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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필립 K. 딕 지음
황금가지 펴냄
지금은 절판된 황금가지 출판사 작품을 읽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폴라북스 출판사의 제목과 약간 다른데 폴라북스의 제목이 더 익숙하지만 책을 다 읽어보니 황금가지 버전이 더 맘에 들긴 하다.
책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다.
짧은 분량은 아니지만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흡인력 있고 흥미진진한 소설.
줄거리도 어렵지 않고 책장 술술 넘기면 다 이해가 되지만,
책 줄거리가 쉬운 것과는 별개로 상당히 난해한 소설이다.
아직도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100% 이해하기 어렵고,
사실 책을 읽기 전에도 안드로이드도 생명인가? 하는 질문을 던질 줄은 알았지만
동물이 귀중하게 여겨지지만 안드로이드는 태연하게 죽이는 괴이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서 책이 더 어려워 보인다.
내가 읽은 SF 중에 가장 심오했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도 꼭 보고 싶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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