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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다)의 표지 이미지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김누리 지음
해냄 펴냄

처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저자가 너무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치고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 게 아닌가 싶어 거부감이 들었었다. 그래서 잠시 읽기를 멈췄었는데, 특별한 기회가 생겨 다시 이 책을 집어들고 나머지 부분을 읽다보니 그의 열정과 염원에 어느덧 빠져있는 내 자신을 보았고 공감하며 또 배우는 심정으로 읽었다. 정말 한 학기 수업을 들은 것 마냥 흥미로운 시간이었고, 한국이 현재 처해진 상황에 대해 외국(특히 독일)의 관점에서 한 번 바라봐보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다소 불편하면서도 재미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1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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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현실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지 데이터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주는데, 내용이 어렵지 않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세 명의 저자(한스 로슬링, 그리고 그의 아들과 며느리)가 하나의 목표 아래에서 공동으로 작업한 책이다 보니 내용이 일관적이어서 완성도도 뛰어나다고 느꼈다. 무엇보다 사실에 근거해서 집필하려고 노력한 것이 와닿아 책 내용이 신뢰가 간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그리고 세계가 현재 상황이 어떻고 또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다.

팩트풀니스

올라 로슬링 외 2명 지음
김영사 펴냄

2021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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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현실이라는 소재를 다룬다는 빌미로 자기 만족을 채우기 위해 쓴 소설.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는 소설을 읽고 쓰면서 위로를 받았고, 반대로 아무리 붙잡고 있어도 소설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시간을 들인 만큼은 물리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회사 일에서 위안을 얻곤 했다'는 작가의 노력 자체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소설을 쓴 동기나 의도가 다분히 의심스럽기에 그 노력을 응원하지는 않는다.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지음
창비 펴냄

2020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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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2ahyp

각 소재들이 어떻게 발견되었고 어떤 식으로 사용되어 왔는지를 알려주는 나름 유익한 책이었다. 이 책을 맨 처음 읽을 당시에는 내가 역사에 관심이 없어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다시 책을 펼쳤을 때에는 내 관심사가 바뀌어서 그런지 꽤 흥미로웠다.

제목은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라고 나와있기는 하지만 사실 세계사를 바꿀 수 있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사용된 소재들이기 때문에 '신'소재는 아니다. 그래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의 역사와 그 중요성을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분명 가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이런 모습을 갖추게 된 이유와 그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할까?

심심할 때 한 챕터씩 읽기에 나쁘지 않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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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3. 오늘날 잘 알려진 대로 자석은 정확하게 북쪽을 가리키지 않는다. 지방에 따라서도 다른데, 지금의 도쿄에서는 정북쪽에서 서쪽으로 약 7도 정도 기운 곳을 가리킨다. 이 각도를 '편각'이라고 한다.

p234. 인간이 쓰고 버리는 각종 플라스틱 제품은 자외선을 받으면 약해져서 잘게 분해되는데, 바다에 이 미세플라스틱이 대량으로 떠다니고 있다.

p267. 이 방법이 발전하게 된 계기는 2011년 미국 오바마 정권이 내세운 '물질 게놈 특별계획'(Materials Genome Initiative (MSI))이란 정책이다.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사토 겐타로 지음
북라이프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0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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