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 관하여

베레나 카스트 지음 | 을유문화사 펴냄

불안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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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5.15

페이지

3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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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심리학의 권위자이자 심리 치료사인 베레나 카스트 교수의 『불안에 관하여』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됐다. 원서가 15판까지 출판됐을 정도로 독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책은 우리 마음의 심층을 들여다보며 불안의 본질을 밝히고, 불안에 대처하는 유연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여러 사례를 들며 알기 쉽게 제시해 준다.

불안을 마주할 때 비로소 우리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점점 더 많은 불확실성에 휩싸이는 이 시대의 우리에게 불안을 대면할 힘을 주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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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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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관하여

일상에서 우리는 매번 '불안' 이란 개념과 마주한다.
불안은 좋든 싫든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감정이다.

그렇다면 불안은 우리의 무엇을 가로막고 있는가?
책의 저자 카스트는 우리가 불안을 마주할 때 숨어 있던 우리 자신이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이 책은 '불안'이라는 보편적인 인간 감정을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의 분석 심리학적 관점에 기반해 깊이 있는 통찰로 이끌고 있다. 즉, 불안을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으로 치부하는 대신, 우리 내면의 성장과 변화를 위한 중요한 신호로 해석한다.

단순한 심리적 어려움으로 치부 될 수 있는 불안을 개인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신호이자, 내면의 그림자와 대면할 기회로 제시한다. 그리하여 불안을 회피하거나 억압하려는 시도 대신, 그것의 본질을 이해하고 마주함으로써 진정한 자기 이해와 치유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책에서는 불안을 단일한 감정으로 보지 않고, 그 안에 내포된 다양한 스펙트럼을 섬세하게 분석한다. 죽음에 대한 불안, 관계로부터 오는 불안, 존재론적 허무감에서 비롯된 불안 등 다양한 형태의 불안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특히  '두려움'과 '불안'을 명확히 구분하는데, 두려움이 특정 대상에 대한 반응인 반면, 불안은 그 대상이 모호하거나 불분명하며, 훨씬 더 근원적이고 전반적인 감정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구분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감정이 단순히 두려움인지, 아니면 더 깊은 불안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성찰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불안을 부정적인 것으로만 보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불안이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면의 목소리로  때로는 우리가 회피하고 싶은 진실, 혹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욕구나 결핍을 드러내 줄 수 있다고 한다.

융 심리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그림자(shadow)' 개념처럼, 불안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내면의 어두운 측면을 조명하며, 이를 직면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즉, 불안은 우리를 파괴하는 힘이 아니라, 우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변화 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불안을 극복하는 '기술'을 제시하기보다는,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강조한다. 불안을 단순히 제거하려는 것은 오히려 또 다른 불안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자신의 불안을 인식하고 이름을 붙이며, 그 근원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불안과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저자는 꿈 분석, 상징 해석 등 융 심리학의 도구를 활용하여 내면의 무의식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불안을 탐색하고 해석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책의 저자 베레나 카스트는 심리학자로서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융 심리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과 공감을 선사한다. 복잡하고 추상적일 수 있는 심리적 개념들을 일상적 언어와 실제 사례를 통해 풀어내며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통해 불안에 대한 이론적 개념을 넘어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불안에 노출되었을 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불안이라는 그림자 속에서 빛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한다.

이 책은 불안이라는 인간 본연의 감정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불안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는 위로와 이해를, 그리고 더 나아가 불안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려는 이들에게는 용기와 방향을 제시한다.

불안을 부정하거나 회피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자기 이해와 치유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불안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치유의 메시지를 통해, 더욱 온전한 자신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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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관하여

베레나 카스트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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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융 심리학의 권위자이자 심리 치료사인 베레나 카스트 교수의 『불안에 관하여』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됐다. 원서가 15판까지 출판됐을 정도로 독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책은 우리 마음의 심층을 들여다보며 불안의 본질을 밝히고, 불안에 대처하는 유연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여러 사례를 들며 알기 쉽게 제시해 준다.

불안을 마주할 때 비로소 우리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점점 더 많은 불확실성에 휩싸이는 이 시대의 우리에게 불안을 대면할 힘을 주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는 불안을 느낄 뿐만 아니라
불안을 마주할 용기를 낼 수도 있다.”

인간은 불안을 안고 끊임없이 흔들리는 존재다. 많은 것을 소유한 사람도, 최정상에 오른 사람도,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람도 각자의 불안을 품고 있다. 그리고 그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어떤 이는 회피하며 벗어나려 하지만, 그런 사람은 결코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없으며 자신감을 키울 수도 없고 본인이 결정한 것을 수정할 기회도 가질 수 없다. 게다가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 또다시 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베레나 카스트는 불안을 회피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마주할 용기를 낼 때 중요한 자기 경험의 길이 열린다고 말한다. 또한 불안이 우리의 무엇을 가로막고 있는지, 어떤 가능성을 열어 주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 책에서 살펴본 모든 대처 형태는 이런 핵심 물음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기 위한 도구”라고 얘기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불안의 본질부터 면밀히 탐구하고 여러 사례를 통해 불안이 우리 일상에서 얼마나 지배적인 감정인지, 그런 심리 상태를 처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 준다. 그리고 불안을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하게 해 주며, 대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원서가 15판까지 출간된 이 책은 ‘우리는 왜 불안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불안은 어떤 가능성을 열어 주는가’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불안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한다.

“불안을 마주하면 그 뒤에 있는
본래적 존재가 모습을 드러낸다.”

불안은 고통스러운 감정이다. 불안감이 너무 크면 새로운 시도뿐 아니라, 앞일을 도모하지 못한다. 삶에서 창의력과 자기 효능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불안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우리는 왜 불안을 느낄까? 자제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통제력을 잃고 격분에 휩싸였을 때 불안감이 밀려오는 것처럼, 자신이 중요시하는 가치들이 위태로워질 때 불안을 느낀다. 또한 상실이 크거나 실패가 예상될 때 불안을 느낀다. 말하자면 불안은 우리가 현재 위험에 처해 있으며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신호다. 그렇기에 현재의 불안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만 해도 불안에 대처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이것은 불안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다. 배고프면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불안을 느낄 때는 무작정 억제하거나 외면할 것이 아니라 불안이 우리에게 무슨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살피고 대처해야 한다. 불안은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려 주는 지표이자 우리를 보호하는 감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불안 유발 요인과 방어 기제 등 불안을 둘러싼 여러 현상을 설명하면서 불안의 핵심에 다가간다. 특히 풍부한 심리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분리 불안, 공황 장애, 강박 장애 등 불안 장애의 여러 유형을 다루며 우리가 실제로 일상에서 경험하는 불안의 근원을 확인시켜 준다.

“자신의 불안을 마주할 때 비로소 무엇을 바꿔야 할지
분명해지고 무엇이 우리를 떠받치는지도 깨달을 수 있다.”

불안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인 만큼 이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례가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아이를 키우거나 가르치는 분들은 3장이, 갑자기 불안감이 커진 분들은 4장이, 인간관계가 중요한 시기인 젊은 분들은 ‘친밀함에 대한 불안’을 다룬 5장이 특히 와닿을 듯하다. 이 책은 이렇듯 삶의 굽이굽이에서 무엇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지 알 수 있게 해 주고, 더 나은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의 말처럼 “불안은 희망 속에서 익사한다.” 저자는 희망을 향한 결단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라며, 이것은 불안해서 위축되는 대신에 불안해도 삶을 설계하려는 작업이라고 얘기한다. 또한 이런 작업을 통해 온갖 장애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기본 태도가 자라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기본 태도를 갖출 때 비로소 불안을 마주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삶의 길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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