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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의 표지 이미지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지음
수오서재 펴냄

10/20~10/20

이 책도 사 놓은지 좀 됐는데 이제야 읽었어요.

읽으면서 언젠가 봤던 영화가 자꾸 생각이 나서, 그게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나 하고 찾아보니 그건 아니었네요 ^^;
영화 ‘내사랑’ 의 여주인공의 실제인물은 모드 루이스(1903~1970) 라는 분이셨어요. 다른 분인데 뭔가 시골 배경의 그림에서 풍기는 느낌도 좀 비슷하고 그렇네요 ㅎㅎ

암튼… 모지스 할머니 참 대단하신게 평생을 엄청 생활력있게 살아오셨더라고요.
쉬거나 놀지 않으시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셨어요.
집에서 버터도 만들어 팔고, 아님 감자칩을 튀겨서 아이들 손에 들려 잡화점에 보내서 팔기도 하고요~
읽으면서 반성 많이 했어요…^^;;;
그리고, 매일같이 농장일과 집안일로 바쁘게 살면서도 작은 일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76세부터 그림을 그리셨고 101세까지 장수하셨네요.
편안한 마음으로 좋아하는 일 하시며 매사에 감사하며 사셔서 장수할 수 있으셨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20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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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혼모노 게시물 이미지
7/2 ~ 7/8

박정민 배우는 넷플보다 재밌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나와는 안 맞았던 성해나의 단편집.

일단 큰따옴표를 다 빼버린 것부터 읽을 때 거슬렸고,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도 충분히 쓸 수 있을텐데 굳이 돌올, 조야, 무화, 괴벽, 각근같은 한자어를 남발한 것도 싫었음.

좋은 글은 독자가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서 이 작가의 글은 나랑 안 맞음… ㅠㅠ

거기에 모든 단편이 열린 결말이라 다 읽고나면 고구마 백개 먹은듯한 답답함을 느낌…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스토리 + 애매한 결말 +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
진짜 어우… 😡

제일 화났던 부분은 단편 <메탈> 에서였음.
초반에 람슈타인을 들먹이길래 ‘오~ 음악 좀 아네?!’ 생각했는데… 알기는 무슨…. ㅠㅠ
Led zeppelin 의 ‘레드’ 를 컬러 red 로 알고 얘기하는 부분에서 열이 화악…ㅜㅜ

지인이 성해나의 다른 책을 읽고 바로 당근으로 넘겼었다는 얘기를 했던게 갑자기 떠오름…. 그리고 이해가 감……

읽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릴 분량이 아닌데, 억지로 완독하느라 오래 걸림 ㅠㅠ

평이 정말 이해 안 될만큼 좋던데, 그냥 내 성격이랑은 안 맞는 소설.

혼모노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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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단어가 품은 세계 게시물 이미지
6/11 ~ 7/1

흥미를 갖고 읽기 시작하다 지루함으로 내려놓음 ㅜㅠ

평소 관심있던 단어의 세계~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에 눈 반짝 뜨고 읽어내려 가다가….
천천히 집중력을 잃어갔네요 ㅠㅠ
조금 지루해지고 어려워지니 속도가 안 나서 띄엄띄엄 읽고 제대로 정독하지 못해 다 읽고도 조금 아쉬웠네요.
나중에 독서력이 좀 더 생기면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단어가 품은 세계

황선엽 지음
빛의서가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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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사라진 서점 게시물 이미지
6/2 ~ 6/9

존재했으나 사라져버린 서점… 새주인을 맞이하는 과정을 3명의 남녀 시점에서 돌아가며 이야기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쓰인 소설을 언젠가 읽은 적이 있었는데…(기억은 끝끝내 나지 않네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읽을 때 몰입도가 조금 떨어지더라고요…
더군다나 한 명은 과거의 사람이라… 시공간을 뛰어넘어 다니며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더 그런 것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래도 환타지적인 요소와 더불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보니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어 흥미있게는 읽었습니다 ^^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요..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봤나봐요 ㅜㅜ

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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