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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편지
유현산 지음
자음과모음(이룸) 펴냄
살인자, 그리고 죽어마땅한 사람들?
사람을 죽이고 그것을 '처형했다'고 하는 살인자의 태도. 흔적하나 남기지 않고 사람을 죽였다. 그가 살해한 사람들은 어쩌면 '죽어마땅한 사람'이다. 아동학대, 성범죄 등의 죄를 저질렀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절한 심판을 받았어야했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 그를 응원하던 사람들은 통쾌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 난 통쾌함보다는 소름이 끼쳤다. 소설을 읽는 내내 '제발 빨리 찾자' 이런 마음이었다.
살인자를 찾아가는 과정도 흥미로웠지만,
사회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준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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