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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즐겨 읽지 않는다. 유명한 출판사의 고전문학을 읽다보면 도대체 언제 끝나나 쪽수에 연연하곤 했다. 나한테는 너무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성인인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을 읽다보면 문체가 간결하여 빠르고 쉽게 이해하며 책을 정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주인공들이 가엽게 느껴졌다. 빅터, 자신의 능력으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는 결국 자신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시발점이 되었다. 결코 나쁘지 않은 의도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잃고 괴물에게도 사과를 받지 못하고 불쌍하게 죽어버렸다.
괴물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태어나고 싶다고 태어나는 사람이 어디있게느냐마는 이 괴물을 더욱이 특별했다. 남들과 다름 생김새 , 선과 악을 구별하지 못하는 영혼 .. 태어나자마자 자신을 창조한 빅터에게 버림을 받고 세상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받지 못하는 그..
사랑이 어떤 것인지, 가족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던 그.. 나는 얼마나 행복한 상황 속에 있는 사람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는 가족이 있음을 친구가 있음을 .. 세상 모두가 나를 박해하지 않음을 늘 감사히 여겨야겠다.
👍
외로울 때
추천!
1
asdfg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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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
저도 이 책 정말 감명깊게 읽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깊이가 있는 책이더라구요~ 고전이 괜히 고전이 아닌가봐요
2021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