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작가의 글들을 참 좋아한다. 그의 글들은 쉽고 천진하며 낭만적이다. 그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미련할 만큼 사랑에 충실하다. 그래서 읽어내려가다보면 다른 소설들보다도 유난히 더 몰입되어 공감하게 된다. 전작처럼 가벼운 사랑얘기를 생각했는데 갑분 스릴러에 심장이 조여오기도 했다. 설레고 풋풋한 감정에서 불안함으로, 마지막은 슬픔으로 마무리한다. 요새 나오는 소설들은 왜 다 슬플까. 요새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슬픔인 걸까? 주인공이 겪고 그들이 겪을 불안함과 두려움에 아차 싶기도. ㅏㅏㅏ슬프다.
1차원이 되고 싶어
박상영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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