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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윤은주 지음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펴냄
읽었어요
독일 출신의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철학을 바탕으로, 정치적 측면을 다룬 작품이다.
인간은 사유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타인과 함께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행위로 나아가야 한다. 공론장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치적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치라는 개념을 철학과 접목시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 또한 ‘사유하는 인간’으로서, 한나 아렌트의 철학을 삶의 발판으로 삼아 살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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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63
차이 없이 똑같이 나눠야 평등한 것은 아니다. 엄격한 의미의 평등은 수많은 사람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같이 발휘하는 것이지 내용까지 똑같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P. 115
사람들은 빠른 결과를 원할 때 폭력을 선택한다. 하지만 폭력의 우산 아래 모인 사람들은 자신을 폭력으로부터 지킬 수 없다. 왜냐하면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불러오고, 결국 폭력만이 남게 되기 때문이다.
P. 145
이해는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분노해야 할 것에 분노하고 저항해야 할 것에 저항하는 힘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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