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는 다리가 되는 시기입니다. 말로 하는 의사소통 세계에서 살다가 글로 하는 의사소통 세계를 만나는 시기이며, 어른과 함께 책을 읽지만 혼자 책을 읽게 되는 것을 준비하는 시기이고, 관심이 놀이와 재미의 세상에서 학습과 의미의 세상으로 확장되는 시기입니다. p468
아이가 몰입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좋은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숙련된 읽기 능력을 갖추도록 돕고, 그 경험이 즐거움으로 기억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p479
매달 주제를 가지고 책읽기를 통해 언어와 지식을 확장시키기, 올해 세운 나의 과제 중 하나인데, 이 책은 그 과제에 완벽히 부합한다. 거기다 주제에 관련된 추천책들과 놀이법까지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금상첨화👍
도서관에 갈때마다 수많은 책 중 어떤 책을 골라야 하나 고민이 많은데, 이 책이 있어 앞으로는 문제가 없겠다☺
진정으로 책읽기를 즐기는 아이가 되었으면-
무엇보다 앞장서서 책읽는 엄마가 되어 모범이 되어야지.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지금 이 시기를 즐기자.
언젠가 내 품을 떠나 홀로 그 책의 세계를 탐험할때까지,
짧다면 짧은 시기일테니.
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
김지연 외 1명 지음
다우출판사 펴냄
읽고있어요
1
내 아이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아이를 갖게 된 그 순간부터 어렴풋이 '내 아이는 자유롭고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는 아이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왔다.
게으른 엄마라 아이에게 무언가 많이 해주는 게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연에서 뛰어놀고 그림과 예술을 사랑하고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여행으로 새로운 환경을 많이 보여주려고도 하고.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내 방법이 어느 정도는 맞다고, 격려해주는 느낌이랄까. 심오하게 생각해본 적 없는 창의력과 분석력 등 아이가 크는 데 정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런 능력들을 키울 수 있는지 생각하게끔 한다.
단순한 질문들로도 아이의 세계는 확장될 수 있음을,
수많은 경험들과 다양한 방면의 지식들은 아이가 커가는 데 초석이 될 수 있음을.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 책.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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