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 세계사 펴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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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8.6.10

페이지

280쪽

상세 정보

박완서의 유년기부터 결혼 전까지의 삶을 그린 자전 소설. 일제 시대의 슬픔과 한국전쟁의 비극을 고스란히 담아 살아 있는 현대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소설 속에는 슬픔과 비극만이 담긴 것은 아니다. ‘싱아’로 상징되는 그 옛날의 그리움의 대상들이 작가의 기억 속에 남아 전달된다. 세대의 구별을 떠나 본향에 대한 아련함을 즐겁게 추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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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송이

@aksongyi

전쟁 얘기가 들어간 책은 무서워서 잘 읽지 않는데 중학교 후배의 추천으로 읽었다. 일단 묘사를 너무 잘해서 일까? 쭉쭉 잘 읽혔고, 재밌었다. 전기 비슷한 소설인데 작품 해설에서 ‘기억은 과거에서 찾아지지만 현재 욕망의 산물이다. 의식의 저항을 뚫고 나오는 말은 무의식만이 아니라 의식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대화는 전이이다. ••• 전이는 글을 쓰게 하고 아무리 자서전이라도 허구가 개입되기에 픽션이 되게 한다.’ 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인간은 과거를 완벽하게 사실 그대로 기억할 수는 없다는 내용에 동의가 갔다. 이런 혼란스럽고 공포스럽고 불안한 시대를 어떻게 견뎌냈는지... 다시 한번 지금 삶에 대해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인상깊은구절

하여 선한 사람 악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사는 동안에 수없는 선악의 갈림길에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람도 의당 늙은이하고 비교해야 할진대 사람의 노후가 늙은 호박 만큼만 넉넉하고 쓸모 있다면 누가 늙음을 두려워하랴.

할아버지의 장서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문헌의 가치도 중요하겠지만 그때 며느리들이 누린 해방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밥도 안 굶어보고 쌀 중한 걸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노동으로 밥 벌어본 경험도 없이 어떻게 노동자를 위할 줄 알겠느냐는 소리도 힘 안 들이고 툭툭 잘했다.

삶은 무언가 의지할 기둥 없이는 그 자체로 아무것도 아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세계사 펴냄

2021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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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박완서의 유년기부터 결혼 전까지의 삶을 그린 자전 소설. 일제 시대의 슬픔과 한국전쟁의 비극을 고스란히 담아 살아 있는 현대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소설 속에는 슬픔과 비극만이 담긴 것은 아니다. ‘싱아’로 상징되는 그 옛날의 그리움의 대상들이 작가의 기억 속에 남아 전달된다. 세대의 구별을 떠나 본향에 대한 아련함을 즐겁게 추억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박완서 소설전집 16권, 17권 동시 출간!

세계사 박완서 소설전집 16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17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가 발간되었다. 불혹의 나이로 등단한 박완서 선생은 등단작 『나목』과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으로 우리 시대 대표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정력적인 창작활동을 하면서, 특유의 신랄한 시선으로 인간의 내밀한 갈등의 기미를 포착하여, 삶의 진상을 드러내는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가 소설전집에 포함되어 박완서 소설전집(전17권)은 그 빛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작가 박완서의 가슴 아린 초상

이 두 작품은 작가 박완서 선생의 유년기부터 결혼 전까지의 삶을 그린 자전 소설이다. 살아 있는 현대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생의 삶의 모습에는 일제 시대의 슬픔과 한국전쟁의 비극이 고스란히 담겨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다. 하지만, 그 기억 속에는 꼭 슬픔과 비극만이 담긴 것은 아니다. <싱아>로 상징되는 그 옛날의 그리움의 대상들이 선생의 기억 속에 남아서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는 우리 모두가 세대를 타고 핏줄을 타고 물려받은 본향에 대한 아련함을 즐겁게 추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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