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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복

버트런드 러셀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자기 자신에 대한 맹목적인 관심에서 벗어나, 시선을 외부로 돌려 관심사를 최대한 넓히고 다양한 흥미거리들을 찾을 것.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위의 방법이 러셀이 이 책에서 거듭 되풀이하여 강조하는 자신만의 행복론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갖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함에도 늘 피곤하고 불만에 가득 찬 사람들이 주변에 참으로 많다(나도 물론 다르지 않았다). 자신의 행복에 몰입할 수록 오히려 더 행복에서 멀어진다는 것. 참으로 인생의 아이러니다.
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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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아닌, 미래를 기억하며 현재를 산다. 곱씹어 볼수록 멋진 말이다. 지금 여기 현재, 나를 나아가게 하는건 이미 지나온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다가 올 미래이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4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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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 페이스북, 유튜브 - 의 활성화로 인한 bullshit 뉴스의 만연화. 정치적 극단주의를 조장하고 진영간 감정 대립은 극한으로 치닫는다. 대중은 자신의 관점을 지지하는 콘텐츠만 체리피킹하고, 점점 확증 편향은 심화된다. 이러한 현상이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트럼프가 통치권을 획득한 미국 정치, 브렉시트라는 결단에 이르기 된 영국 정치 모두 같은 결함을 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깊이 와닿는다. 표현의 자유가 오히려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아이러니한 현실. 어떻게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있을까?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제임스 볼 지음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2024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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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내가 관심을 가진 다방면의 분야 중 어느 하나를 특정해서 깊게 파고들어야 하는지. 이 책을 읽고 나서 관점이 달라졌다. 긴 백세 인생에서 나의 관심과 열정이 이끄는 분야를 무엇이든 파고 들어보면 된다. 내가 깊게 파고 들어간, 얼핏 무관해 보이는 여러 분야가 융합되어 결국 나 라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규정짓게 된다.

폴리매스

와카스 아메드 지음
안드로메디안 펴냄

2024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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