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지구를 죽였는가

클라이브 해밀턴 지음 | 이책 펴냄

누가 지구를 죽였는가 (인류가 직면한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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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10.1

페이지

328쪽

#경각심 #기후협약 #대응 #생명 #온난화 #온실가스 #자연 #지구 #환경재난 #환경파괴

상세 정보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기후변화의 진실!
이제는 꼭 알아야 할 우리 지구의 현재와 미래

기후변화센터 추천도서. 퀸즐랜드 프리미어 문학상 2개 부문 수상작. 2009년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던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의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에 쓰인 이 책은 기후변화의 징조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응들이 왜 이렇게 실망스러운 결론에 도달하는지를 분석한다.

클라이브 해밀턴은 자신이 ‘공포를 조장하는 비관론자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 책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면 앞으로 더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기후과학자들이 알고 있는 기후변화의 진실을 이제는 우리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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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홀로 앞서나가기 시작하면 독자는 피곤해진다. 그게 가장 아쉽다.

글도 부드럽게 잘 쓰고, 독자의 마음을 건드리는 지점도 잘 짚는다. 다만 50개의 엽편소설을 엮는 구성이 덧셈 이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냈다고 느끼진 못했다. 엽편은 엽편에게, 단편은 단편에게, 장편은 장편에게 허용된 깊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내겐 장편이 아니라 단편집-또는 연작소설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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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센터 추천도서. 퀸즐랜드 프리미어 문학상 2개 부문 수상작. 2009년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던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의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에 쓰인 이 책은 기후변화의 징조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응들이 왜 이렇게 실망스러운 결론에 도달하는지를 분석한다.

클라이브 해밀턴은 자신이 ‘공포를 조장하는 비관론자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 책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면 앞으로 더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기후과학자들이 알고 있는 기후변화의 진실을 이제는 우리도 알아야 한다.

출판사 책 소개

■ 책 소개
기후변화센터 추천도서. 퀸즐랜드 프리미어 문학상 2개 부문 수상작.
지금 과학자들이 알고 있는 기후변화의 진실을 이제는 우리도 알아야 한다.


이 책의 내용은 충격적일 뿐만 아니라 두렵기까지 하다. 많은 기후변화에 관한 책들이 어느 정도의 희망을 남겨두는 반면에, 이 책은 어떠한 해피엔딩도 보여주지 않는다. 2009년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던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의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에 쓰인 이 책은 기후변화의 징조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응들이 왜 이렇게 실망스러운 결론에 도달하는지를 분석한다.
클라이브 해밀턴은 자신이 ‘공포를 조장하는 비관론자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 책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면 앞으로 더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기후과학자들이 알고 있는 기후변화의 진실을 이제는 우리도 알아야 한다.
성경의 노아처럼 저자를 비롯한 기후과학자들은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실험장이자 정복의 대상으로 여기는 인류에게 그런 행동들이 가져올 대가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여려 증거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인류를 위한 진혼곡(Requiem for a species)’을 연주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화에서 보던 기후재앙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기득권자들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진실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대중을 기만하고 있다. 성경에서처럼 노아의 외침이 비웃음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 출판사 서평

기후변화가 가져올 세상!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이어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합의를 위한 추가 협상을 위해 2010년 12월 190여 개국 책임자들이 멕시코 칸쿤에서 모였다. 이 기후회의에서는 지난 20여 년간 미뤄왔던 지구 온도 상승의 제한선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로 억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대다수의 기후과학자들이 그나마 기후재앙을 다스릴 수 있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마지노선인 450ppm을 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정책결정권자들의 이러한 타협안에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미 2013년 5월,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400ppm을 넘어섰지만, 이 중요한 수치가 갖는 의미는 뉴스의 단편으로 전해졌을 뿐, 우리들의 무관심 속에 사라졌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추세라면, 2050년을 전후로 걷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의 티핑포인트 지점인 450ppm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 이내의 온도 상승은 이미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한다고 해도 ‘금세기말까지 3~5도 상승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제 2℃의 온도 상승은 피할 수 없다. 기후변화에 대한 불충분한 대응은 금세기 내로 6℃의 온도 상승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보는 과학자들은 지구에 닥칠 재앙의 모습을 상상하기조차 어렵다고 한다. 단지 2도의 온도 상승만으로도 생물 종의 약 20~30%가 멸종하고, 기후재앙과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의 발생 등으로 그 피해는 우리의 상상을 넘는 것이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전염병의 증가와 한반도 전체의 1.2%가 침수되어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류를 위한 진혼곡. 왜 우리는 기후변화의 진실을 외면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기후변화의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클라이브 해밀턴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들이 실망스러운 결론에 도달하는 이유를 과학·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철학적으로 분석한다. 그는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첫 장에서 과학적인 증거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분석들이 ‘너무 비관적이라고 반박하려면 이 분석들의 틀린 곳을 먼저 찾아내야 할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혔듯, 우리 인간은 어리석게도 ‘언젠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죽음의 진정한 의미는 ‘죽음의 순간에 직면했을 때’라야 비로소 인식한다. 왜 이런 무감각이 일어나는가? 만일 그의 주장이 옳다면, 이미 세계의 많은 정치가들은 과학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코펜하겐 회담에서 곧 일어날 재앙적인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했어야 한다. 하지만 왜 우리는 혹은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논점이다.
그는 기후변화의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원인으로 경제성장에 대한 집착(2장), 소비를 부추기는 사회(3장), 인간의 심리학적 경향과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보수와 진보세력들의 논리(4장)를 설명한다. 또한 자연과의 단절을 가져온 이성과 자연과학에 대한 맹신, 대안으로 여겨지는 과학기술들의 맹점(6장), 기후변화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7장)을 분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후변화가 가져올 절망적인 미래를 받아들이고, 더 나쁜 미래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제시한다.

우리는 모두 기후변화 회의론자

우리는 삐딱하게 보자면, 그의 말대로 결국 거의 모두가 기후변화를 믿지 않는 기후변화 회의론자들이다. 우리의 가정, 직장, 사업 등의 일상적인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강력한 기후 충격의 심각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걷잡을 수 없는 지구의 기후변화에 안전한 사람은 없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세대가 겪게 될 뜨거운 지구에서의 삶은 상상 이상으로 고단할 것이다. 저자를 비롯한 과학자들의 경고처럼 무서운 미래가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그러길 바라지만), 무엇인가 달라진 기후를 우리는 느끼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보험이 필요하다. 그 보험은 나태한 정치가들과 일부 기득권자들에 의해 왜곡되어 있는 민주주의를 우리의 힘으로 민주화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기후변화의 문제는 생존의 문제이며, 저자는 ‘생존을 민주화해야 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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