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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Human Special Lecture 2)의 표지 이미지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설민석 지음
휴먼큐브 펴냄

사람들이 나에게 역사를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난 항상 아니라고 대답해왔다. 역사는 수 많은 시간들을 단순히 암기하는 과목이라고 인지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자각할 수 있었다. 내가 지금 이 민주주의 땅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취득하고, 원하는 삶을 살기 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많은 논란거리 중심에 있는 강사이지만, 나에게 역사라는 학문에 흥미를 불어넣어준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고 , 항상 몇 쪽이 남았는지 새던 내가 이 두꺼운 책을 덮지 않고 술슬 읽히게 해준 책이다.
2021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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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1hrw4nbzob

나는 책을 즐겨 읽지 않는다. 유명한 출판사의 고전문학을 읽다보면 도대체 언제 끝나나 쪽수에 연연하곤 했다. 나한테는 너무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성인인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을 읽다보면 문체가 간결하여 빠르고 쉽게 이해하며 책을 정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주인공들이 가엽게 느껴졌다. 빅터, 자신의 능력으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는 결국 자신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시발점이 되었다. 결코 나쁘지 않은 의도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잃고 괴물에게도 사과를 받지 못하고 불쌍하게 죽어버렸다.
괴물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태어나고 싶다고 태어나는 사람이 어디있게느냐마는 이 괴물을 더욱이 특별했다. 남들과 다름 생김새 , 선과 악을 구별하지 못하는 영혼 .. 태어나자마자 자신을 창조한 빅터에게 버림을 받고 세상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받지 못하는 그..
사랑이 어떤 것인지, 가족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던 그.. 나는 얼마나 행복한 상황 속에 있는 사람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는 가족이 있음을 친구가 있음을 .. 세상 모두가 나를 박해하지 않음을 늘 감사히 여겨야겠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푸른숲주니어 펴냄

👍 외로울 때 추천!
2021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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