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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보통날
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가족에 대하여 따뜻하면서도 몽글몽글하게 쓰여진 책이다. 나도 꼭 이런 울타리가 느껴지는 가족을 만들어야지.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기념일이나 규칙같은 것들. 외부에서 보면 절대 알 수 없는 소소한 룰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만들어 나가던 것들을 아이들에게도 스며들게 하는 일.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은 아름답다. 그리고 때때로 서로를 이해할 수 없어도 일단은 그저 믿어주는 이 가족이 참 부러웠다. 나도 이런 가족을 만들고 싶다. 갑자기 이혼을 하고 돌아온다거나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학교에서 정학을 당해도 부둥부둥해주는 가족이 있어서 좋은. 그리고 남자친구가 거절한 놀이공원 티켓을 언제든지 수락하고 함께 놀러가주는 형제자매가 있는 가족을 만들고 싶다. 지금 가족은 안되겠지만 어쨌든 새로운 가족을 만들게 된다면 꼭 이런 가족으로 만들어야지.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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