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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했던 영화인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읽게 됐다.
백화점에서 임시로 일을 하던 테레즈와 손님으로 들른 캐롤은 첫눈에 서로에게 끌린다.
캐롤은 남편과 아이가 있었고 테레즈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다.
그들은 서로를 좋아했고 함께 여행을 다니다 캐럴과 그녀의 남편 하지의 이혼과정에서의 문제로 멀어지게 된다.
버림 받은 거라 느꼈던 테레즈는 뉴욕으로 돌아와 다시 캐롤을 만났고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 같았던 그들은 재회하게 된다.
동성애를 다룬 작품들 중에는 비극적인 결말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은데 이 소설은 여느 사랑이야기와 다르지 않게 재회를 통해 주인공들을 만나게 해주어서 책을 덮으면서 맘이 한결 가벼웠다. (참고로 이 책을 쓴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는 1960년대 커밍아웃을 했다고 한다.)
만약에 비극적인 결말이었다면 별점 2개도 못줬을 것만 같다.
옮긴이: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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