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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기와 조선 개국 초기에 일어난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선을넘는녀석들의 정도전vs정몽주 편을 보게 되었다. 정몽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심가를 통해 널리알려져 있었지만 정도전은 알려지지 않아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의 정도전은 왕실에 충성하기보다 국민과 민족에 충성하는 신하였다. 고려 말기 충신이었던 정몽주, 이색 등도 권력을 잡으면서 점차 변해가기 시작했지만, 정도전만은 오직 민본에 근간을 두고 정치를 하는 곧은 사람이었다.
이방원의 왕자의 난이 아니었다면 태조 이성계와 조선을 건국할 때 계획했던대로 만들어, 중국에 대한 사대의 예를 지켜야하는 힘 없는 국가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도전은 병법, 학술 등 여러가지 저서를 직접 편찬했을 정도로 똑똑했으며, 백성들과 국가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충신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너무 강직했으며, 굽히려고 하지 않았다.
만약 그가 유배 갔을 때와 왕자의 난 때 조금이라도 유연하게 대처했다면 그가 계획한 국가를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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