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오랜만에 읽을 때는 읽기 쉬운 책을 고릅니다. 제게 그런 작가님은 ‘마스다 미리’입니다. 마음이 꽁해지고, 알 수 없는 마음으로 인한 알 수 없는 걱정과 불안을 다독여주거든요. 짧고 담백하게 위로받을 때면 제 속에서 탁하고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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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장들이 실린 책들을 소개합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경이롭거나 애매했던 감정들을 아름답게 문장으로 풀어졌을 때, 그 문장을 만나면 자동적으로 다시 읽게 됩니다. 미간에 힘이 들어가면서 거울을 보진 않았지만 분명 눈도 반짝였을 겁니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가 진심으로 이 분야를 사랑하는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들의 기록은 집요하고 전문적이지만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쉽도록 치밀하고 촘촘합니다. 그러다 어라? 하며 이 낯선 분야에 호감을 가지게 되고 그걸 알아차리는 순간 이미 스며들어버립니다. 그들의 은밀한 치밀함이 저조차도 그 분야의 덕후가 되게 하는 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