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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비극/엘러리 퀸
명탐정 드루 레인이 주인공인 세계 3대 추리소설 Y의 비극 작가 엘러리 퀸의 첫번째 작품인 X의 비극은 Y의 비극보다는 센세이션이나 정교한 추리가 부족한 작품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Y의 비극》이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을 만큼 예상치 못한 반전과 흥미로운 전개가 압권이었다면 X의 비극은 주인공 레인이 사건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이 상식적인 논리가 부족하고 살인 동기 또한 불문명한 사건인 것 같아 추리소설의 긴장감을 느끼기에는 살짝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추리 구성이 Y의 비극과는 비교되는 듯했고 현시대의 스릴러 추리 소설과는 조금 다르게 범인 알아맞히기식 스토리여서 재미를 위해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한 번 더 생각해볼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씌어진 시대에 이러한 추리소설은 추리의 고전답게 명탐정을 앞세워 멋지게 범인을 찾아내는 명쾌한 결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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