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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편지 (제2회 자음과모음 네오픽션상 수상작)의 표지 이미지

살인자의 편지

유현산 지음
자음과모음(이룸) 펴냄

살인자, 그리고 죽어마땅한 사람들?

사람을 죽이고 그것을 '처형했다'고 하는 살인자의 태도. 흔적하나 남기지 않고 사람을 죽였다. 그가 살해한 사람들은 어쩌면 '죽어마땅한 사람'이다. 아동학대, 성범죄 등의 죄를 저질렀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절한 심판을 받았어야했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 그를 응원하던 사람들은 통쾌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 난 통쾌함보다는 소름이 끼쳤다. 소설을 읽는 내내 '제발 빨리 찾자' 이런 마음이었다.

살인자를 찾아가는 과정도 흥미로웠지만,
사회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준 소설인 것 같다.
2021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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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발견한 좋은 사람을 기록한 책. 이 책에는 없는 좋은 사람을 발견한 적이 있다.

• 머리를 자르고 왔을 때 알아봐주는 사람
• 발표 출력물에 스테이플러를 찍고 테이프를 붙여주는 사람
• 카페 화장실이 밖에 있을 때 먼저 갔다와서 어딘지 알려주는 사람
• 초밥집에서 간장 먼저 넣으라고 건네주는 사람
• 컵에 물이 없으면 채워주는 사람

좋은 사람 도감

묘엔 스구루 외 2명 지음
서교책방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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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하고 멋지게 쓰려고 애쓰지마!
여기는 날 것의 생각조각들을 모으는 공간이니까.

좋아서 하는 기록

심다은(오늘의다은) 지음
한빛라이프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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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34
"사랑에 요령 같은 건 없어.”

p. 266-267
이게 삶의 순환이겠지. 안 그런가? 행운을 좀 찾아다니고, 행운을 좀 발견하고, 다시 잃어버린다. 그러고는 모든 것이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고, 기타 등등. 하지만 불평할 마음은 없다. 나는 프랭키다. 여러분은 나에게서 삶에 대한 그 어떤 나쁜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정말 그렇다.

프랭키

막심 레오 외 1명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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