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턴으로 시작해서 팀장을 거쳐 디자인 부문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저자 줄리 주오는 이 책에 자신의 오랜 경험(그리고 시행착오)에서 얻는 '관리자' 철학을 쉽고 명쾌하게 담았다. 비록 내용은 쉽고, 책 여기저기서 위트와 독자를 위한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지만, 실제 관리자 업무를 하는 사람으로서 뜨끔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일대일 면담과 피드백, 채용, 평가 관련해서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콕콕 짚어주고, 고민 중인 질문에 대한 명쾌한 기준도 제시해주었다. 이 책은 앞으로 매년 다시 읽어보며, 자신을 재 점검하는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