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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포레 펴냄

추리 스릴러 미스터리 이쪽 계열 소설인 줄 알고 읽었는데 아니었다. 그냥 어두운 소설이다. 게다가 단편소설 모음집이었다.
나는 단편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단편들이 결말이 열려있고 뚜렷하지 않다. 나는 이런 종류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별 2개짜리 소설이지만
사색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우울하고 어두운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 5개짜리 일수도 있겠다.

결론적으로, 추리 스릴러 마니아들은 책의 표지와 제목만 보고 속지 마시길.
2021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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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소위 '지하 아이돌' 그룹 '베이비☆스타라이트'의 멤버 이즈미가 소속사 대표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아이돌 문화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집필된 만큼, 업계의 어두운 이면과 구조적 부조리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읽는 내내 '죄'보다 먼저 떠오른 감정은 '연민'이었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었을 뿐인데, 그 꿈은 왜 현실이 될 수 없는지, 왜 그림 속에만 존재해야 하는지...

읽고 나서도 오래 여운이 남는, 여러 생각을 안겨주는 작품이다.

📖
P. 308
우리는 수렁에서 기어 올라왔다. 진짜 원하는 것은 더 위 에, 더 높은 곳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수렁 안에도 있었다. 수렁에서 발버둥치는 동안 우리는 이미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다. 그저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최애의 살인

엔도 가타루 지음
반타 펴냄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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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최애의 살인 게시물 이미지

최애의 살인

엔도 가타루 지음
반타 펴냄

읽었어요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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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바람골을 찾아서 게시물 이미지
시간을 거슬러 떠나는 한 소년의 여행,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따뜻한 가족 이야기. 이 작품은 세대를 잇는 이해와 공감의 기록이다.

주인공 현준이 과거로 돌아가 할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긴 여운이 남았다.

타의에 의해 휘말린 전쟁과 그로 인한 고통을 직접 마주하니, 전쟁이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극임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아이도 어른도 가족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마음 한구석에 잔잔한 바람이 스쳐 가는 듯한 따뜻한 작품이다.

바람골을 찾아서

김송순 지음
샘터사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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