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hyun Cho
@sunhyunchof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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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얼굴에 혹할까
최훈 (지은이) 지음
블랙피쉬 펴냄
외모천하지대본
이 책에서 나는 얼굴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얼굴이 어떤 정보를 전하는지, 우리가 그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는 얼굴로 어떤 정보를 내보여야 하는지 다루었다. 📖7p.
얼굴엔 유용한 정보가 많이 들어 있다.
우린 얼굴을 통해 성격, 지적 수준, 살아온 역사, 미래를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맞고 틀리고는 중요하지 않다. 우린 이미 첫인상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이다.
얼굴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보는 매력이다. 매력적인 얼굴은 사회적 상호 작용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실제 호주의 경우 외모가 빼어난 사람의 연봉이 평균 3,600만원 정도 더 많았다는 보고가 있고, 미국의 연구 결과는 얼굴이 매력적인 피의자가 재판에서 더 유리한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남을 원망할 수 없다. 이는 무의식의 영역이니까. 우리 종의 진화의 역사인데 어쩔까? 자연을 탓할 수도 없지 않나.
물론 빼어난 외모가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얻는 이득에 비해서는 하찮게 느껴진다.
얼굴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하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말자. 비슷한 사람에게서 비교우의를 갖을 뿐이다. 오징어나 좀 더 잘생긴 오징어나..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이 되진 않는다.
미운 세 네살도 이쁜건 안단다. 그만큼 외모는 주관과 문화를 뛰어넘는 보편적 속성이다. 아기가 당신보다 친구를 더 따른다면 깔끔히 친구가 더 잘생겼다고 인정하자.
외모지상주의(lookism)에 대한 심리학적, 뇌과학적 확인 사살이었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좋겠다.
이제야 나는 당당히 밝힌다. 나는 외모지상주의자다(내가 매력있다는 얘기는 아니고 ㅠㅠ). 사실 당신의 속도 외모지상주의일 것이다. 어쩌겠나 잘생기고 예쁜 사람에 끌리기 마련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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