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저어

소네 케이스케 지음 | 예담 펴냄

침저어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3,800원 10% 12,42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3.12.31

페이지

346쪽

상세 정보

소네 게이스케의 첫 장편소설로, 제53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이다. 국내에 이미 <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을 출간하며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소네 게이스케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인 <침저어>는 일본과 중국 그리고 미국의 첨예한 정보 전쟁을 다루는 본격 첩보-경찰 미스터리다.

일본 정계 고위층에 '침저어'라 불리는 형태의 스파이가 있다는 정보를 얻은 경시청 외사2과 형사들의 체포를 위한 분투를 다루고 있다. 일본 내의 좌-우파 논쟁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미국.대만과의 관계,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 등에 대한 철저한 취재와 세세한 묘사들은 사회문제와 장르적 재미의 결합을 추구하여 날로 발전해가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현 주소를 보여준다.

후와는 경시청 외사2과 소속의 형사다. 외사2과는 대 중국(對 中國)의 정보를 다루는 분과로, 수사관들은 과(科)의 특성상 개인주의적이며 은밀하게 활동한다. 후와는 이에 걸맞은 인물로, 말수가 극히 적고 자신의 속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 남자다. 어느 날 후배인 와카바야시와 함께 중국 유력 인사의 행확(행동확인) 중이던 후와는 고교 동창생 이토 마리를 만나게 된다.

이토 마리는 차기 수상으로 유력한 젊은 정치인 아쿠타가와 겐타로의 비서관으로 당차고 할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다. 이 둘의 만남은 우연과 찰나에 이루어지지만 이후 이들의 운명을 가르게 된다. 이토 마리를 만난 다음 날, 일본 유력지에 특급 정보가 유출된다. 일본 정계 유력자 중 하나가 중국의 스파이라는 것인데…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이미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미연

@yimiyeonohbu

50대가 되어버린 여고동창 세명 이야기.
나는 특별함을 못 느꼈다.

셔닐 손수건과 속살 노란 멜론

에쿠니 가오리 지음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49초 전
0
새벽빛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벽빛

@saebyeokbit

인정하기 싫은데
최악으로 그려지는 인물이
내 주변에 널려 있다

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4분 전
0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내 성적으로는 서울대 못 갈 줄 알았다 게시물 이미지
내 성적으로는 서울대 못 갈 줄 알았다.

우리는 흔히 성공한 이들의 결과만을 보고 그들이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걸었을 것이라 짐작한다.
특히 ‘서울대 합격’이라는 타이틀은 범접할 수 없는 천재성이나 완벽한 환경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한정윤 저자의 '내 성적으로는 서울대 못 갈 줄 알았다'는 이러한 통념을 기분 좋게 배반한다.

이 책은 단순히 공부 비법을 나열하는 기술서를 넘어, 한 개인이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던 ‘심리적 장벽’을 어떻게 허물고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자기계발적 수기이자
인문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초중학교 시절까지 항상 전교 1~2등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군 단위의 작은 학교를 떠나 넓은 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과목에 따라 전교 등수가 100~150등 정도까지 내려갔다고 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서울대를 갈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나 만의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어떻게 전략적 로드맵을 세우고 효율이 폭발하는 공부 루틴의 비밀 등 학습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마지막 챕터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과목에 있어 과목 별 공부 튜토리얼까지도 상세하게 제공한다.

저자는 책의 제목처럼 스스로를 ‘서울대에 갈 수 없는 학생’으로 정의했던 평범한 수험생이었다. 하지만 그가 성취를 이뤄낸 결정적인 분기점은 ‘공부의 양’이 아닌 ‘공부의 질’과 ‘마인드셋’의 변화였다.

많은 학생이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스스로의 지능을 탓하며 포기하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약점을 객관적으로 직시했다.
이는 미술이나 음악 등 예술 분야에서 거장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초를 다지고 자기 객관화를 수행하는 과정과도 닮아 있다.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전략’이다. 막연한 열심히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아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메타인지’를 어떻게 학습에 적용했는지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특히 학습자들에게 ‘떠먹여 주는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씹어 삼키는 지식’의 중요성을 역설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저자가 겪은 시행착오는 독자들에게 실패가 끝이 아닌, 더 나은 전략을 짜기 위한 데이터임을 깨닫게 한다.

책에서 강조하는 다양한 학습 전략 중에서 '효율적 설계'가 성적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우리 일상의 다양한 상황과도 연결이 됨을 인지했다.
무작정 하는 공부가 아니라, 전략적 접근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의 설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이유는 단순한 암기와 이해가 아니라 한정된 시간 안에 얼마나 효율적인 방법으로 학습을 설계 했는지?가 중요하다.

즉, 공부는 시간의 싸움이 아니라 사고력, 습관, 멘탈의 싸움이기에 머리 보다는 시스템에 재능보다는 습관에 노력 보다는 방향을 먼저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책에는 평범한 중위권 학생이 공부법을 수정하면서 서울대에 합격하기까지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했는지, 그리고 학습에 있어 의존하는 학원, 과외, 인강도 어떻게 전략적으로 진행하면 좋은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내고 있다.

수험 생활은 고립된 싸움이다. 저자는 불안과 압박감이라는 감정의 파도를 어떻게 다스렸는지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는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법을 넘어, 인생의 큰 목표를 앞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회복 탄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문학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듯, 저자의 공부 철학은 성적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어제의 나보다 성장한 오늘의 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강조한다.

공부법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성적으로는서울대못갈줄알았다 #한정윤 #수만휘 #서울대수시합격 #서울대 
#서울대1등급 #서울대입학 #책 #책추천 #체인지업 #독서 #독서모임 #자기계발 
#공부비법

내 성적으로는 서울대 못 갈 줄 알았다

한정윤 지음
체인지업 펴냄

5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소네 게이스케의 첫 장편소설로, 제53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이다. 국내에 이미 <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을 출간하며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소네 게이스케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인 <침저어>는 일본과 중국 그리고 미국의 첨예한 정보 전쟁을 다루는 본격 첩보-경찰 미스터리다.

일본 정계 고위층에 '침저어'라 불리는 형태의 스파이가 있다는 정보를 얻은 경시청 외사2과 형사들의 체포를 위한 분투를 다루고 있다. 일본 내의 좌-우파 논쟁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미국.대만과의 관계,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 등에 대한 철저한 취재와 세세한 묘사들은 사회문제와 장르적 재미의 결합을 추구하여 날로 발전해가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현 주소를 보여준다.

후와는 경시청 외사2과 소속의 형사다. 외사2과는 대 중국(對 中國)의 정보를 다루는 분과로, 수사관들은 과(科)의 특성상 개인주의적이며 은밀하게 활동한다. 후와는 이에 걸맞은 인물로, 말수가 극히 적고 자신의 속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 남자다. 어느 날 후배인 와카바야시와 함께 중국 유력 인사의 행확(행동확인) 중이던 후와는 고교 동창생 이토 마리를 만나게 된다.

이토 마리는 차기 수상으로 유력한 젊은 정치인 아쿠타가와 겐타로의 비서관으로 당차고 할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다. 이 둘의 만남은 우연과 찰나에 이루어지지만 이후 이들의 운명을 가르게 된다. 이토 마리를 만난 다음 날, 일본 유력지에 특급 정보가 유출된다. 일본 정계 유력자 중 하나가 중국의 스파이라는 것인데…

출판사 책 소개

에도가와 란포상과 일본 미스터리 대상을 동시에 석권한 괴물 신예
소네 게이스케의 본격 첩보 미스터리!


침저어
1.바다 깊숙한 곳에 가라앉아 사는 어류.
2. 대상국의 한 시민으로 살며 명령을 받을 때만 활동하는 공작원.

경이로운 신예 소네 게이스케를 주목하라!
같은 해 ‘에도가와 란포상’과 ‘일본 호러소설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일본 장르문학의 총아로 떠오른 소네 게이스케의 장편소설 『침저어』(예담, 2013)가 출간되었다. 『침저어』는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제53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이다. 국내에 이미 『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을 출간하며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소네 게이스케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인 『침저어』는 일본과 중국 그리고 미국의 첨예한 정보 전쟁을 다루는 본격 첩보-경찰 미스터리다. 이 소설은 일본 정계 고위층에 ‘침저어’라 불리는 형태의 스파이가 있다는 정보를 얻은 경시청 외사2과 형사들의 체포를 위한 분투를 다루고 있다. 숨 막히는 속도감과 복선에 복선을 더한 치밀한 플롯, 실재하고 있을 법한 생생한 인물들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한편, 이 소설은 현재 동아시아의 정치적 갈등을 소재로 삼고 있다. 최근 야스쿠니 참배 등으로 불거진 일본 내의 좌-우파 논쟁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미국·대만과의 관계,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 등에 대한 철저한 취재와 세세한 묘사들은 사회문제와 장르적 재미의 결합을 추구하여 날로 발전해가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현 주소를 보여준다. ‘일본추리작가협회상’까지 수상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네 게이스케.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등 이미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의 뒤를 잇는 새로운 별의 진면목을 확인해볼 좋은 기회이다.

거물급 스파이, 침저어를 찾아라!
후와는 경시청 외사2과 소속의 형사다. 외사2과는 대 중국(對 中國)의 정보를 다루는 분과로, 수사관들은 과(科)의 특성상 개인주의적이며 은밀하게 활동한다. 후와는 이에 걸맞은 인물로, 말수가 극히 적고 자신의 속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 남자다. 어느 날 후배인 와카바야시와 함께 중국 유력 인사의 행확(행동확인) 중이던 후와는 고교 동창생 이토 마리를 만나게 된다. 이토 마리는 차기 수상으로 유력한 젊은 정치인 아쿠타가와 겐타로의 비서관으로 당차고 할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다. 이 둘의 만남은 우연과 찰나에 이루어지지만 이후 이들의 운명을 가르게 된다. 이토 마리를 만난 다음 날, 일본 유력지에 특급 정보가 유출된다. 일본 정계 유력자 중 하나가 중국의 스파이라는 것. 이 정보는 미국을 통해 흘러나온 것으로, 중국의 외교관 중 하나가 미국에 망명을 요청하면서 ‘선물’로 제공한 것이다. 스파이가 제공한 정보는 대만-중국의 급변하는 관계에 대한 미-일 간의 비밀 프로젝트의 내용이다. 유출이 사실임을 확인한 외사2과 형사들은 본청에서 급파된 엘리트 이사관 도쓰이의 지휘 아래 특별 수사반을 꾸리게 된다. 유력한 용의자는 아쿠타가와 겐타로. 단서는 이토 마리의 행적이다. 하지만 후와는 이토 마리와 아쿠타가와 겐타로를 의심하기엔 뭔가 미심쩍은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동료들 모르게 이토 마리와 접촉해 중요한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이튿날 이토 마리가 실종되자, 후와는 수사팀에서 배제됨과 동시에 ‘두더지(수사기관의 첩자)’로 의심까지 받게 된다. 이제 그는 자신에게 씌워진 모함을 벗기 위해 이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드러나는 증거들과 이와 상반되는 증인들의 증언은 그의 집요한 추적을 흩뜨려놓는다.

빠져나갈 수 없는 치명적 반전 그리고 단 하나의 진실!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사건과 서로 의심하고 반목하게 되는 수사관들의 암투 그리고 한 남자의 사연은 서로 연관되지 않은 것 같지만 일본-미국-중국의 복잡한 이해관계라는 한 점으로 모인다. 정황에 따라 적국이 되기도 하고 우방이 되기도 하는 국가 간의 복잡한 방정식에 다가가려 하는 후와 그리고 외사2과 형사들은 과연 승리자가 될 수 있을까. 『침저어』를 통해 소네 게이스케는 꾸밈없는 강렬하고 단순한 문장과 철저히 계산된 트릭으로 ‘범죄-정의’ 혹은 ‘진실-거짓’이라는 이분법을 파괴한다. 사실과 거짓은 뒤섞이고, 편과 적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 동시에 제공되는 여러 정보들은 서로 상충하지만 하나의 진실을 가리키고 있고, 후와와 외사2과의 형사들은 동지이지만 서로 의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며, 일본-중국-미국 역시 각자의 이해에 따라 입장을 바꾼다. 덕분에 정보와 인물을 통해 범인과 진상을 찾아내야 하는 독자들은 즐거운 긴장감에 빠져 시종일관 호기심을 유지한 채 작가의 호흡을 따라갈 수 있다. 이러한 굵직하고 뚝심 있는 전개와 과감한 구성은 항상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기존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미스터리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역시 즐겁고 쉬운 경험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침저어』는 그 끝이 없을 것만 같은 궁극의 미궁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소설의 번역은 국내에 수준 높은 주요 미스터리 소설을 소개하고 있는 권일영 번역가가 맡아 꼼꼼하고 섬세하게 풀어내었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