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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황금가지 펴냄

내가 읽은 첫 sf소설이었다. 지구의 세계 연방에 저항하는 달 세계인들의 혁명이야기였는데, 이러한 상상을 작가의 창의력에 감탄했다!
처음으로 읽은 sf소설인만큼 과학적으로 자세하게 설명된 부분은 쉽게 읽히지 않았지만, 꾹 참고 읽어가다보니 어느새 푹 몰입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소설 속 인물들이 정말로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부딪히고, 협의하는 모습이 굉장히 입체적으로 느껴졌다. 혁명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아주 섬세해서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달 세계인의 눈에 비친 지구 사람의 모습이 표현된 부분이 있는데, 꽤나 웃기기도 하고, 씁쓸하게도 느껴졌다.
2021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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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rang

중학생 때 <변신>이후로 처음 읽어본 카프카 소설.
첫 부분에서 주인공이 냅다 체포를 당하는게 흥미로워서 읽어봤다. 영문모를 소송에 휘말린 주인공이 예비 판사, 변호사, 법원과 연결되어있는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처음 다 읽고 난 뒤엔 어리둥절함이 느껴졌지만 곱씹을수록 여운이 깊게 남는 책이다. 주인공의 죄는 대체 뭐였을까? 이 이상한 법원은 뭘 의미하는걸까? 개인과 거대한 권력기관의 대립을 보여주기도 해서 <1984>가 조금 연상되기도 했다.
전부 읽고 나니까 기이하고 무력한, 하지만 동시에 환상스러운 꿈을 꾸다가 깬 듯한 기분이다.

소송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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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rang

쾌락으로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세계관이 오늘날 현대의 모습과 어딘가 닮아있는 듯 해서 왠지 오싹했다...
지나친 효율 추구에 인간성이 완전히 사라지면 어떤 세상이 되는지를 보여준 소설.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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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rang

읽고 난 뒤에 미친 무기력과 허무를 느낀 책...
지금보다도 보수적이었을 옛날에 이렇게나 적나라하게 한 사람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묘사했다는게 놀라웠다.

3부에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넘어 사상 자체를 지배하려는 당의 극단적인 전체주의가 대놓고 드러나서 읽으면서 공포에 가까운 허망함과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

육체적으로 가하는 집요한 고문은 큰 고통이지만, 역시 가장 무서운건 생각을 완전히 지배당해 사람 자체를 개조시키는 것 아닐까.

모든 종류의 사랑, 쾌락, 기쁨을 철저하게 제거하고 오로지 빅브라더라만을 향한 사랑을 남기려는 당의 체제가 소름끼치고 끔찍하게 느껴졌다.

윈스턴을 통해 집요하게 자유를 통제하려는 세계관 속에 들어가보면서 사람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무엇보다 생각할 자유가 얼마나 중요하며 감사한 일인지를 깨닫게 되기도 했다.

1984

조지 오웰 지음
민음사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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