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이 이야기

김안나 지음 | 을유문화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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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10

페이지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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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럽에서 주목하는 한국계 오스트리아 작가 김안나의 최신작이자 대표작으로 국내 최초 출간한다. 이 작품은 차별받는 피해자가 역경을 극복하거나 아쉽게 실패한다는 단순한 구도를 피한다. 작가는 자기 나름대로 최선의 방안을 떠올리고 선한 결심을 굳힌 인물들이 서로 다른 결론을 향하면서 뒤엉켜 버리는 모습을 선명히 그려 낸다.

특히 1950년대 독일에서 급성장한 ‘인류학적’ 지식을 동원해 혼혈 아이에게 가장 좋은 삶을 선사하려 애쓰는 선한 인물은 이 소설 속의 아이러니한 인물들 가운데 가장 강렬한 힘을 품고 있으며, 이러한 아이러니는 세상 모든 인간이 자기도 모르게 만들어진 편견 속에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비극적인 고찰과 맞닿아 있다. 이 슬픈 숙명과 맞서기 위해 프란치스카는 자신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삶 속에 들어 있는 슬픔을 분석하고, 거기서 일종의 대안이라 할 만한 태도를 추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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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이 이야기(Geschichte eines Kindes)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중심 주제로 흐르고 있는 대니의 생부가 마지막 결말에 밝혀지기를 희망하며 밤잠을 설쳐가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지만 결말의 어느 부분에도 궁금해 했던 부분의 확실한 암시는 나에게 전해지지 않았다. 
 
김안나 작가의 이 책은 오스트리아 문단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을유문화사의 '암실문고' 시리즈로  번역 출간되었다.  
 
책은 미국 중서부 위스콘신주의 그린 베이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미혼모 캐럴이 낳은 아이 '대니얼'의 입양을 돕기 위해 생부를 찾고 있는 과정의 기록(사회복지국의 서류철)을 통해 전개된다. 
 
대니의 생부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가는 과정의 중심엔 당시 백인 사회의 인종주의가 자리하고 있다. 
아이의 생모인 캐럴은 백인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은 체 세상에 태어난 아이 대니는 흑인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사회복지국 소속 사회복지사 MW가 대니의 생부를 찾기 위해 행하는 여러가지 행동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녀가 집요하게 생부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생모 캐럴은 사회적 관심 거리와 냉대 속에 직장도 잃고 자살까지 시도한다. 
 
책의 말미에 이 사건을 추적하는 작가 프란치스카는 MW의 딸과의 만남을 통해 1950년대의 인종 차별적 시선과 과학적이라는 명목 아래 자행된 비인간적인 조사 과정과 마주한다.
이는 당시 백인 사회의 인종주의가 한 아이의 삶에 어떻게 깊이 개입하고 영향을 미쳤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작가 프란치스카는 2013년 버락 오바마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후 미국 위스콘신의 세인트 줄리언 대학의 초청으로 그린 베이에서 체류 작가로 여름 학기를 보내게 된다. 
 
그곳에서 하숙을 하기 위해 들어간 집 주인 조앤과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 중인 조앤의 남편 대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녀의 부탁으로 대니의 출생과 생부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책의 내용은 단순한 성장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고통과 순수, 그리고 생존 의지를 탐구한다. 이야기는 특정 개인의 경험을 넘어 보편적인 '아이'의 상징성을 지닌다. 
 
이 소설은 이중 구조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인종 문제를 연결하며, 개인의 삶에 깊숙이 파고드는 인종차별의 폭력성과 그로 인한 고독, 그리고 정체성 탐색의 어려움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과거의 이야기는 1950년대 사회복지국의 기록을 따라 전개된다. 
미혼모가 낳은 아이 대니의 고립된 상황은 시대의 상징성이며, 동시에 사회가 한 아이를 '정의'하고 '구분'하려 했던 어두운 면모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타포로 작용한다. 
 
대니는 백인 가정에 입양되어 겉으로는 잘 적응하고 결혼도 하지만, 평생 생부를 알지 못한 채 혼혈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그로 인한 깊은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게 된다. 그는 백인 사회에 동화되려 애썼지만, 인종적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다. 
 
한편으로 현재 시점에서 오스트리아 작가 프란치스카(저자 김안나 본인의 캐릭터를 반영한)는 미국 그린베이에서 거주 작가로 머무는 동안, 대니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그녀는 대니의 사례를 통해 자신 또한 오스트리아 백인 사회에서 소수 아시아계 혼혈 여성으로서 겪었던  문제, 즉 겉으로는 동화 된 듯 보이지만 내면으로는 끊임없이 인종적 시선과 고독에 시달리는 경험을 자각한다. 
 
작가는 과거 대니의 기록과 현재 자신의 경험을 교차 시키며, 인종주의가 과거의 흑백 논리 뿐 아니라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인종 지도 속에서도 여전히 소수자의 정체성 형성을 방해하고 완전한 소속감을 유예 시키는 방식으로 존재함을 지적한다. 
 
단순히 한 아이의 불행한 삶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 본연의 강한 생명력을 탐구한다. 
 
특히  '아이'라는 주제가 지닌 날카로운 통찰력은 외부의 복잡한 정보로부터 차단된 오직 자신의 감각과 본능에 의존하여 세상을 이해다. 이는 어른들의 편견과 상식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순수한 진실을 드러내며, 독자로 하여금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본질적인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하게한다.  
 
이 책은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궁금해 하게 하고 의문을 던지게 한다. 뒤의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 고문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책의 저자 김안나 작가가 이국땅에서 느낀 본인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인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게도 한다. 소설 뒤의 이야기를 상상하게도 한다. 
 
작가의 긴밀한 필체가 독자로 하여금 매번 놀라게 하고 끝없이 달려가는 미래를 암시한다. 
마지막에  MW의 딸 질비아의 입을 통해 듣는 MW란 인물의 이야기가 조금은 이야기 전체를 이해하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전은 질비아가 앞을 보지 못한다는 나의 느낌! 
 
이야기의 구성이 너무나 치밀하고 짜임새가 단단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의 강렬한 물음표(대니의 생부)까지! 
 
책을 읽고 한참을 스스로 상상해본다.
내가 이 책을 해석하는 수준이 어디까지인지? 
 
"우리 외로움의 공간들이 모두 다 지나가 저 뒤편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고통을 받앗고 즐겼고 다가오길 소망했고 배반했던 외로움의 공간들은 우리 안에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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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이 이야기

김안나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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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전 유럽에서 주목하는 한국계 오스트리아 작가 김안나의 최신작이자 대표작으로 국내 최초 출간한다. 이 작품은 차별받는 피해자가 역경을 극복하거나 아쉽게 실패한다는 단순한 구도를 피한다. 작가는 자기 나름대로 최선의 방안을 떠올리고 선한 결심을 굳힌 인물들이 서로 다른 결론을 향하면서 뒤엉켜 버리는 모습을 선명히 그려 낸다.

특히 1950년대 독일에서 급성장한 ‘인류학적’ 지식을 동원해 혼혈 아이에게 가장 좋은 삶을 선사하려 애쓰는 선한 인물은 이 소설 속의 아이러니한 인물들 가운데 가장 강렬한 힘을 품고 있으며, 이러한 아이러니는 세상 모든 인간이 자기도 모르게 만들어진 편견 속에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비극적인 고찰과 맞닿아 있다. 이 슬픈 숙명과 맞서기 위해 프란치스카는 자신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삶 속에 들어 있는 슬픔을 분석하고, 거기서 일종의 대안이라 할 만한 태도를 추출한다.

출판사 책 소개

나를 틀 안에 넣은 사람은 내가 아닌 세상 모두인데
왜 그 삶을 책임지는 사람은 나여야 하는가?

전 유럽에서 주목하는 한국계 오스트리아 작가 김안나
최신작이자 대표작 국내 최초 출간


1950년대 미국의 한 소도시에서 아이가 태어난다. 미혼모인 어머니는 아이가 입양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그런데 곧 병원에서 문제를 발견한다. 어머니는 백인인데 아이가 흑인 혼혈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작은 도시는 아이에 관한 소문으로 들썩인다. 아버지는 누구이며, 왜 이 어머니는 입을 열지 않는가? 그러나 떠들기 좋은 여러 사건이 그렇듯, 이 사건 역시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시간이 지난 2013년, 그 도시의 대학에 초청받은 오스트리아 작가 프란치스카는 자취방을 구하다가 우연히 이 사건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시기에 흑인과 백인 혼혈로 살아가야 했던 한 아이의 삶은 프란치스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오스트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 역시 오스트리아 사회에서 이방인처럼 성장했기 때문이다. 프란치스카는 수십 년 전에 다 해결되지 못한 채 파묻힌 이 사건의 실마리를 쥐게 되면서 그 진상에 접근해 가고,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의 과거를 어쩔 수 없이 되돌아보게 된다.

이 작품은 차별받는 피해자가 역경을 극복하거나 아쉽게 실패한다는 단순한 구도를 피한다. 작가는 자기 나름대로 최선의 방안을 떠올리고 선한 결심을 굳힌 인물들이 서로 다른 결론을 향하면서 뒤엉켜 버리는 모습을 선명히 그려 낸다. 특히 1950년대 독일에서 급성장한 ‘인류학적’ 지식을 동원해 혼혈 아이에게 가장 좋은 삶을 선사하려 애쓰는 선한 인물은 이 소설 속의 아이러니한 인물들 가운데 가장 강렬한 힘을 품고 있으며, 이러한 아이러니는 세상 모든 인간이 자기도 모르게 만들어진 편견 속에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비극적인 고찰과 맞닿아 있다. 이 슬픈 숙명과 맞서기 위해 프란치스카는 자신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삶 속에 들어 있는 슬픔을 분석하고, 거기서 일종의 대안이라 할 만한 태도를 추출한다.

전 유럽에서 주목하는 한국계 오스트리아 작가 김안나
최신작이자 대표작 국내 최초 출간

어느 혼혈 아이의 출생을 둘러싼 미스터리
“나는 가시성은 하나의 멍에라고 말했다.”


1950년대 미국의 한 소도시에서 아이가 태어난다. 미혼모인 어머니는 아이가 입양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그런데 곧 병원에서 문제를 발견한다. 어머니는 백인인데 아이가 흑인 혼혈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 충격적인 스캔들을 접한 사회복지국은 탐문을 통해 아버지를 추적하고, 강제력이 부족하게 여겨지자 경찰까지 동원된다. 작은 도시는 아이에 관한 소문으로 들썩인다. 아버지는 누구이며, 왜 이 어머니는 입을 열지 않는가? 그러나 떠들기 좋은 여러 사건이 그렇듯, 이 사건 역시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시간이 지난 2013년, 그 도시의 대학에 초청받은 오스트리아 작가 프란치스카는 자취방을 구하다가 우연히 이 사건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시기에 흑인과 백인 혼혈로 살아가야 했던 한 아이의 삶은 프란치스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오스트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 역시 아시아인 같은 외모 때문에 오스트리아 사회에서 이방인처럼 성장했던 것이다. 프란치스카는 수십 년 전에 다 해결되지 못한 채 파묻힌 이 사건의 실마리를 쥐게 되면서 그 진상에 접근해 가고,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의 과거를 어쩔 수 없이 되돌아보게 된다. 주위 모든 사람과 다르게 생긴 외모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그런 상황에 놓인 삶은 수많은 페널티를 극복해야 하는데, 그 극복은 삶에 어떠한 방식으로건 득을 가져다주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렇다면 어째서 인간의 삶은 이토록 불공평한가?

나를 틀 안에 넣은 사람은 내가 아닌 세상 모두인데
왜 그 삶을 책임지는 사람은 나여야 하는가?

인종 문제를 다루면서도 흔한 결론을 거부하는
김안나의 예리하고도 따뜻한 성찰


한국계 오스트리아 작가 김안나는 현재 독일어권을 넘어 서구 문학계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는 이민 2세 및 3세 작가가 쓴 작품들, 소수 인종의 소수자성을 바탕 삼은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중인 세계 문학계의 경향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아이 이야기』는 그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김안나 본인의 캐릭터를 반영한 작품 속 작가 프란치스카는 한국인이라는 소수 인종의 소수자성을 자기 개인의 정체성과 손쉽게 연결하지 않는다. 자기 안에 내재한 소수자성을 ‘재발견’하거나 그것과 ‘화해’한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전통이나 혈연으로부터 자기 정체성의 뿌리를 발견한다는 복고적 사고를 거부하는 것이다. 프란치스카는 자신이 오직 한 명의 개인으로 존재하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해 시각과 수치에 의존해 인간을 분류하려 드는 인류의 오래된 선입견을 파고든다.

이렇게 프란치스카가 평생 안고 살아 왔던 고민은 우연히 맡게 된 미결 사건을 통해 더욱 깊은 곳으로 향한다. 1950년대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인종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았는가를 추적하던 그녀는 역사 속 거의 모든 인류가 그 선입견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심지어 21세기에 들어서도 본질적으로는 변한 게 없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어느 아이 이야기』는 뛰어난 소설임을 증명한다. 이 작품은 차별받는 피해자가 역경을 극복하거나 아쉽게 실패한다는 단순한 구도를 피한다. 김안나는 자기 나름대로 최선의 방안을 떠올리고 선한 결심을 굳힌 인물들이 서로 다른 결론을 향하면서 뒤엉켜 버리는 모습을 선명히 그려 낸다. 특히 1950년대 독일에서 급성장한 ‘인류학적’ 지식을 동원해 혼혈 아이에게 가장 좋은 삶을 선사하려 애쓰는 선한 인물은 이 소설 속의 아이러니한 인물들 가운데 가장 강렬한 힘을 품고 있으며, 이러한 아이러니는 세상 모든 인간이 자기도 모르게 만들어진 편견 속에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비극적인 고찰과 맞닿아 있다.

이 슬픈 숙명과 맞서기 위해 프란치스카는 자신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삶 속에 들어 있는 슬픔을 분석하고, 거기서 일종의 대안이라 할 만한 태도를 추출한다. 그렇다면 그 새로운 태도 혹은 그것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달리 말해 문학은 세계 앞에서 (여전히 혹은 드디어) 유효한가? 세상 모든 자전적 소설은 이 문제 앞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수밖에 없는데(자전적 소설 속 세계는 그 바깥에 있는 진짜 세계와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김안나의 결기 어린 모습은 특히 눈에 띈다. 그녀는 불필요한 기교나 현학적인 논리와 같은 우회로를 택하지 않고, 오직 전통적인 소설 형식 안에서 ‘소설이 어떻게 현실을 재현하는가’라는 문제와 정면으로 승부를 펼친다. 취약하고 결핍된 인간 세계를 재현하되 그 재현 방식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으려는 작가의 기백이 이 소설을 지탱한다. 잔잔하고 쓸쓸한 이 소설을 읽고 나서 어떤 (이상한) 반짝임 혹은 상쾌함을 느꼈다면, 그것은 스스로의 책무를 온전히 수행한 ‘소설가’의 ‘소설’을 읽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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