭉클한 게 아니다. 그런 순간적이고 피상적인 설렘보다 훨씬 달콤한 설렘을 주는 남자들이 있다. 길 가다가 얼음조각으로 드리블을 하는 중년 샐러리맨, 내가 밖으로 나올 때까지 문을 잡아주고 있던 친절한 남자아이, 연극을 보며 혼자 훌쩍훌쩍 울던 청년, 디저트 뷔페에서 케이크를 산처럼 쌓아놓고 먹고 있던 중학생 3인조까지…… 조금만 주위를 둘러봐도 뭉클하게 만드는 남자들이 사방에 넘쳐난다.
뭉클함은 뜻밖에 단순하다. 그 순간들은 당연히 우리의 일상에도 존재한다! 무료하고 건조하다고 생각해온 자신의 일상을 찬찬히 돌아보며 뭉클했던 기억을 하나둘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마스다 미리가 그랬던 것처럼, 누가 언제 뭉클한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수다를 떨며 공유를 해도 좋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온 세상이 뭉클뭉클 감동 넘치는 세상처럼 느껴질 것이다.
다시 여자 나이 사십. 예전에 나를 설레게 했던 것들에서 감동받지 못하더라도 아쉬울 거 없다. “언젠가 죽어버릴 우리에게 주어진 사소한 포상”인 뭉클한 순간들이 우리에겐 넘쳐나도록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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