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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1.2.28
페이지
448쪽
상세 정보
박범신 장편소설 <외등> 개정판. 이 작품은 1993년 당시 「문화일보」에 연재하다가 돌연 절필을 선언하며 미완성으로 남겨 두었던 소설을 완성한 것이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상처투성이의 현대사를 관통해 온 인물들의 30여 년에 걸친 잔인한 사랑, 끈질긴 증오, 죽음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방 후의 현대사의 흐름을 같이 걸어온 주인공 서영우와 민혜주, 노상규. 작가는 이 세 인물들을 통해 잃어버린 사랑의 원형을 찾아 결국엔 죽음에 이르는 핏빛 사랑을 그려내면서 해방 후 현대사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상세정보
박범신 장편소설 <외등> 개정판. 이 작품은 1993년 당시 「문화일보」에 연재하다가 돌연 절필을 선언하며 미완성으로 남겨 두었던 소설을 완성한 것이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상처투성이의 현대사를 관통해 온 인물들의 30여 년에 걸친 잔인한 사랑, 끈질긴 증오, 죽음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방 후의 현대사의 흐름을 같이 걸어온 주인공 서영우와 민혜주, 노상규. 작가는 이 세 인물들을 통해 잃어버린 사랑의 원형을 찾아 결국엔 죽음에 이르는 핏빛 사랑을 그려내면서 해방 후 현대사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출판사 책 소개
그것은 쓸쓸한 외등이 아니라,
분노의 외등이 아니라,
사랑의 외등이었다.
박범신 장편소설 『외등』
2011년 새 옷을 입었다!
1993년, 돌연 절필을 선언하고 중단했던 『문화일보』 연재소설 『외등』의 완성작!
“상처투성이 현대사를 관통해온 인물들의 30여 년에 걸친 잔인한 사랑, 끈질긴 증오, 오르가슴보다 더 통절한 죽음이 묵은 활자 속에 화석처럼 갇혀 있는 걸 나는 보았다. 그들은 갇혀 있었지만 아주 죽은 것은 아니었다. 겨울이 끝날 때쯤 비로소 나의 인물들이 폭설 속으로 슬프고 아름답게 떠나는 것을 나는 보았다. 잘 가라, 나의 전근대여, 라고 나는 어느 새벽 눈 쌓인 뜰을 서성거리며 혼잣말을 했다.”
이 소설은 박범신 작가가 1993년 당시 『문화일보』에 연재하다가 돌연 절필을 선언하며 미완성으로 남겨두었던 원고를 완성한 것이다. 이 소설은 작가가 절필하기 전의 문학 세계와 그 후의 문학 세계가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작품으로 다가온다. 해방 후의 현대사의 흐름을 같이 걸어온 주인공 서영우와 민혜주, 노상규. 작가는 이 세 인물들을 통해 잃어버린 사랑의 원형을 찾아 결국엔 죽음에 이르는 핏빛 사랑을 그려내면서 해방 후 현대사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잃어버린 사랑의 원형을 찾아, 죽음까지 뛰어넘는 핏빛 러브스토리!
『외등』은 1970, 80년대 서점가를 휩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절필의 시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작가 박범신이 다시 펜을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 후 처음으로 완성한 소설이다. 그는 물리적 나이와 관계없이 푸른 혹은 깊은 열정을 발산하는 에너지의 소유자이면서 한없는 생명력을 보유한 작가이다. 이제 박범신은 한국문학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몇 안 되는 작가임에 분명하다. “나는 많이 부족할지언정 서사의 길을 닦아 세상 속으로 가고 싶다”는 작가의 말이 아니더라도 밀도 있게 인간의 삶과 사랑에 천착해온 그의 애정과 순수를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등』은 1993년, 『문화일보』에 연재하다가 갑작스런 절필 선언과 함께 중단된 후, 2001년 300매 분량의 마무리 작업을 통해 완성된 소설이다. 작가로서는 고통스러웠던 순간에 태어난, 고뇌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외등』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지난했던 현대사를 살아온 인물들의 30년에 걸친 지독한 사랑, 죽음에 이르는 아름답고 슬픈 사랑의 이야기로서, 탁월한 감성이 뒷받침된 서사구조로 사랑의 원형을 찾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절절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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