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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클래식
유승연 (지은이) 지음
파롤앤(PAROLE&) 펴냄
[210916]
맛있게 클래식 완독
클래식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나는 클래식 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길고 부드러우면서 무거운 내용의 노래’ 였다. 그러나 우리가 즐겨듣는 음악 속에 이야기가 있듯이, 클래식 안에도 그와 같은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추어 어울리는 클래식과 그 노래에 맞는 이야기를 들어준다. 제목 ‘맛있는 클래식’처럼 노래에 얽혀있는 음식 이야기도 들여주고 잔잔한 일상 이야기도 들려준다. 음식이 우리의 매일매일에 있는 것처럼 음악 또한 우리의 매일매일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커졌다. 누군가는 힘든 일이 있을 때 클래식의 선율을 듣고 위로를 받는다고 한다. 클래식의 음정들이 모아져서 새로운 이야기를 짓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표지에는 체리가 접시에 담겨 있다. 우리가 접시에 담긴 음식을 음미 하듯 클래식을, 음악을, 그리고 음악에 담긴 이야기를 즐기고 음미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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