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호와 손가락들의 인상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103호의 동료들이 다 사라지고 벨로캉에 신을 믿는 개미들만이 존재하여 103호가 집으로 다시 돌아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하면서도 걱정된다. 한때 한국에서 큰 이슈를 일으켰던 신천지의 모습처럼 벨로캉이 변해버린 이상 다시 정상적인 개미들의 사고방식으로 되돌아오는 것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사건이 벨로캉과 인간들과의 소통, 벨로캉과 연맹의 관계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