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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나를 괴롭히는 완벽주의 신화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의 표지 이미지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브레네 브라운 지음
북하이브(타임북스) 펴냄

완벽주의-수치심 간의 연결고리가 앞부분에서 충분히 설명이 되었어야 했다.
부제에 '수치심'이 아닌 '완벽주의'를 넣은 것이 잘못된 듯.
대부분의 사례가 결혼 후 출산을 한 여성 위주였어서 더 공감이 적었던 것 같다.
발췌독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만 조금씩 뽑아 읽으면서

● 어떤 말을 듣거나 어떤 행동을 하는 나 자신을 보며 얼굴이 화끈거리는 기분이 들 때
1)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수치심, 두려움 등) 확인하고
2) 한걸음 떨어져서 비판적 인식 (나는 왜이렇지 가 아니라 사회적인 기대와 이런 일이 '나에게만' 벌어진 '아주 최악의' 일인지 생각하고
3) 너무 힘들 땐 믿을 수 있는 가까운 타인에게 털어놓고 타인의 '자비'를 받는다.

가 가장 이상적인 걸 알았다.
내 마음도 다스려야 하고 남도 나를 잘 돌뵈줘야 하고 그를 위해 나도 남의 고민에 깊은 공감을 해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겠지.
어떻게 보면 참 당연한 이야기를 구조화 한 것인데, 이런 이야기가 필요할 만큼 힘든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글은 읽는 사람의 것이니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1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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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

@jleec884

가슴 저릿하개 읽었다. 독서모임 도서라서 읽게 되었는데 온갖 도서관에서 대출 중이었다. 유명한 책인가보다.
너무나 솔직한 글이었다. 엄마와 마음 속에 있는 말을 분출하면서 과격하지만 진솔한 대화를 하는 모습도 마음에 물컹했다.
나에게는 자폐 친척이 있다. 그것도 세명이나. 모두 아빠쪽, 남자아이이다. 어린 시절 아이를 갖지 말아야겠다고 확고히 다짐했을 때는 장애아를 갖기 싫어서가 상당한 이유를 차지했다. 나이가 들어가고 주변에서 아이를 갖고 삶이 달라진 다른 사람들을 보먀마음이 크게 바뀌었다. 사촌오빠의 아들이 큰 계기일지도.
책에서 나오는 40대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야 모성애를 갖게 되었다는 말도 나에게 용기를 준다.

시각장애인들끼리의 대만여행과 탱고에 도전하는 것도, 마사지사로 일하는 것도 멋지고 대단하다.

엔믹스 베이가 수화를 독학한다는걸 봤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열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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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르크 외 1명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읽었어요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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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김민섭 지음
어크로스 펴냄

읽었어요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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