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지미 라이 지음 | 모모 펴냄

청춘,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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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5.9

페이지

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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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사랑 조작 로맨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전 세계를 ‘청춘앓이’에 빠트린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원작 소설이 모모에서 출간되었다. 〈상견니〉 허광한(쉬광한) 주연, 일본-대만 글로벌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국내 개봉 1시간 만에 전석 매진, OTT 순위 역주행 등 여러 기록을 세우며 첫사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로맨스 반열에 올랐다.

이 이야기는 14년 전 작가 지미 라이가 대만 웹사이트에 연재한 여행 에세이에서 출발했다. 별다른 기대 없이 올린 에세이가 업로드 직후 수많은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으며 경쟁이 붙었고, 결국 〈남은 인생 10년〉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영화의 설렘과 감성이 온전히 담긴 《청춘,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작가가 자신의 여행 에세이를 직접 소설화한 작품으로, 장장 10년간의 구상과 각색의 과정을 거쳐 운명처럼 영화와 비슷한 시기 소설로 탄생했다.

“만약 그때 너에게 내 마음을 전했다면 우린 달라졌을까?”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 봤을, 그러나 차마 전하지 못하고 삼켰을 물음. 그 애틋한 정서를 마법처럼 건드리는 이 책은 서른여섯의 작곡가 지미의 실종으로 시작된다. 경찰이 발견한 지미의 다이어리 속 1996년 대만과 일본으로 떠난 현재의 지미가 바라보는 2014년 일본의 풍경이 교차하며 과거와 현재를 유려하게 오간다.

대만의 푸르른 녹음을 닮은 지미와 아미의 풋풋했던 첫 만남부터 헤어진 두 사람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쓴 일기와 편지, 일본의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아미의 흔적을 찾아 5일간의 기적 같은 여정을 떠난 지미의 여행기까지. 행선지 없는 티켓 ‘청춘 18’은 지미를 어디로 데려갈까? ‘청춘 18’로 떠난 여행처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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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im

여행을 한다고 세상을 다 알게 되는 건 아니지만, 이전과 다른 풍경 속에서 시야가 넓어진다. 다시 돌아올 길도 보인다.

청춘,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지미 라이 지음
모모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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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사랑 조작 로맨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전 세계를 ‘청춘앓이’에 빠트린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원작 소설이 모모에서 출간되었다. 〈상견니〉 허광한(쉬광한) 주연, 일본-대만 글로벌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국내 개봉 1시간 만에 전석 매진, OTT 순위 역주행 등 여러 기록을 세우며 첫사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로맨스 반열에 올랐다.

이 이야기는 14년 전 작가 지미 라이가 대만 웹사이트에 연재한 여행 에세이에서 출발했다. 별다른 기대 없이 올린 에세이가 업로드 직후 수많은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으며 경쟁이 붙었고, 결국 〈남은 인생 10년〉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영화의 설렘과 감성이 온전히 담긴 《청춘,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작가가 자신의 여행 에세이를 직접 소설화한 작품으로, 장장 10년간의 구상과 각색의 과정을 거쳐 운명처럼 영화와 비슷한 시기 소설로 탄생했다.

“만약 그때 너에게 내 마음을 전했다면 우린 달라졌을까?”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 봤을, 그러나 차마 전하지 못하고 삼켰을 물음. 그 애틋한 정서를 마법처럼 건드리는 이 책은 서른여섯의 작곡가 지미의 실종으로 시작된다. 경찰이 발견한 지미의 다이어리 속 1996년 대만과 일본으로 떠난 현재의 지미가 바라보는 2014년 일본의 풍경이 교차하며 과거와 현재를 유려하게 오간다.

대만의 푸르른 녹음을 닮은 지미와 아미의 풋풋했던 첫 만남부터 헤어진 두 사람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쓴 일기와 편지, 일본의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아미의 흔적을 찾아 5일간의 기적 같은 여정을 떠난 지미의 여행기까지. 행선지 없는 티켓 ‘청춘 18’은 지미를 어디로 데려갈까? ‘청춘 18’로 떠난 여행처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출판사 책 소개

“한 번쯤 되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있다”
대만의 여름과 일본의 겨울,
계절로 그려낸 사랑의 모든 것
애틋한 기억을 소환하는 멜로 로드무비


〈상견니〉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체 불가능한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허광한과 일본의 라이징스타 기요하라 가야, 히트작 제조기라 불리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만남으로 ‘청친자’를 대거 양성한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첫사랑 치트기를 모두 담은 한 편의 필름 영화’, ‘청춘의 낭만을 꾹꾹 눌러 담은 완벽한 작품’, ‘도파민에 절어 있는 세상 속 힐링이 되는 맑고 순수한 사랑’ 등 관람객의 호평과 함께 ‘청춘, 너이길’이란 애칭까지 얻으며 허광한 열풍의 재시작을 알렸다. 《청춘,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그런 영화의 설렘과 감성을 작가의 노련한 필치로 오롯이 옮겨왔다.

지미의 이야기: “18년 후, 도쿄역 순환선 플랫폼에 선 그는 ‘청춘 18’이란 이름의 티켓만 손에 쥐고 있었다.”

대입을 앞두고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미는 어느 날 가게를 찾아온 일본인 여행자 아미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아미와 일하며 통역까지 하게 된 지미는 사랑이 사랑인 줄도 모른 채 그 싱그러운 여름 동안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간다. 하지만 계절은 순식간에 흘러가고, 아미를 붙잡지 못하고 떠나보낸 지미의 시간은 그 후 18년이란 세월이 흐른다. 꿈꾸던 작곡가가 되었지만 일도 삶도 녹록지 않은 서른여섯의 지미. 불현듯 18년 전 아미가 알려준 ‘청춘 18 티켓’을 떠올리고 일본으로 떠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미의 고향인 아키타로 향해간다.

잔잔하면서 어딘지 먹먹해지는 수채화 같은 영화의 감동을 십분 간직할 수 있는 《청춘,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에는 소설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실제 일본에 있는 ‘청춘 18 티켓’을 모티브 삼아 생생하게 펼쳐놓는 눈 덮인 시골과 기차역 풍경은 마치 지미와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또 지미의 머릿속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섬세한 내면 묘사는 오랜 그리움을 고스란히 담아 공감을 자아낸다. 작가는 우리를 때로는 떼쓰는 어린애같이, 어떨 때는 속 깊은 어른으로 만드는 사랑의 단면을 10대부터 30대까지 지미의 감정 변화와 자기 성찰을 통해 여실히 보여준다. 영글지 않은 풋사과 같은 사랑에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낯선 풍경 속 열차에 올라 과거를 추억하는 장면에선 아련한 기분에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아미의 이야기: “제 꿈에 관한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도 저를 가르치려 들지 않은 사람은 처음이에요.”

어릴 적 품은 세계여행에 대한 꿈을 실현시키려 홀로 바다를 건넌 열여덟의 모험가 아미. 첫 해외 여행지인 대만에서 겪은 어떤 사건으로 사기가 꺾인 그녀는 물 흐르듯 자이라는 도시에 이른다. 막막하던 그때, 눈앞으로 일본어를 외치는 지미가 지나간다. 아미는 그가 아르바이트하는 곳에 일자리를 얻어 잠시 머물기로 한다. 차가운 듯 따뜻하고 툴툴대도 은근히 챙겨주는 지미에게 서서히 정이 드는 아미. 설레는 순간이 잦아지자 문득 걱정이 앞선다. 이 사람 때문에 여행을 포기하게 되면 어떡하지? 하지만 끝내 아미는 감정을 외면하고 다시 ‘세상의 끝’을 찾으러 대만을, 지미를 떠난다.

아미가 그토록 애타게 소망하는 ‘세상의 끝’은 방황하는 청춘의 한 시절, 우리가 찾아 헤매는 꿈, 삶의 목표, 인생의 목적과 맞닿아 있다. 뜨겁고 생동감 넘치는 대만의 여름 같은 아미는 겁 없이 세상에 뛰어들고, 그러다 상처받고, 또 느닷없이 왔다 가는 사랑에 가슴이 내려앉다가도 아무렇지 않게 다시 일어서는 청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열정과 희망으로 똘똘 뭉친 아미의 모습에서 독자는 자신의 과거나 현재, 또는 미래를 발견한다. 한편 후반부에 등장하는 아미의 부치지 못한 편지들은 앞에서 쌓인 감정의 기폭제가 되어 예상치 못한 반전과 함께 진한 여운을 남긴다. 그 가슴 아린 사랑은 단순히 찡함과 뭉클함을 넘어 숭고함마저 느껴지게 한다.

“반드시, 다시 사랑하고 싶어질 것”
너에게 가는 길은 곧 나를 찾는 여행
젊음과 청춘의 의미를 되새기고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성 로맨스


그 시절 청춘이었던 이들에게, 지금 빛나는 청춘을 맞이한 당신에게 이 책을 바친다. _저자의 말 중

사랑의 형태는 다양하다. 한 사람의 사랑도 일생에 거쳐 계속해서 변화하며 그 모습을 달리한다. 그런데 첫사랑은 다르다. 이 소중한 단어를 떠올릴 때면 누구나 비슷한 감상에 빠지고 회상에 젖는다. ‘스쳐 간 인연을 되돌릴 수 있을까?’, ‘사람이 사람의 목적지가 될 수 있을까?’ 등 《청춘,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첫사랑, 그중에서도 재회에 관한 깊고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지미와 아미의 순애보적인 청춘 멜로를 통해 그럼에도 다시 사랑하자고 말한다. 18년이란 긴 세월, 지구 반 바퀴라는 먼 거리를 빌려 누군가를 찾아 떠나는 길은 곧 자신을 찾는 힐링과 성장의 여행임을 깨닫게 한다.

대만과 일본 로맨스 특유의 분위기는 물론 테이프, 스쿠터, 손 편지, 라디오 등 그때 그 시절을 소환하는 빈티지한 매력으로 청춘의 열병,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설 《청춘,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두 나라의 이국적인 풍경만큼이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속 누군가가 있어 찬란했던 여름과 누군가를 잃어 쓰라렸던 겨울을 불러올 것이다. 올여름 이 책으로 지미를 따라 행선지 없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정해진 경로가 없는 게 가장 좋다’는 작품 속 ‘청춘 18 티켓’의 카피처럼 잊고 있던 옛 추억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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