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윤은주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펴냄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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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4.21

페이지

156쪽

상세 정보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한나 아렌트.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는 지금이야말로 아렌트를 읽어야 할 때라고 종용하는 책이다. 계엄령 선포와 탄핵 정국, 가짜뉴스와 혐오의 홍수, 정치적 무력감과 공동체의 붕괴 속에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저자 윤은주는 아렌트의 사상을 경유하여 생각하고 말하는 인간의 회복을 이야기하며, 사라진 공론장의 부활과 시민적 상상력을 촉구한다. 철학적이지만 단단하게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상실한 정치적 용기를 건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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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철학을 바탕으로, 정치적 측면을 다룬 작품이다.

인간은 사유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타인과 함께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행위로 나아가야 한다. 공론장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치적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치라는 개념을 철학과 접목시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 또한 ‘사유하는 인간’으로서, 한나 아렌트의 철학을 삶의 발판으로 삼아 살아가고자 한다.

📖
P. 63
차이 없이 똑같이 나눠야 평등한 것은 아니다. 엄격한 의미의 평등은 수많은 사람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같이 발휘하는 것이지 내용까지 똑같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P. 115
사람들은 빠른 결과를 원할 때 폭력을 선택한다. 하지만 폭력의 우산 아래 모인 사람들은 자신을 폭력으로부터 지킬 수 없다. 왜냐하면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불러오고, 결국 폭력만이 남게 되기 때문이다.

P. 145
이해는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분노해야 할 것에 분노하고 저항해야 할 것에 저항하는 힘을 갖는 것이다.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윤은주 지음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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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한나 아렌트.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는 지금이야말로 아렌트를 읽어야 할 때라고 종용하는 책이다. 계엄령 선포와 탄핵 정국, 가짜뉴스와 혐오의 홍수, 정치적 무력감과 공동체의 붕괴 속에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저자 윤은주는 아렌트의 사상을 경유하여 생각하고 말하는 인간의 회복을 이야기하며, 사라진 공론장의 부활과 시민적 상상력을 촉구한다. 철학적이지만 단단하게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상실한 정치적 용기를 건네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생각하지 않는 시대,
생각하는 인간으로 살아남기 위하여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한나 아렌트.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는 지금이야말로 아렌트를 읽어야 할 때라고 종용하는 책이다. 계엄령 선포와 탄핵 정국, 가짜뉴스와 혐오의 홍수, 정치적 무력감과 공동체의 붕괴 속에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저자 윤은주는 아렌트의 사상을 경유하여 생각하고 말하는 인간의 회복을 이야기하며, 사라진 공론장의 부활과 시민적 상상력을 촉구한다. 철학적이지만 단단하게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상실한 정치적 용기를 건네줄 것이다.
이 책은 “정치는 누구의 몫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거창한 이념이나 영웅을 소환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론장에서 말하고, 의견을 나누고, 타인과 함께 ‘사는’ 삶을 회복하려는 평범한 사람들을 주목한다. 저자는 아렌트의 언어를 빌려 말하지만, 아렌트의 말에 기대지 않고 자기 언어로 다시 생각한다. 덕분에 이 책은 철학 해설서가 아니라, 정치적 인간으로서 독자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생생한 목소리로 다가온다.

아렌트를 ‘지나’
아렌트를 다시 부르는 이유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는 자유와 사유, 정치와 행위, 공동체와 인간 됨에 대한 아렌트의 핵심 개념들을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낸다. 동시에 이 책은 아렌트의 철학을 학문적 이론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나’라는 주체가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며 살아갈 것인지, 질문하고 사유하는 한 인간의 기록이다.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라는 제목은 도발적이다. 그러나 책장을 덮는 순간, 우리는 묻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에, 정말 아렌트가 필요 없는가?
“정치적 인간은 시민의 자격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이 강조하는 아렌트의 사상은, 자유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말함’과 ‘행동’ 속에서 실현된다는 점이다. 우리는 더 나은 시민이 되기 위해, 먼저 더 좋은 이야기의 동료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말하고 듣고 논쟁하는 삶이야말로, 전체주의의 유혹과 디지털 침묵의 유령에 맞서는 유일한 길이다. 이 책은 그 첫걸음을 함께 내딛자고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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