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는 즐거움이란 역시,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겪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소설이란,
그 삶이 내 살에 가까이 느껴지거나,
오롯이 내 마음 같이 느껴지게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렇게 볼 때 김언수 작가는,
흥미로운, 좋은 소설을 쓰는 작가이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면 어떻게 그런 삶을 알기나 했을까…
이번 책은 지난 번 읽은 <뜨거운 피>와 많은 부분 겹친다.
특히 인물의 정형성이..
(래생이 희수를 닮았다 싶었는데,
푸주에 같은 이름이 나와서 특히 애정하는 이름이려니 싶었다. 나 역시도 그 이름이 참 마음에 든다.)
한숨에 후루룩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손가락 사이로 힘이 빠진다…
내내,
너무 긴장하며 읽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