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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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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마스다 미리 만화 에세이)의 표지 이미지

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마스다 미리 지음
예담 펴냄

목차만 보면 엄청 두근거릴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책 기준)서른 아홉의 작가님은 지난 시절 못해본 것들을 나열하고 있다. '이런 건 십대 때나 하는 거'라고 하는 말이 씁쓸하다. 생각해보면 나도 십대 때 해본 건 거의 없다. 초콜릿 선물하기 정도? 중고등학생 커플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나도 교복 데이트 하고 싶다… 하트시그널3에서 교복 데이트 하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심장 녹는 줄 알았다.

아무튼,
지난주에 원장님이 겨울 보너스로 패딩을 사주신다고 해서 고르고 있었는데 아디다스꺼 사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그건 너무 학생 느낌 아닌가?"하셨다. 두둥. "그렇죠. 그쵸. 제가 입기엔 너무 학생 스타일이죠."했다. 그렇구나, 그렇구나.🥲😂🥲😂

나이 들어도 귀여운 게 좋고 예쁜 거 하고 싶다. 그래서 오늘 보라색을 테마로 한 양말 다섯 개 세트를 샀다. 마음이 붕 뜬다. 이런 소비 참 좋구나. 언젠가 이런 양말 사는 걸 주춤할 때가 오려나? 나이 들어도 귀여운 게 좋고 예쁜 거 하고 싶은 마음은 변치않을 것 같긴 하다.
2020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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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34
"사랑에 요령 같은 건 없어.”

p. 266-267
이게 삶의 순환이겠지. 안 그런가? 행운을 좀 찾아다니고, 행운을 좀 발견하고, 다시 잃어버린다. 그러고는 모든 것이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고, 기타 등등. 하지만 불평할 마음은 없다. 나는 프랭키다. 여러분은 나에게서 삶에 대한 그 어떤 나쁜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정말 그렇다.

프랭키

막심 레오 외 1명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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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바다가 되고,
무엇이든 놀이가 될 수 있지.

#그림책읽기

어디든 바다

박아림 지음
월천상회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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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지 알았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발끝에 있던 시선이 점차 하늘로 향하게 된다. 같이 성장하고 싶어진다.

율의 시선

김민서 지음
창비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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