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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주인 행세를 하는 우리들은
계속해서 이런 이야기를
마주하고, 불편해하고, 변해야 한다.
소수의 선구자에 의해 세상이 바뀌길 기다릴 것이 아니라 다수의 조그만 노력들이 모이길 바라본다.
📖 79
생각을 거듭할수록 무섭다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낯선 생물체에 느끼는 혐오감임이 분명해졌다.
📖 104
온난화의 재앙이 덩치 큰 동물에게만 미칠 리 없다. 재앙은 계속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다음은 우리 인간 차례다.
📖 207
로드킬이라는 말에는 '누가' 죽음을 당했는지가 빠져 있다. 죽음만 있고, 죽음을 당한 존재는 없는 것이다. 여기에는 물론 비인간 동물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풍토가 반영되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죽어서조차 괄호 속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새삼 뼈아프게 느껴졌다.
📖 224
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나도 고양이와 새, 곤충은 그 자리에 남는다는 것을. 머무르고 지키는 것은 늘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의 몫이었다는 것을. 그럼에도 인간이 땅의 주인임을 자처한다는 것이 우습게 느껴졌다.
10
호선생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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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texthip
너무 읽고 싶은 내용의 책이네요
정말 바뀔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۶•౪•)۶
2021년 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