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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의 표지 이미지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지음
수오서재 펴냄

10/20~10/20

이 책도 사 놓은지 좀 됐는데 이제야 읽었어요.

읽으면서 언젠가 봤던 영화가 자꾸 생각이 나서, 그게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나 하고 찾아보니 그건 아니었네요 ^^;
영화 ‘내사랑’ 의 여주인공의 실제인물은 모드 루이스(1903~1970) 라는 분이셨어요. 다른 분인데 뭔가 시골 배경의 그림에서 풍기는 느낌도 좀 비슷하고 그렇네요 ㅎㅎ

암튼… 모지스 할머니 참 대단하신게 평생을 엄청 생활력있게 살아오셨더라고요.
쉬거나 놀지 않으시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셨어요.
집에서 버터도 만들어 팔고, 아님 감자칩을 튀겨서 아이들 손에 들려 잡화점에 보내서 팔기도 하고요~
읽으면서 반성 많이 했어요…^^;;;
그리고, 매일같이 농장일과 집안일로 바쁘게 살면서도 작은 일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76세부터 그림을 그리셨고 101세까지 장수하셨네요.
편안한 마음으로 좋아하는 일 하시며 매사에 감사하며 사셔서 장수할 수 있으셨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20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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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악마와 함께 춤을 게시물 이미지
5/25 ~ 6/1

아… 제목만으로는 뭔가 쉽게 풀이한 책인 줄 알았거든요.
우리가 살면서 느낄 수 밖에 없는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을 잘 다루는 방법을 알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으로 집어든 책이었습니다만…
어렵네요 ㅠㅠ

너무 많은(순전히 제 입장에서)철학자와 그들의 주장과 사상, 그리고 그 철학자와 반대되는 입장의 철학자의 주장들을 (때때로 그들의 출생에서 죽음까지의 일대기도) 다루고 있어서 참 힘들게 읽었어요 ㅠㅠ
챕터마다 구성이 너무 반복되다 보니 지루하기도 하고 머리에 잘 안 들어와서… 뒷부분은 빠르게 스킵하며 훑었습니다…

저자 나름의 결론은 책 뒤에 여섯 장쯤 되는 분량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자신 내면의 어둠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해보자는 것이 마지막 문장입니다…

다양한 학파와 철학자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그 관점들이 궁금하시면 추천~
나는 그냥 철학이 좋아~하셔도 추천…
그 외에는 책을 조금이라도 훑어보시고 구입하시기를 권합니다 😂

악마와 함께 춤을

크리스타 K. 토마슨 지음
흐름출판 펴냄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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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조선의 역사를 바꾼 치명적 말실수 게시물 이미지
5/17 ~ 5/24

평소 손이 잘 안 가는 역사관련 책… 올해엔 이 책 하나로 끝날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ㅠㅠ
내겐 참 어렵고 재미없는 역사…

예전부터 역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서… 좀 친해지고(?) 싶어서 일부러 매년 한두권씩 찾아서 읽습니다…
그치만 역시 흥미가 없다보니 읽는게 좀 힘드네요 😂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역사라는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제겐 너무 복잡하네요. ㅠㅠ
얽히고설킨 상황들, 사람들, 관계들…..
관직은 왜그리 많고, 친인척으로 엮인 관계들은 또 왜그리 복잡한지… ㅜㅜ
머릿속에 빨리 입력이 안 돼 읽느라 애먹었슴당 😂

역사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쉽고 재미있게 읽힐 듯 합니다.
’말실수‘라는 공통된 주제로 다양한 일화들을 엮어 놓아서, 기존의 다른 역사 관련 책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접근이었다고 생각해요.
“읽기 힘들었다” 한 건 순전히 저의 개인적 취향탓입니다. ㅎㅎ

조선의 역사를 바꾼 치명적 말실수

이경채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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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히든 픽처스 게시물 이미지
<히든 픽처스> / 제이슨 르쿨락
5/14 ~ 5/19

스티븐 킹이 유일무이한 스릴러라고… 극찬을 했다고 해서 궁금해서 읽어봤네요.

영화 한 편 본 듯한 기분....ㅎㅎ
읽는 대목마다 장면이 눈 앞에 그려지고, 이야기 흐름도 늘어지지 않게 이어져서 잘 몰입돼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소설 읽었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해요 ^^;)
미스터리 스릴러 좋아하시면 추천~

안 그래도 읽으면서 영화화해도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넷플릭스와 판권 계약을 했다네요~
영화도 기대됩니다 ^^

히든 픽처스

제이슨 르쿨락 지음
문학수첩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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