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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와 집사의 이별이야기이다. 저자랑 같이 해온 고양이에 종양이 생겨서 종양을 치료해 나가는 과정과 죽음을 맞기까지의 나날이 기록되어 있다. 슬프지만은 않다는 저자.
나도 가끔 생각해본다. 우리 아티가 노묘가 되어 아프거나 병으로 고통받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고. 편히 보내주기 위해 안락사를 시켜야 할 지 아니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병원에 다니면서라도 살려야 할지. 어떤게 옳은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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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길고양이새끼를 구조했는데 2달이 거의 다 된 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240g이 조금 넘을 뿐이다.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눈은 눈꼽으로 덮혀있고 심한 허피스였다. 우유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한번먹을때 억지로 주사기로 2mm을 먹이는게 전부였다. 죽을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이제 데려온지 2주차다. 눈병은 많이 나았고 감기도 좋아지고 있다. 어제부터 젖병으로 한번에 10mm정도씩 먹는다. 장족의 발전이다. 덕분에 2주동안 헬스클럽도 못가고, 외부회교육도 빠졌고 내 라텍스베개에 오줌싸서 베개도 버리게 되었지만 마음은 편하다.
2주 키우는 동안 정이 듬뿍 들어 버렸다. 그러니 10년 넘게 함께 해온 고양이가 죽을 땐 어떤 마음일까?
반료묘를 키우면서 동물의 권리에 대해, 인간의 의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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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초지로 #고이즈미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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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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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도를 보호하라
우리가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제도이다. 제도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 제도를 위해 행동함으로써 그 제도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우리의 제도>가 어떻다는 이야기는 하지도 말라. 제도는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한다. 그중 무엇이든 처음부터 보호받지 못하면, 제도는 하나씩 차례로 무너져 버린다. 그러므로 법정이든, 언론이든, 법이든, 노동조합이든 보살필 제도를 하나 선택하라. 그리고 그 편에 서라.
- 폭정, p. 28
🖋 혼란의 시기에 들어선 대한민국.
계엄령이 선포되고, 폭도들이 법원에 난입하고...
게다가 이를 옹호하는 세력까지!
현재 우리가 나아갈 길을 여실히깨닫게 하는 책이다.
우리 모두 민주주의에 무임승차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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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는다.
옛날에는 데이트
지금은 부축.
🖋 쾌활하게 웃지만 씁쓸하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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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단식을 하며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자족을 위해서는 감사가 있어야 한다. 사실 감사 일기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해서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중요한 원리일수록 단순하고 널리 알려진 경우가 많다. 운동하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매일 공부하고 책을 읽으면 지식이 쌓이듯이 말이다.
- 소비단식 일기, p. 130
🖋 요즘 미니멀 라이프로 살고 싶어서 주변을 하나씩 정리하고, 경제도 어려워지면서 찾게 된 책. 우울증으로 인해 소비가 증가하고 그로 인해 처음엔 만족감을 느끼다 카드값이 나오면 정신차리게 되고... 소비를 줄이기 위해선 생활습관 보다 그 밑에 있는 내 감정을 알고 조절하든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막연히 스트레스가 쌓이면 쇼핑으로 푼다는게 그냥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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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
책을 읽고 느낀 생각과 줄거리를 정리해주시니까 좋네요 ㅎㅎ 킬링타임용으로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2021년 6월 18일
소제
아픈 고양이를 치료해주시다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2021년 6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