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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매튜 퀵 지음
지식의숲(넥서스) 펴냄
읽었어요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모든 구름 뒤에는 빛이 있다.
실버라이닝 (Silver lining : 구름의 가장자리에서 퍼져나오는 빛)
“그 소설은 아이들에게 비관주의자가 되라고 가르치니까요. 끝까지 아무 희망도 없고 좋은 날이 온다는 기대도 없잖아요.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것은……”
“인생은 고달픈 거예요. 팻. 아이들도 인생이 매우 험난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워야지요.”
“왜요?”
“그래야 다른 사람들을 연민할 수 있을 테니까요. 자기보다 더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이해할 테고, 각자 자기 마음에 어떤 화학 작용이 소용돌이치느냐에 따라 인생이란 여정이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테니까요.”
학생들이 미국 문학의 우울한 특성에 대해 투덜거릴 때마다 해 주는 말이 있어. 인생은 기분 좋은 영화가 아니라고. 실제 인생은 안 좋게 끝나는 경우도 많다고. 우리 결혼처럼 말이야. 팻, 당신에게도 똑같은 말을 해 주고 싶어. 문학은 이런 현실을 기록하려고 노력하지. 그걸 통해 어려운 현실을 씩씩하게 버텨 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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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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